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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예산 3조8천51억원 편성

가용재원 3천873억원 올해보다 10% 증가
세출총액 중 사회복지 33.2% 차지…12.3% 껑충

  • 웹출고시간2014.11.10 16:26:37
  • 최종수정2014.11.10 19:42:07

충북도가 내년 예산안 3조8천51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2천477억원(6.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천980억원(6.5%) 많은 3조2천62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497억원(10%) 많은 5천43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 중 자체 재원(지방세+세외수입)은 8천667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44억원(13.7%) 증가했다. 의존 재원 중 국고보조금은 1조6천625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324억원(8.7%) 늘어난 반면 지방교부세는 5천140억원으로 476억원(8.5%) 감소했다.

내년도 가용재원은 3천873억원으로 올해보다 10%가량 늘어났다.

지방소비세율이 5%에서 11%로 인상되고 취득세 258억원 등 지방세가 다소 증가한 결과다.

분야별 세출 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3천245억원 △공공질서·안전 1천972억원 △교육 1천739억원 △문화·관광 1천219억원 △환경보호 2천396억원 △사회복지 1조829억원 △보건 597억원 △농림해양수산 4천254억원 △산업·중소기업 790억원 △수송·교통 1천538억원 △국토·지역개발 1천124억원 △예비비·기타 2천917억원 등이다.

특히 세출 예산의 33.2%에 달하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1천185억원(12.3%) 증액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서민·소외계층 지원과 관련해 △영유아보육료 1천164억원 △누리과정 809억원 △보육돌봄서비스 328억원 △가정양육수당 425억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183억원 △기초연금 3천229억원 등 1조1천426억원이 투입된다.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1·2지구 조성 241억원 △충주 에어로폴리스 4억5천만원 △글로벌코슈메슈티컬센터 건립 20억원 △신재생에너지 지원 24억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1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59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790억원이 투자된다.

지역 균형·상생발전 관련 예산안은 △국가지원 지방도 확장·포장 378억원 △지방도 확장·포장 255억원 △지역균형발전사업 217억원 등 2천662억원, 생명농업 실현 예산안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566억원 △쌀소득 보전 직불제 435억원 △세계 유기농엑스포 44억원 등 4천254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문화·관광·체육·안전 분야에도 △지방체육시설 확충 149억원 △2017년 전국체전 개최 지원 80억원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62억원 △오창복합문화센터 49억원 △수해상습지 정비 597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254억원 △노후 소방차량 보강 119억원 등 모두 3천191억원이 투입된다.

김장회 도 기획관리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의 재정원칙하에 모은 사업을 원점에서 분석·점검했다"며 "책임과 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재원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9일 33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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