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시 區명칭 확정…상당·흥덕+청원·서원

주성·초정·단재·직지구 등 '폐기'…'청원' 생명 유지

  • 웹출고시간2013.05.30 18:1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 명칭이 최종 결정됐다. 가 구역(북쪽) 청원구, 나 구역(동쪽) 상당구, 다 구역(남쪽) 서원구, 라 구역(서쪽) 흥덕구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30일 통합추진공동위원회 4층 회의실에서 13차 회의를 열고, 통합 청주시의 4개 구 명칭을 확정했다. 상생발전안에 따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각 1천명(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 구역의 청원구는 274표(54.8%)를 얻어 각각 140표(28%)와 86표(17.2%)를 얻은 주성구와 초정구를 앞질렀다.

나 구역에선 현 행정구역 명칭인 상당구가 276표(55.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청남구와 단재구는 각각 186표(37.2%), 38표(7.6%)에 그쳤다.

다 구역은 214표(42.8%)를 획득한 서원구로 결정됐다. 사직구 161표(32.2%)와 구룡구 125표(25%)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라 구역에선 흥덕구가 237표(47.4%)를 얻어 현 지명을 유지하게 됐다. 또 다른 후보였던 오송구와 직지구는 각각 170표(34%), 81표(16.2%)에 머물렀다.

통합추진공동위원들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다 득표한 4개 구 명칭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북쪽에 위치한 상당구청과 남쪽의 흥덕구청은 각각 청원구청과 서원구청으로 바뀌게 됐다. 나머지 2개 구청은 신설될 예정이다.

통합 청주시 4개 구 명칭은 9월 도·시·군 의회 수렴, 10월 안전행정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4개 구에 소속된 읍·면·동은 다음과 같다. 인구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청원구(북쪽, 인구 16만2천422명, 면적 215㎢)=우암동, 내덕1·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

△상당구(동쪽, 인구 17만9천867명, 면적 404㎢)=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2동, 남일면,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

△서원구(남쪽, 인구 22만8천659명, 면적 115㎢)=사직1·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남이면, 현도면

△흥덕구(서쪽, 인구 25만6천681명, 면적 198.27㎢)=오송읍,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2동, 가경동, 강서1·2동,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