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7회 어린이 안전생활 실천 그리기 대회 결과가 발표됐다.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은 상상화, 만화, 포스터 등 3개 부문에 286명이 응모한 그리기 대회 결과를 31일 발표했다.대상인 교육감상 입상자는 △상상화부문 옥산유치원 김리원(여·7)양, 충주교현초 이환희(여·3년)양 △만화부문 회인초 고명재(5년)군 △포스터부문 동화초 이서연(여·5년)양이 각각 수상했다.이외에도 최우수상 20명, 우수상 40명, 장려상 80명, 지도교사상 4명 등 모두 148명이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박노화 학생교육문화원장은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키웠다"며 "행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23)이 고향 청주에서 후배들과 시민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장유진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재능기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전개됐다. 장유진은 지난 29일 충북예고에서 강연회를 가졌다.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청주아트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그는 요한 폴 폰 베스트호프, 로베르트 슈만, 알프레트 슈니케, 장 시벨리우스, 존 코릴리아노 등의 곡을 연주했다.또 일본 피아니스트 카에 오자와가 협연하면서 한·일간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음악선율과 연주에 몰입한 표정까지 완벽한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쏟아냈다.장유진은 이번 청주 방문에서 "어려서부터 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지휘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도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음악인이 됐다"고 밝혔다.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이어령 명예조직위원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바이올린 신동으로 알려졌던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열린음악회에 출연,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을
[충북일보] 장미의 계절이다. 못내 참지 못하고 일제히 터트린 봉우리들이 흐드러지며 담장을 타고 흐른다. 장미를 가까이 느껴보려고 승용차 유리를 내렸다. 바람이 상쾌한 오늘 같은 날은 월악산영봉에 올라보는 거다. 싱그러운 햇살로 늘어졌던 몸과 마음에 맘껏 충격을 가해보는 거다. 온 세상을 초록으로 붓 칠하는 볕이 좋다. 산야는 온통 푸르게 물들어 초록 물을 뿜어내는 생동감으로 가득하여 활력과 도전을 준다. 월악산 초입에 파종하려고 밭가는 농부부부가 보인다. 함께 일하는 부부가 있고 큰 식구인 소가 있으니, 저들의 봄날이 외롭지 않아 보인다. 밭 가장자리로 빙 둘러 옥수수 심고, 둔덕으로 강낭콩 심고 동무도 놓겠지. 포기마다 손주들과 자식들을 향한 그리움도 넣어 꼭꼭 누르며 보듬는, 봄볕에 그을린 얼굴의 미소를 상상해본다. 자연은 시절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아기살처럼 내민 새순들이 어느새 짙푸르다. 길섶의 야생화꽃잎에 산바람이 지나며 향기를 불어 넣으니 살랑살랑 웃는다. 척박한 풀 섶이라고 불평하지 않고 꽃을 피워낸 야생화가 대견하다. 깊은 산속에 숨어 늦게 핀 것이 부끄러운 듯 흔들리는 철쭉무리엔, 볼 터치를 칠했는가보다. 산들이 다양하게 부리는 요술 같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 발레리노 김윤식이 국립발레단의 '교향곡 7번 & 봄의 제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국립발레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지난해 초연한 두 작품은 악곡의 완벽한 시각적 해석으로 모던 발레의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립발레단 단원인 김윤식은 작품 '봄의 제전'에서 메인 솔리스트 '제물' 역을 맡는다.18명의 남녀 군무진과 2명의 남성 드미 솔리스트, 그리고 이 작품의 히로인인 김윤식 등 모두 25명이 출연해 클래식 발레와 현대 무용이 융합된 특유의 안무 기법을 선보인다.국립발레단의 '봄의 제전'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으로 인류가 경험하는 봄의 태동의 경이로움을 동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20세기의 파격과 현대를 상징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봄의 신을 예찬하기 위해 젊은 처녀를 산 제물로 바치는 슬라브족의 원시적인 제전을 형상화 한 음악 작품이다./ 김수미기자
40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박대순 작가가 작품 '초혼'으로 '2015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충북미술대전 대상을 비롯 전국공모전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6번의 해외 개인전과 아트페어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대학(충남대, 한국교원대, 서울시립대)에서 후진양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박대순 작가는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작품 초혼은 '보여 지지 않는 잠재된 의식이 일부 돌출이 되어 우리의 일상적인 의식이 표출되어지는 형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중국 산동대학교 초빙교수, 충북예총 부회장, 청주시 예총 정책위원, (사)충북 국제교류 협회 창립 준비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청주·청원 통합 미술협회의 선거 관리위원장을 맡으면서 미술협회의 통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공공디자인이란 공공장소의 공간, 시설, 용품, 정보 등의 상징적, 기능적, 심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위와 그 결과물을 의미한다.