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2일 오후 4시 미술관 4층 회의실에서 '청주시립미술관 운영 특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미술 관계자를 초청해 특성화된 전시 행사 및 미술관의 방향성 제시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지택 청주교대 명예교수, 박영대 원로작가, 홍병학 운보미술관장, 유승조 충북미술협회장, 조근영 청주미술협회장, 민병동 청주민미협회장, 손부남 서양화가, 이홍원 서양화가, 이종현653예술상회대표 등 9명의 지역미술인들은 내년도 현안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향후 미술관의 특성화된 운영 전략과 지역 미술환경 및 지역작가 협력 방안, 인력 확충, 전문성 갖춘 학예기능 운영전략, 소장품 수집방향과 지속적인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특성화된 운영전략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진전된 미술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미술인들과 미술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초청한 우크라이나 '체르니프치 하모닉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3일 오후 8시부터 세종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한국인 지휘자 김영근 씨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지휘봉을 넘겨 주고 연주가 계속되도록 하는 즉석 이벤트를 연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2일 오후 7시부터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20회 충남무용제(25회 전국무용제 충남 예선)'에서 '로 댄스프로젝트 무용단'이 최고상인 대상을 탔다. '검은 숲'이란 제목의 이번 작품에는 "눈에 보이는 세상은 진실이 아닌 허상일 뿐이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무용단은 오는 9월22일~10월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무용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연극 '만화방 미숙이'가 오는 16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진천 화랑관에서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작품 선정 작으로 선정된 '만화방 미숙이'는 만화방 삼남매를 중심으로 가족과 이웃의 훈훈한 삶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황혼에서 나누는 두 번째 로맨스,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등으로 최고의 힐링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 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체육과(전화 539-3603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은 오는 15일 보은여자고등학교와 18일 충북에너지고등학교에서 각각 연극 '삼총사' 순회공연을 펼친다. 문의영, 조재명, 김태윤 등 3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삼총사'는 학생과 기성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배다른 삼형제가 함께 살면서 아버지의 가출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으로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이번 극단 청년극장의 순회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충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전 유성구합창단이 오는 6~10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9회 세계합창경연대회(World Choir Game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세계인의 음악 올림픽'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70개국 450개 아마추어팀 소속 단원 2만여명이 실력을 겨룬다. 대통령상이 걸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2014년 금상, 지난해 은상을 받은 유성구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가곡 '삼수갑산' 등 4곡을 부른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3시30분 청주시립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번풍 중국 우한미술관장, 문화예술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작공연 '시민과 손잡고 미술관 집들이'를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시민공모전 시상, 미술관 발전 기원 퍼포먼스, 개관전 소개 및 관람,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립미술관의 첫 출발을 기념해 오는 10월3일까지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관전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이승훈 시장은 "작가들의 아름다운 이름은 청주시민의 자존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자긍심"이라며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걸작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오창전시관(오창호수도서관 2층)은 지난 2일 문을 열고, 오는 8월28일까지 '맥, 청주지평'을 주제로 개관기념전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가 주관·주최한 25회 충북무용제 대상에 '流(류)댄스컴퍼니 무용단'이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무용제에서 流댄스컴퍼니 무용단은 윤보경의 안무로 작품 '에덴의 달'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에덴의 달'은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문제를 음악과의 매치를 통해 흡입력을 보여준 작품이었다"면서 "무용수 보강과 엔딩 부분에 주제에 맞는 무대 소품 등이 보완된다면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무용제에는 流댄스컴퍼니(에덴의 달·안무 윤보경)와 Move Pocket Project(기억의 숲에는 메아리가 없다·안무 이지희), 박서연 무용단(신의 전설-상사화·안무 박서연)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5회 충북무용제 최우수연기상은 윤현정(流댄스컴퍼니), 우수연기상은 박서연(박서연무용단)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流댄스컴퍼니 무용단은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25회 전국무용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은 지난 30일 임직원과 가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메타가족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림팝오케스트라단과 