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17일과 18일 양일간 모두 4회에 걸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연극 공연으로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교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극작됐으며 학교폭력 가해자 학부모의 정의를 날카롭게 다룬 연극으로써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새 학기와 상담주간을 맞아 청소년 교육연극단 위로(Wee擄) 제4기의 공연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연에 관련된 홍보가 시작 된지 3일 만에 2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관람 예약 문의가 쇄도해 관계자들은 물론 연극에 참여한 학생들을 들뜨게 했다. 제천Wee센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5천여명의 관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교육연극을 제공해 그 어느 때 보다 위로(Wee擄) 연극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빈번하게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3월 새 학기에 맞춰 이런 사업을 실시한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또 "공연 당일 입장 할 일반 시민관객들 까지 더했을 때 약2천400~2천500여명이 관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Wee센터는 상담주간을 맞아 부스를 설치하고 공연장을 찾
[충북일보] 3월 주말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벗어나보자. 배우들의 명연기를 스크린이 아닌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연극들이 찾아왔다. ◇숨 막히는 추리극 '날 보러와요'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연극 '날 보러와요' 2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5~27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배우 권해효,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추리극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연극 '날 보러 와요'는 분주한 경찰서 내부를 배경으로 한다. 목적은 단 하나, 범인을 찾고 진실을 좇기 위해서다.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이 내용의 중심이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경 발생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된 전대미문의 일이었다. 훗날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크게 흥행하면서 이 사건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사건이 됐지만 아직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연극은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답답함과 간절함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시립국악단 11대 상임지휘자에 조정수(50·사진)씨를 위촉했다. 조 상임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지휘 관련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 음악원 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조 상임지휘자의 임기는 2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민 여가 활용 및 지역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청주시립예술단 상반기 시민문화교실을 7일 개강했다. 이번 시민문화교실은 교향, 합창, 국악, 한국무용 등 순수 4개 장르,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상·하반기 수료제로 운영된다. 상반기 시민문화교실에는 지난 2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접수 받은 결과 185명의 시민이 접수했다. 교육은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예술나눔 터에서 열린 '34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에서 충북연극협회·청주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연극연합팀의 '혈맥'이 34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연극협회는 지난 5~6일 열린 충북연극제에서 충북연극연합팀의 '혈맥'이 대상, 극단 언덕과개울의 '학도가 말하길, 너말고 늬愛미'가 금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연출상은 이창구씨, 최우수연기상은 문길곤·이순정씨, 우수연기상은 김진석·이은희씨가 선정됐다. 또 신인연기상은 이병철·문의영씨, 특별공로상은 이영호씨가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연극연합은 오는 6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천안역 인근에 주민들을 위한 '대중음악 창작센터'가 생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한 충남도와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비 지원액 10억원 등 20억원으로 천안역 인근 문화산업진흥지구 내 천안시 소유의 (구)명동시티랜드 건물에 올해 안에 음악창작소를 건립,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DMZ(Dream Music Zone)'이라고도 불리는 음악창작소는 총면적 1천175㎡에 오픈스페이스 개념의 아카이브홀과 스튜디오,개발·작업실, 교육장, 융복합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음악창작소에서는 앞으로 창작활동 및 신인 뮤지션 발굴, 공연활동, 마케팅 등 지역 음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음악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대중음악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연극인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34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5~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경연은 이틀에 걸쳐 각각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첫날인 5일에는 충북연극연합이 작품 '혈맥'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1947년 해방 직후 서울 성북동 언덕빼기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파놓은 방공호를 집 삼아 밑바닥 생활을 하는 세 가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돈을 신처럼 섬기는 털보영감, 계모인 옥매로부터 매를 맞아가며 기생이 되려 하는 딸 복순이는 암담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꿈을 찾아 영등포 공장으로 야반도주를 한다. 담배장사를 하는 이웃 원팔네와 복순이를 흠모하는 이발사 갑득이 등 세 가정의 인물들은 제각기 가진 인생의 꿈과 고통 한가운데서 가족애와 우애,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해낼 예정이다. 6일에는 제천시 '언덕과 개울'팀이이 소공연장에서 방자가 원하는 대로 재구성된 춘향전인 '학도가 말하길 너 말고 늬 愛미'를 선보인다. 월매가 방자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몽룡에게 춘향을