조금 더 쉽게 표현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디자인을 말한다.공모전 정보 포털 위비티(wevity.com)에서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 디자인 공모전 BEST 5'를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공공공간, 시설, 매체, 도시재생 등 국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주최하는 공모전들이다.위비티( wevity.com )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 디자인 공모전 BEST 5'# 서울시 2015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서울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번 공모전은 '도심 속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주제로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도시공간 프로젝트와 조화를 이루는 벤치·의자, 그늘막의 디자인을 공모하며,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2015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디자인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모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공간, 공공시설
[충북일보] 꿈에서 걸어 나오시는 건가. 꿈속으로 걸어들어 가시는 건가. 오늘은 바랑 메고 어디로 가시는가. 다리를 지붕삼아 떨고 있는 식솔 많으니 정처 없이 구걸하러 여기저기 찾아 나서노라.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는 마음으로 흐릿한 그림 속의 사람을 찾아 시선을 모은다. 안개 속처럼 희미하나 분명하게 보이는 한사람…. 선한 인상의 꽃동네 최귀동할아버지다. 음성의 한 부잣집에서 태어나 귀하게 자라 귀동이라고 불렸던 분, 일제에 의해 북해도 탄광으로 강제징용 되어 끌려가 중한 병 얻어 돌아오니 고향 집은 폐가가 됐고, 가족모두 사라져 동네다리 밑을 찾아들게 된다. 그곳에는 갈데없는 병든 걸인들이 참담하니 모여 있었다. 그때부터 그분은 동냥을 해다 그들을 먹여 살리기 시작한다. 피처럼 소중한 구걸한 음식을 자신보다 더 비참한 자들에게 사십년간 거둬 먹인, 흐릿하지만 피보다 선명한 이야기, 결코 드러내고자 한 일이 아닌 흐릿하게 숨겨졌던 그 기막힌 선행이 하늘에 닿았는가 보다. 그분을 지켜본 오웅진신부를 감동시켰고, 오신부로 인하여 음성꽃동네가 생겼다. 세월이 꼬아놓은 운명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그분의 이야기가 감동인 것은 자신의…
[충북일보=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한)은 20일 오후 7시 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가족愛봄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의 공연 후원으로 진행 된 '가족愛봄날' 음악회는 청주시립 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의 연주로 진행됐다. 여인의 향기, 넬라판타지아, 뮤지컬 OST 등 주옥같은 연주가 이어졌다. 복지관은 또 '가족 愛 발견'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오송사랑 주민기자단의 사진전시회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제4회 충북 어린이 동요대회' 예선전이 오는 23일 오후 1시 청주 현진복지재단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충북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개인 또는 이중창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예선대회 금·은·동메달 수상자는 오는 10월31일 열리는 동요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본선대회에서는 충북도교육감상, 도지사상, 도의장상, 청주교육지원청장상, 지도교사상, 공로상 등의 수상자를 선발한다.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43-221-9772)./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남성합창단 '친구들'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성황을 이뤘다.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김학근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고성현·이정식 성악가가 협연했다.김요식 단장이 이끄는 '친구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남성합창단으로 현재 8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날 공연은 고성현 성악가의 'Si puo'를 시작으로 조우현 성악가가 '한계령', 김원기 성악가가 '상록수'를 노래했다.이어 한국성악의 고전인 '그리운 금강산'을 이정식 성악가가, '강 건너 봄이 오듯이'는 강혜정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들려줬다.또 대중들에게 익숙한 러시아 민요와 대장금 OST,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살짜기옵서예, 빨간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 등을 충북남성합창단 '친구들'과 성악가들이 노래했다.김요식 단장은 "'친구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단원들로 구성됐다"며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연습에 임해준 단원들의 무대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해달라"고 밝혔다.이날 지휘를 맡은 김학근 지휘자는 중앙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해 이탈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러시아 볼까 그리드…