소프라노 김계현, 테너 강진모, 가수 심신, 이정옥 등이 오페라와 가곡, 팝연주를 선보였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1일 오후 4시 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열고 첫 출발을 알린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기념음악회 △인사말 △시민공모전 시상식 △미술관 발전기원 창작퍼포먼스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미술관 집들이' 기념음악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KBS어린이합창단이 청주를 소재로 한 창작곡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3일까지 미술관 본관에서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 현대미술의 초기역사를 쓰다'를 주제로 개관 기념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에는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정창섭, 윤형근, 박노수, 김봉구 등 청주연고(작고) 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지역작가들은 현대미술의 초기 역사를 쓴 선구자들이다.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기념전이 열리는 같은 기간 현대미술인문학 강의와 시민참여 교육프로그램, 관람객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대청호미술관과 오창호수도서관 전시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연계전시가 열린
[충북일보=충주] 민화가인 박미향 화백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팔사품도병(八賜品圖屛)'을 27일 충주시에 기증했다. '팔사품도'는 명나라 신종 황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게 하사했다는 군(軍)의장물 8품 15점을 그린 8폭 병풍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陳璘)이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전공을 신종 황제에게 보고하자, 신종은 이순신 장군에게 지휘관을 상징하는 '팔사품'을 하사했다. 보물 제440호인 '팔사품'은 도독인, 영패, 귀도, 참도, 독전기, 홍소령기, 남소령기, 곡나팔 등으로, 충무공 위패가 있는 경남 통영시 충렬사에 소장돼 있다. '팔사품도병'은 조선 삼도수군 통제사로 재임한 신관호(1810 ~ 1884)가 그린 충렬사 본을 본떠 만든 작품이다. 박미향 화백은 충주무술박물관에 '팔사품도병'을 비치하면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주가 무술의 성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박 화백은 (사)충북민예총 충주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민화협회 고문, 갤러리 Good관장을 맡고 있으며, 교현동에 박미향민화연구실을 두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15회, 그룹전 2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예술단체 '극단 시민극장'이 준비한 연극 '동행'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공연을 한다. 연극 '동행'은 노인 요양소에서 삶을 마감할 날만 기다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아내가 자살한 충격 때문에 삶을 포기한 할아버지, 뇌졸중으로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의 만남 △그런데 이 두 노인이 젊은 날 서로 사랑했던 연인이었음을 할아버지가 기억해 내는 데 △60년 전 사랑의 흔적을 할머니에게 기억나게 하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와 마지막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두 노인. 연극 '동행'은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에 물음표를 찍어 볼 수 있는 작품이며 양재성, 하미혜, 이신재 등 반가운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며, 선착순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 ☎043-730-4891로 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극단 시민극장'의 공연은 오는 10월 26일 창작초연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으로 또 다시 찾아온다
[충북일보=제천] 대학로에서 입소문을 타던 뮤지컬 '루나틱' 공연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제천시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공모해 뮤지컬 루나틱이 선정됨에 따라 29일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만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특히 오후 3시 공연은 단체관람 위주, 7시 공연은 일반관람 위주로 운영한다. 2004년 소극장 뮤지컬의 시초를 알리며 전국 대극장을 누비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이 된 루나틱은 굿 닥터를 원작으로 관객들이 이해하고 즐기기 쉽게 각색한 창작뮤지컬이다. 다양한 사연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굿닥터가 함께 병을 치료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재즈에 기초를 둔 즐겁고 감미로운 노래들과 고전을 기초로 둔 탄탄한 이야기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세종공연예술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5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30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에는 한국무용팀 '박서연 무용단'과 현대무용팀 'MOVE POCKET PROJECT', '流(류) 댄스컴퍼니' 등 3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MOVE POCKET PROJECT(안무 이지희)는 내가 나를 기억하는 모습이 참 나인지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재생되는 나는 누구인지를 화두로 던지는 작품 '기억의 숲에는 메아리가 없다'를 무대에 올린다. 박서연 무용단(안무 박서연)은 서양의 문명과 사상에 깊이 스며든 신화가 현재 시대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하고, 신과 인간의 공존을 사랑이라는 모티브로 표현하는 '신의 전설-상사화'를 선보인다. 流 댄스컴퍼니(안무 윤보경)는 사회적 성 역할에 길들어진 여인으로 성장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갖게 된 자가 압박되고 통제된 젠더를 극복하지 못한 불편한 현실을 반영한 '에덴의 달'을 공연한다. 이번 충북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용단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5회 전국무용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충북 대표로 전국무용제에 참가한 한국
