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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7 11:49:40
  • 최종수정2015.05.27 11:49:40
[충북일보] 청주 서원경찰서 신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엊그제 '서원경찰서' 신설과 경찰인력 455명 증원을 뼈대로 한 치안인프라 확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우선 서원서와 음성·진천혁신도시에 파출소를 신설하고, 현재 3급서인 음성경찰서를 2급서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서원서 신설안 등 전국 6개 경찰서 신설안이 경찰청 자체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치안계획은 지역현실을 고려치 않은 본청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치안계획과 달리 지역상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충북경찰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정원 4%대를 실현해 치안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은 2020년까지 증평경찰서 신설안도 포함하고 있다. 증평서 역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청주시는 행정구역 통합 후 수도권이남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면적은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넓다. 치안 수요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치안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서원경찰서 신설은 당연하다.

우리는 그동안 서원경찰서 신설을 꾸준히 주장했다. 본란을 통해서도 여러 번 강조했다. 그러나 신설을 위한 철저한 준비 없인 성공할 수 없다. 신설이 능사가 아니란 점을 말함이다. 경찰서를 신설하면 당연히 총원이 늘어나야 한다. 총원 증원 없이 내부 인력 쪼개기론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번 충북경찰청 계획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 경찰인력 455명 증원을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안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국민의 생명, 재산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더 이상 치안소외지역이 있어선 안 된다. 서원경찰서 신설 준비에 더 만전을 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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