[충북일보=옥천] 옥천서 15일 열린 8회 짝짜꿍동요제 대상곡에 '옹기가 뚝딱'이 선정됐다.정순철기념사업회와 청주방송(CJB)이 동요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이 지역 출신 동요작가 정순철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이번 동요제에는 전국서 예선을 통과한 13팀이 출전했다.입상곡은 다음과 같다.◇대상(300만원) ▲옹기가 뚝딱(수원 늘해랑 중창단) ◇금상(150만원) ▲과수원길(창원 하늘소리 중창단) ◇은상(각 80만원) ▲무지갯빛 하모니(옥천 장야초교 중창단) ▲나의 커다란 나무(아산 맑은소리 중창단) ◇ 동상(각 30만원) ▲꼭꼭 숨어라(옥천 삼양초교 중창단) ▲신나는 여행(평택 솔빛 중창단) ▲좋아 좋아 웃자 웃자(대전 별빛더하기마루 중창단)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참 커다란 눈이다. 화살촉을 겨누어 보는 눈도 아니고, 누군가를 향하여 끊임없이 쏘아 보내는 눈총도 아닌, 예술적으로 표현한 그저 그림 속의 눈이건만, 저절로 움츠러들어 눈에 눈을 맞추지 못하고 시선을 돌리게 된다. 무언의 메시지가 담긴 눈빛이 하도 강렬하여 차라리 눈을 감아버리고 만다. 무슨 말을 하려는 겔까.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도무지 무슨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일까. 눈빛이 물음을 재촉한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있는 건가…. 무언가 대답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눈을 뜬다. 덧없이 떠도는 나그네 같은 세상을 지나다 문득 걸음을 멈추곤 묻곤 했었던 물음이다. 고민하지 않고 선뜻 대답할 이 누구인가.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으나 마음이 머물지 못하여 너 외로운 사람아…. 가야 할 곳도, 때도 모르면서 안개 속 길섶에서 무엇을 찾으려 서성이는가. 지금 내가 땅을 딛고 있는 곳은 어디쯤인가.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물음의 답을 찾지 못하는 슬픔으로 두리번거린다. 사랑하나하는데도 '겨울 나그네'가 고민한 것처럼 뼈가 녹는 고민 없이는 버티기 힘든 세상이다. 진심이 상실된 시대, 죽도록 사랑했음에도 과거로 추억하지는 못할망정 저주로 치환시
[충북일보] 충북에서 활동하는 중·장년 서예동호인들이 제대로 실력발휘에 나섰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충북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31회 청녕서화전' 개막식이 13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열렸다.전시에는 청주지역을 비롯해 도내 11개 시·군 360여명의 회원이 출품한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성원규올해 작품을 출품한 회원 중 최연소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박금만(여·46)씨며, 최고령 출품자는 보은군 보은읍의 김계형(91)옹이다.해를 거듭할수록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묵객들의 무한한 창조정신을 과시하고 있다.전시회에는 지난 2012년부터 4년째 한국추사연묵회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 추사체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 한국추사연묵회는 모두 12점의 추사체 작품을 출품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개막식에서 성원규 충북일보 대표이사회장은 "노장층 서예동호인들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청녕서화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음해에도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병문 청녕서화회 회장은 "전국에 수많은 서화단체 중 오랜 역사와 많은
[충북일보] "우리 민족 5천년 역사속에 면면히 이어져온 얼과 멋이 살아 숨쉬는 '고향'과 '정'이 담긴 우리의 노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7일 정기총회에서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송문헌(70)회장의 각오다.송 회장은 " 지난 1997년5월 충주에 중앙본부를 두고 창립한 협회가 전국에 25개 지부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성장했다"며 "2012년 사단법인 등록을 했고 2000년부터 매년 10월무렵 '대한민국향토가요제(창작가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송회장은 "전임 고 김풍식, 류호담,백봉 회장 등이 심혈을 기울여 이뤄 놓은 성과를 받들어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혼자 할수는 없고 류호담·백봉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본부와 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송회장은 중점 사업으로 △조직을 사단법인에 걸맞는 공적 조직으로 정립하는 일, △업무와 회계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일, △본부와 25개 지부에 대한 조직관리를 정상화 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회장은 충주중, 충주고,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도미노레코드사 가수(외로운 황혼길 외 다수
영동군과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는 41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에 정누리(39·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씨를 선정했다.지난 2~7일 영동 국악체험촌과 국악기체험전수관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씨는 섬세하고 기교높은 거문고 산조로 일반부 대상에 뽑혀 대통령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공영은(25·여·한국예술종합학교) △고등부 윤휘수(19·남·국립국악고등학교) △중등부 강현지(15·여·국립국악학교) △초등부 신혜진(13·여·성라초등학교)양이 각각 차지했다.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중등·초등부는 충북도교육감상)과 함께 50만∼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영동군과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221명이 참가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 5대 상임안무자에 박시종(여·48), 시립합창단 4대 상임지휘자에 공기태(47)씨가 각각 선정됐다.