[충북일보=청주] 청주 신미술관은 오는 7월16일까지 본관 지하전시실에서 체험형 융합전시 '똘이를 찾아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작품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미술관은 내친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미술관은 내 친구'는 지역작가를 지원하고 작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며 완성해가는 전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과 다양한 연계 체험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손동락 작가가 함께한다. 손 작가의 유쾌한 시선으로 탄생한 귀여운 강아지 '똘이'를 찾아 전시실에 설치된 미로를 탐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실의 고민을 잠시 잊고 현대미술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산업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손 작가는 지난 2006년 표현과 자유전 작품상을 수상했다. 손 작가는 애니메이션과 회화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미국·일본·서울 등 국내외 4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현재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서양화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 '한국의 멋! 전통춤의 기품으로 담아내다'를 무대에 올린다.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는 한국 춤의 4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박시종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故 김수악 선생에 의해 경남무형문화재 21호로 지정·보존된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이수자다. 무용단은 이날 차분하고 섬세하며 애절한 무태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춤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화려하고 역동적인 '설장고'와 손혜영 아정무용단 예술감독의 '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쟁강춤'과 달빛 아래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그린 '월하(月下)',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모습을 묘사한 '사풍정감'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태평무'와 '화조', '오고무'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브런치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몸짓 언어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춤의 향연에 흠뻑 매료되길 바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23일 '2016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 시민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청주시와 시립미술관은 지난 2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 생명문화 발전과 예술창조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를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담은 작품 14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민공모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등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로 총 30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시민공모전 대상에는 김승기(봉덕초 3년) 학생의 '청주동물원에서'와 변승연(충북예술고 3년) 학생의 '청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초등부에 하나은(진흥초 6년)·신윤호(분평초 1학년) 학생, 중·고등부에 김유진(충북예고) 학생, 일반부에 정혜은(흥덕구)씨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외 수상작은 우수 8점, 장려 27점, 특선 36점, 입선 68점이다. 심사위원장인 김기현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청주를 참신하고 개성 넘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번 시민공모전은 청주시립미술관의 개관이 시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된 304점의 시민작품은
[충북일보] 옛 담뱃잎창고인 동부창고에서 고품격 실내악 3중주 연주회가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절홀에서 '29회 청주하우스콘서트'를 열고, 고품격 바이올린·클라리넷·피아노 3중주 클래식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클라리네티스트 홍성수,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참여한다. 이들은 W.A.Mozart의 'Duo For violin and clarinet no.1'과 'K423', D.Shostakovich의 '5 Pieces for violin'과 'clarinet and piano', D.Milh의 'Suit for violin'과 'clarinet and piano Op.157b'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2013년 전북 신진예술가로 선정됐다. 클라리네티스트 홍성수는 한양대 관현악과와 Ecole nationale musique de creteil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안양윈드오케스트라,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 악장을 맡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2일 오전 10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날 폐막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 등 축하공연 △'20일간의 여정' 영상 상영 △행복나눔기금 전달 △경연 시상 △인사말 △대회기 전달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총 15팀(개인)에게 상이 돌아간다. 단체상은 대통령상인 대상, 금상(2팀), 은상(4팀)이다. 개인상은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최우수연기상, 연기상(2명), 신인연기상(2명)이 수여된다. 대한민국연극제의 본 공연은 지난 4~21일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매일 두 차례씩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개막한 대한민국연극제는 20일간 본 공연, 초청공연, 거리행사 등을 통해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연극제를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많이 개선됐다는 분위기.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시민이 '파국에 몰두하는 학생 관객들!!!'