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정·단재·구룡·직지구 탈락

특정지역 편중성·의미 중복성 고려
구별 2개 명칭 놓고 주민여론조사

  • 웹출고시간2013.05.20 00:07: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통합 청주시의 4개 구(區) 최종 12개 후보에서 초정구와 단재구, 구룡구, 직지구가 탈락했다. 특정 지역이나 인물 편중성, 의미 중복성 등이 이유다. <16일자 5면>

관련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15일 전문가 심의를 통해 구별 3배수, 총 12개의 명칭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심의에는 용역기관 소속 연구원과 행정구역 전문가, 역사학자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제출한 50여개 후보작을 놓고 역사성과 상징성, 표현성, 청주시와의 조화, 미래성, 구(區)간 구분 용이성 등 6개 항목을 고려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구별 3배수가 20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지는 주민여론조사 후보명부에 오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6일 추가 검토에서 4개 명칭이 제외됐다. 가 구역의 초정구와 나 구역의 단재구는 각각 특정지역 지명(地名)과 인명(人名, 단재 신채호)이란 이유에서 탈락했다.

다 구역의 구룡구도 특정 산(山, 구룡산)에 편중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라 구역의 직지구는 같은 구역의 흥덕구와 의미가 중복된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직지심체요절(직지구)을 인쇄한 곳이 흥덕사지(흥덕구)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통합 청주시의 4개 구 명칭은 2대 1의 경쟁률을 띠게 됐다. 청주시민 400명, 청원군민 400명 등 총 800명(표본대상 1천명)의 면접조사를 거쳐 30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이 결정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