[충북일보=충주]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이 살아 숨쉬는, 고향과 정이 담긴 우리의 노래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류호담(74·전 충주시의회 의장)회장의 소감이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지난25일오후6시 사무실에서 2016년임시총회를 개최, 류호담 전 충주시의회의장을 신임회장에, 부회장으로 양희봉·성정희(여), 사무국장에 김세훈씨를 선임했다. 류회장은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지난1997년 5월 작곡가 백봉씨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 고향의 정이 담겨 있는 노랫말과 가락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취지로 충주에 본부를 두고 창립된 전국 유일의 음악단체로 전국에 25개지부,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조직이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지난해 일부 임원들간의 갈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류회장은 "회원간 화합을 통해 다시 조직을 정비하고 향토가수들의 등용문인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를 반석에 올려 충주가 향토가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 2015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장 및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공모가 마감됐다. 청주시는 23일 국악단 11대 상임지휘자에 조정수(50·사진)씨를 최종 선정했다. 사무국장은 심사위원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어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정수 신임 상임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고등 사범학교 지휘과에서 디플롬, 국립 말메종 음악원에서 디플롬과 디플롬 슈페리어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라흐마니노프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다 귀국 후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관현악을 지도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번 시립예술단 사무국장 및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공개모집은 지난 1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사무국장 8명, 국악단 상임지휘자 1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위원은 지휘자, 교수 등 각각 11명과 1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심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공식 위촉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 등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의 연습실을 공개하는 '사랑방 춤 이야기' 세 번째 공연이 22일 열렸다. 오후 1시30분. 텅 비었던 연습실이 사랑방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이번 손님은 시립예술단 수·차석 단원들이다. 연습실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둥둥 두두두둥 둥둥둥 두두두둥…' 나지막히 흘러나오는 음악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윽고 검은 옷의 무용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들은 일제히 리듬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김지성 수석단원이 한국무용의 기본을 바탕으로 안무한 'Young&Beautiful'이다. 무용수들은 흠 잡을 데 없이 올곧은 자세를 취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냈다. 다음 무대로 꽃과 새, 바람, 달이 한데 어우러져 천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부채춤 '화조'가 이어졌다. 김세희·오진경 단원은 한국무용의 고귀함과 절제된 흥을 우아한 몸짓으로 표현해냈다. 부채를 든 무용수의 섬세한 연기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학의 날갯짓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소 숙연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무대가 이어졌다. 판굿의 우두머리인 장고잽이가 화려한 장고가락을…
[충북일보=진천] 한국화 명인이자 대한민국무궁화미술대전위원회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진천의 노영동 화백이 태극기·무궁화동산 박물관을 건립한다. 노 화백은 15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비로 진천읍 문봉리 일원에 3만여㎡ 규모의 태극기·무궁화동산을 조성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노 화백은 "진천을 태극기·무궁화 선향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50여종의 무궁화를 심고 800여㎡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해 특화된 테마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술인의 순수성을 잃지 않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 도움 없이 작품 등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1억여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노화백은 강조했다. 그는 "오는 8월 무궁화동산이 조성되면 여기서 해설사 교육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축제·미술대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국화의 대가인 노화백은 진천에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오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충북미술관 협의회가 드디어 창립의 결실을 보게 됐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청주시 문화산업단지에서 지난 12일 충북지역 미술관(공립·사립)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충북미술관협회 창립 간담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창립모임에는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시한국공예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쉐마미술관, 운보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스페이스몸(위임), 신미술관(위임) 등 10개 미술관(미등록 2개 관)의 대표자들이 협의회 출범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초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된 김 관장과 함께 부회장에는 스페이스몸 미술관의 서경덕 관장이 선임됐다. 간사는 한국공예관 박원규 학예실장을 선임했다. 충북미술관 협의회 창립 움직임은 2003년부터다. 한국박물관협회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속해 있다 보니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별성이 묻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협의회 창립에는 이르지 못했었다. 앞으로 협의회는 미술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예술계의 공동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 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정책제안, 토론회, 문화예술 교류…