청주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무용단 11명, 합창단 16명을 각각 접수받은 뒤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청주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선정된 박시종은 청주출신 무용가로 청주사범대, 청주대를 거쳐 한양대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구교방굿거리 이수자로 앞서 청주시립무용단 제3대 안무자를 역임했다.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선정된 공기태는 미국 미주리 주립대(UMKC)에서 지휘공부를 시작해 미주리 캔사스 주립대,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지휘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시는 무용단 상임안무자와 합창단 상임지휘자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이달 초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7월1일 통합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목적으로 시민합창단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로 기획한다. 시민합창단은 공무원, 시립합창단, 아마추어합창단, 일반 시민으로 1년을 의미하는 365명으로 구성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일반시민 분야는 청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8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연습 기간을 거쳐 오는 7월1일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행사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신청은 시청(www.cheongju.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생협력담당관실(043-201-1112)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연극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3회 충북연극제가 예향의 고장인 단양에서 27일 시상과 함께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극단 시민의 '동행'과 늘품 '다시...통닭을 먹다'가 금상을, 단양군 대표 연극단체인 마당의 '달강달강 천생연분'과 극단 언덕과 개울의 '약속의 땅'이 은상을 차지했다. 제33회 충북연극제는 지난 22일 단양지역 극단인 마당의 '달강달강 천생연분'(김상철 작품·김영진 연출)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도내 5개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특히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은 오는 6월 13일부터 울산시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대표 작품으로 참가한다. 이번 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회장 진운성)와 단양예총이 주관하고 충청북도, 단양군,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극단 마당, 늘품, 시민극장, 언덕과 개울, 청년극장 등이 참가했다. 또한 도내 연극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과 함께 연극에 대한 인식전환 및 연극관람객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단양군의 적극
[충북일보=청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다.오늘 29일 오전 11시 청주시립무용단의 특별기획 브런치 콘서트 '여유, 그 설레임'이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브런치 콘서트에서는 섬세하고 우아한 '태평무'와 춤객 선비의 모습을 표현한 '장한가', 남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사랑가'를 선보인다.이어 빠른 가락의 절도 있는 몸놀림 '쟁강춤'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위로하는 '바다가 된 눈물'을 현대무용가 류석훈이 춤사위로 보여줄 예정이다.한국인의 내재적 감성을 거문고의 세월과 묵직한 감성에 빗대어 표현한 '금무'와 경쾌하고 역동적인 가락의 '김평호류 소고춤'도 공연된다.'브런치 콘서트'는 다음 달 27일 청주시립국악단 '봄의 플라타너스', 6월24일 청주시립합창단 '6월의 하모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22일 저녁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공연 '행복콘서트'가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꾸며진 이번 연주는 주페의 서곡과 한스짐머의 OST '그는 해적이다',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67번 1악장 등 웅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을 힘찬 곡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주에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인 전수경이 출연해 아바(ABBA)의 '댄싱퀸', '워터루' 등 친숙한 곡들이 이어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정부청사 각 부처 공무원들과 세종시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석양을 깃 폭에 걸고…. 황포돛배가 강물에 유유히…. 어디론가 떠가는…. 그림 같은 풍경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서정을 불러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한다. 畵題 '자연-추억 금강부강나루' 작품실경 옛 청원 '부강'의 강을 찾아갔다. 왜 나는 아직도 이곳에 오면 눈물이 나는 걸까…. 나루가 있었던 나의고향 금강, 엄마 품속같이 아늑하고 따뜻한 곳, 강 주변에 지천으로 깔려 올라오는 파란물쑥 향기, 그윽한 흙냄새, 어릴 적에 다슬기 잡고 놀던 부강의 금강은 꿈길에서도 차마 잊지 못한다. 대청댐이 들어오면서 미루나무도 자갈도 은빛모래도 사라졌다. 강물을 가로 지르고 나있는 낯선 철재다리위에 섰다. 세종특별시 고층아파트들이 멀리 즐비하게 보인다. 거대한 아치형의 붉은 다리가 근대화의 상징인 냥 예술적 자태를 맘껏 뽐낸다. 흐르는 물처럼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거부할 수 없는 물결처럼 밀려오는 변화의 대열에서 낭인의 심정이 되어 타임머신을 타고 유년 시절로 달려간다. 강으로 가는 소녀들이 보인다. '부는 피리소리 랄랄랄라 ~' 딸랑딸랑 주전자에 돌을 넣어 흔드는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간다. 아이들손에는 다슬기를 잡아 담아올 주전자가 하나씩 들려져 있다.…