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시. 익명의 게시자는 '단체관람 학생들이 몰려 관람 중 돌발 상황이 우려됐는데 의외로 좋은 태도를 보여 감사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혀. 당초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공연 내내 떠들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등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불만섞인 글이 잇따라 게시. 연극제집행위원회 관계자는 "공연장 입장 전부터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고 지도교사에게도 여러 차례 계도를 당부해서인지 관람 분위기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하는 강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를 찾는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9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직지코리아 강연프로그램인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씨는 오는 9월3일 직지코리아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참여해 'i-Violiner'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직지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씨는 조직위에 보내온 영상을 통해 "테드(TED)에서의 경험을 살려 직지를 모티브로 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드리겠다"며 "직지코리아에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마인츠 출생인 박씨는 14세 때 마인츠 시립 챔버 오케스트라와 유럽 순회 연주로 데뷔한 뒤 미국 인디애나 대학원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박씨는 독일 정부로부터 세계 3대 명기로 꼽히는 독일 국보급 바이올린 1735년산 '페트루스 과르네리'를 평생 무상지원 받고 있다. 현재 '월드투어2016'을 진행하고 있는 박씨는 중국과 미국, 유럽
[충북일보] "멋있거나 화려하기보다 꾸미지 않은 진심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어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듣게 되는 명곡이 되길 바랍니다." 청주 출신 감성듀오 '레거시(LEGACY)'가 4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Will you marry me(부제:내 한사람에게)'로 돌아왔다. 신재광(30)·테리(30) 2명으로 구성된 레거시는 작사와 작곡까지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R&B 보컬듀오다. 지난 2007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대학로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청주의 SG워너비'로 불리는 등 온라인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Will you marry me'는 한 남자가 오랫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움과 진심의 마음을 담아 청혼하는 노래다. 살아가면서 겪게 될 수많은 시련들을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이겨내고,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 눈 감는 그 순간이 와도 당신의 곁에서 내가 함께 하겠다는 애틋한 가사를 담았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CLOW(클로우)가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최성록과 스크램블의 베이시스트 정현선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장애인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찾아 연극 '강목발이'를 관람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째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전체관람객 7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현재 시·도별 대표 9개팀의 공연 누적관람객은 2만명을 넘어섰다. 본 공연이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과 부대행사인 '1회 청주스트리트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성안길 일원 등 행사장 곳곳은 충북도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축제의 열기가 뜨겁다. 어둠이 깔리는 저녁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빛 테마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국내 우수작 초청공연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선보이는 연극 '템페스트'는 국내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동서양 고전의 만남인 삼국유사로 재탄생시킨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제집행위원회는 '템페스트'의 티켓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집행위 관계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극을 관람하러 오는 종합관람티켓 소지자부터 다정하게 손잡고 찾아오는 어르신 부부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연극제를 즐기고 있다"며 "몇몇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면 안내데스크 직원들에게 솔직한 감상평을 늘어놓곤 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술의전당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했다. 덩달아 예술의 꽃도, 시민들의 웃음꽃도 활짝 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 덕이다.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가 구름인파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식 이후 8일까지 연극(4개팀 8회 공연) 누적관객 수는 1만3천명을 돌파했다. 16개 시·도 대표팀의 연극뿐 아니라 초청공연, 국제 무대미술전, '1회 청주StreetArt페스티벌' 등의 부대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부산, 제주, 울산지역 대표팀의 연극이 연이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0일 부산지역 대표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품 '표풍(飄風)'을 선보인다. 옥보고의 대를 잇는 신라 최고의 거문고 명인인 귀금이 안장과 청장에게 전수했다는 한 줄의 짧은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의 음악과 사람들의 삶을 추정해본다. 11일에는 제주지역 대표팀 극단 가람이 작품 '꿈이로다'를 무대에 올린다. 원치 않게 무당의 삶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