[충북일보] 충북도 학생교육문화원은 5~16일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한 악기 지도강사와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악기 지도강사는 △콘트라베이스 △비올라 △첼로 각 1명씩 모집하며, 해당분야 전공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청소년오케스트라 신입단원은 도내 초등 3학년~고등 2학년 학생 50여명을 모집하며, 분야는 △콘트라베이스 △비올라 △첼로 △바이올린이다. 단원 오디션은 오는 20일, 강사 면접은 25일 실시될 예정으로 최종합격자는 29일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cbsec.go.kr)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문화기획부(043-229-2616)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내달 창단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 대표에 정창석(사진)씨가 연임됐다. 극단 청년극장은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정 대표를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대표는 당선소감을 통해 "단원간의 화합과 극단 청년극장이 전국 최고의 극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북도연극협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올해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청년극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4년 4월 창단된 극단 청년극장은 청주에서 기성 연극인들을 제외한 새로운 연극 지망생들로 구성, 2016년 현재까지 151회 정기공연을 올렸다. 1985년부터 충북연극제 최우수 단체상 19회 수상과 전국 연극제 대상(대통령상) 2회, 금상 1회, 은상 11회, 연기상 8회 수상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청소년 연극단 '위로(Wee擄)' 4기 입단식이 열린다. 29일 열리는 입단식에는 Wee센터 관계자와 4기 단원, 1~3기 출신 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학교폭력을 앞장서 근절 하겠다는 선서와 자체 낭독공연을 갖는다. 이날 입단식을 갖는 4기 청소년 연극단은 제천문화회관에서 오는 3월 17일과 18일 모두 4회에 걸쳐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희곡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를 상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제천Wee센터 피성훈 전문상담사가 연출을 맡고 배우는 제천시 관내 고등학생 12명 등 모두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 희곡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연극 공연으로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작품이다. 연극단 위로(Wee擄)는 지난 3년간 제천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Wee프로젝트 종사자 등 4천500여명에게 학교폭력 예방 교육연극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전국단위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충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연극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충북도지회는 27일 '2016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사무실에서 성공기원제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정대경 한국문화예술위원을 비롯해 원로 연극인, 도내 예술인 단체 및 개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과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성공기원 고사제가 진행됐다. 이어 지역복지 및 문화 사업의 나눔을 위한 사단법인 징검다리와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33년간 이어져 온 전국연극제가 올해부터는 서울까지 참여하는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변경, 오는 6월3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첫발을 뗀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17년 만에 청주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진운성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전국의 연극인들이 모여 펼치는 연극의 향연에 청주가 들썩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2016년 충주시 신년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오라! 다시 솟는 충주로'란 주제로 열린다. 충주시 주최로 전석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를 초청, 서양과 한국 가곡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의 정수를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날 첫 공연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오프닝 곡으로, 폰 베버의 명작 '무도회의 권유'로 막을 연다. 이어 충주 출신 박경환(성악연구회 회장) 테너의 '눈', 'Musica Probita'가 관람객의 심금을 울리며, 테너 진성원의 '희망의 나라', '미소의 나라'가 바톤을 잇는다. 테너 류정필의 '뱃노래', 'Gradana'와 교향악단의 '대장간 폴카'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경복궁타령', 'Mattinata', 'O sole mio', '푸니쿨리 푸니쿨리'를 류정필, 진성원, 박경환 등 테너 3인방의 웅장한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멋진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 피날레는 도립교향악단이 요제프 스트라우스의 'Polka Ohne Sorgen'를 연주, 관객들로 하여금 왈츠 특유의 흥겨움과 경쾌함에 흠뻑 취하게 한다. 공연을 준비한 조영하 충청뮤지