영동에서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운 배경숙(62·여·배경숙 서실 운영)씨가 '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문인화 부문에 입선했다.배 씨는 이번 대전 문인화 부문에 사군자 매·란·국·죽 중 '묵난(墨蘭)' 을 선보였다.문인화 입문 3년도 채 되지 않은 배 씨에게 이번 입선은 더 없이 값진 선물이다.그녀는 2012년·2013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도 2년 연속 특선에 입상해 2014년부터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한국서예협회 한글분과위원, ㈔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 부지회장,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배씨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특선 3회·입선 5회, '충청북도 서예대전' 우수상(초대작가), '전국 단재 서예대전' 최우수상(초대작가), '2010 퇴계 이황 선생 추념 전국서예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초대작가)을 받았다.배 씨의 작품은 오는 6월 9~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전시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우리는, 어떤 상황에 숙연해 지는가. 어떤 대상을 보고 숙연한 마음을 가지는가. 오후햇살 받으며 노란 이파리를 가득 달고 찰랑이는 아름드리 은행나무한그루, 고향마을을 닮은 한적한 동네를 지나다가 수백 년은 족히 됐을 느티나무를 보면 차에서 내려 숙연한 마음으로 구경한다. 또한 고산지대에서 세찬 바람 맞으며 늙을수록 아름답고 고고한 기개가 더해가는 소나무 한그루, 살아서 천년 죽어 천년의 긴 세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는 고사목 한그루를 보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든다. 전주 경기전에 갔을 적엔, 태조사진을 봉안한 어진까지 상거가 있음에도 품격 있는 이조시대 여인처럼 우아하고 숙연함 마음으로 조심조심 자분자분 걸었었다. 풍경소리 울리는 한적한 고찰을 대할 때 숙연해 지기도 했고,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어도 연풍성지 파란잔디밭에 모여, 야외미사 드리는 사람들을 보고 숙연해지기도 했다. 경기장에서금메달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일찍 나와 끝도 없이 바다를 향해 절을 해대던 중국산동성의 한 여인…. 섬기는 대상이나 종교는 알 수 없지만, 아침바닷가 산책길에 본 그 여인의 몸짓이 하도 진지해 쓸데없이 뭉클해지기도 했었다. 고대도시 로마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지난 10일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행사에서 춤꾼 홍연지(여·27)씨가 '꽃이 있고, 향기가 있고, 춤이 있다'라는 주제로 봄꽃 게릴라 릴레이 춤사위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화제가 되었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연지(蓮池)무용단의 춤꾼 홍연지씨는 "'여명의 아침 , 낮 꽃비, 달빛 그림자'란 테마로 꽃과 춤이 어우러진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사계 꽃 춤'을 만들고자 전국의 꽃축제장을 중심으로 꽃이 피고 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생태적 삶'이라는 주제로 ISOFAR, 충청북도, 괴산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유기농이 춤을 만나다'라는 테마로 기획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06년 충주예성여고 시절 '즈려밝고(지도, 안무가 김진미)'라는 작품으로 동아무용콩쿨한국무용창작학생부 동상 수상으로 무용계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홍씨는 세종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세종대 무용과 박사과정, 2011국립무용단 인턴무용수, 2013(사)우리춤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28회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 등을 수상했다.또 22회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작침
찬란하게…. 아름답게…. 황홀하게…. 밤하늘에 흩어지는 꽃 이파리들을 따라가면 어디까지 이를까. 아롱아롱한 꽃망울들이 못내 참지 못하고 튀밥처럼 튀어 공중에 흩어진다. 누구에게 보낼까. 저 영롱한 꽃 이파리에 담긴 연모의 망울들을. 누구에게 바칠까. 저 높은 벼랑 위에 남긴 까치밥처럼 어여쁜 오색사탕들을. 누구에게 전할까. 너무 아름다워 슬픔의 눈(雪)처럼 변해 파편으로 터진 심사를. 황홀한 슬픔이라했던가. 畵題 '그해, 어느 봄' 그림이 하도 눈부시어 슬픔처럼 애잔하기까지 하다. 봄을 맘껏 공연하는 벚꽃계절이 왔다. 흐드러진 벚꽃이 환하게 거리를 물들인다. 온 세상을 하얀 물감으로 온통 칠해 버리려는가보다. '봄이면 무심천변에 벚꽃들이 만개하여 찾는 이들이 많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지만 느끼는 향기, 감정은 해마다 다르다.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내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강, 한 결 같이 그 자리를 지키며 무심하게 말없이 흐르는 천, 내 마음의 안식처이다.' 라고 말하는 김현경작가의 작품설명은 끝내 무심천야경 속으로 나가고야 말게 했다. 많이도 나왔다. 밀물처럼 밀려오는 사람들도 도시도 꽃바람에 들떠있다. 봄밤을 수놓는 무심천야경 꽃 풍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