[충북일보] 직장인과 주부, 청소년 등 아마추어 배우들이 꾸민 연극무대가 청주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31일까지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 청소년 극단 '해오름', 직장인으로 구성된 '해보자'가 참여하는 '6회 둥둥연극제'가 청주 수곡동 문화공간 새벽에서 열린다. '둥둥'은 아마추어 연극인의 열정을 전하는 진동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극단 새벽이 기획한 문화나눔사업이다. 이번 연극제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연극은 지난 22일, 24일 2회 공연을 마친 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의 '무슨 약(藥)을 드릴까요'이다. 청소년 극단 해오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5시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를 무대에 올린다. 직장인연극교실 해보자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연극 '신춘문예병'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86-7979)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6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출정식이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 진운성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극심한 한파로 인해 야외행사 취소가 불가피했다"며 "청주예술의전당 실내공간조차 이미 대관이 완료된 상태여서 대체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6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출정식 및 현판식이 오는 27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단의 길놀이공연과 극단 꼭두광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식, 성공기원제, 소외계층 행복나눔 협약, 내빈소개, 인사말, 기원건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그동안 전국연극제로 열렸던 행사를 서울특별시까지 확대, 명칭을 변경해 청주에서 첫발을 떼는 행사다. 전국 16개 시·도 연극 대표팀들은 오는 6월3일부터 20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진운성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연극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먹을거리 가득한 야외광장, 아동연극, 연극인 사인회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 2016년도 수석 입학자가 청주에서 나왔다. 흥덕고등학교 졸업생 임재혁(21)씨다. 임씨는 최근 연기과, 극작과, 연출과, 연극학과, 무대미술과 지원자 6천458명 중 최우수성적 입학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8회 흥덕고 학생회장 출신인 임씨는 재학 당시 연극부 동아리를 창설한 주인공이다. 그의 후배들은 임씨가 학창시절부터 끼가 많고 성적도 우수했다고 입을 모은다. 임씨의 한예종 수석 입학은 두 번의 도전 끝에 이뤄졌다. 지난 2013년 첫 응시 때 고배를 마신 임씨는 곧바로 해병대에 자진 입대했다. 그는 군복무기간 중에도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실기 연습을 해왔다. 말년 휴가 때 1차 실기고사에 응시한 임씨는 전역 후 치른 2차 실기고사에서 최종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임씨는 "손수 작품해설을 덧붙여주고 이미지메이킹을 해주신 윤종수 액터스하우스 선생님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가족과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예종은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해 서울에 설립된 국립 종합예술대학으로 해마다 치열한 입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는 오는 22일 청주 사직동 거구장에서 55차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정기총회는 충북지회 대의원과 10개 시·군 지부 대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및 원로 등이 참석해 2015년 사업결산을 시작으로 2016년 사업계획 보고와 4회 충북음악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4회 충북음악상 공로상은 청주교향취주악단과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이원희 지휘자, 특별공로상은 합창음악 보급과 동호인 예술단체 활성화에 공을 세운 박종희 청주그랜드합창단장이 선정됐다. 한편, 충북음악협회는 19일 (사)한국음악협회가 선정하는 2015한국음악상과 우수지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음악상은 충북지회 최성택 제천지부장과 고미현 한국교원대 교수, 전국에서 1개 지부만 선정하는 우수지부상은 충북지회 영동군지부가 수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작가들이 보내는 신년 엽서'는 충북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각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과 새해 덕담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조각, 서양화, 한국화 등 다양한 미술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영대, 홍병학, 우은정, 최익규, 민병구, 이경화 작가가 독자들의 소원성취와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박영대(ICA국제현대미술협회·세계미술협회 회원) "새해… 새 날… 새 마음… 모두 함께…." ◇홍병학(운보미술관장·충북대 명예교수) "힘들고 지쳤던 마음 모두 떨쳐버리고, 다가오는 새해는 힘찬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태양만큼 큰 포부로 온갖 것 두루 감싸 안고, 그 어느 해보다도 큰 소망을 부푼 가슴으로 마주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은정 "나이가 들어가며 나이 먹는 일이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몸가짐에도 신경이 쓰이고, 말투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심지어 입는 옷가지의 청결에도 신경이 쓰이는데, 하물며 한곳을 바라보고 걸어 온 길을 어찌 말로 다할 수 있겠습니까. 새해에도 이제껏 걸어 온 길, 부디 흐트러지지 않고 반듯하게 걷고자 함을 원으로 세워 봅니다." ◇최익규(교사·한국조
[충북일보] 극단 늘품의 작품 '랩소디 오브 C 아리랑'이 8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랩소디 오브 C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북간도로 이주했던 충북도민의 애환을 그린 음악극이다. 연극대상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올해 대한민국 연극계를 결산하는 '53회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과 함께 개최됐다. 대한민국 연극대상은 (사)한국연극협회가 1년간 전국에서 공연된 연극작품 가운데 선정하는 상으로, 지역 극단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극단 늘품 외에도 연희단거리패의 '백석우화', 극단 하땅세의 '파리대왕',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엄마의 강'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