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끝났다. 민생이 곧 물가고, 물가가 곧 민생이다.·그런데 자꾸만 물가는 오르고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종 농산물엔 금(金)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급기야 다이아(다이아몬드)를 붙이자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들어 외식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김밥 한 줄이 5천원까지 치솟았다. 모든 물가가 이미 위험수위다. 냉면, 김밥, 비빔밥, 짜장면, 칼국수 등은 서민들의 대표 외식 음식이다. 치킨, 피자, 버거 등 프랜차이즈 먹거리도 마찬가지다. 거의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해 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생활 물가 역시 천정부지로 올랐다. 기업에서 자영업자까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 등을 이유로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서민들은 연중 지출이 가장 많은 5월 맞기가 겁이 날 정도다. 충북의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를 기록했다. 충북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전국 평균과 같았다. 하지만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북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대로 높았다. 올해 들어 지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기존 증원의 절반 수준인 125명을 2025년 의대 정원으로 의결했다. 충북대는 29일 고창섭 총장 주재로 교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또 2026년도 의대 정원은 의정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후 내부 결재 등을 거쳐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된 모집인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200여 명은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2025 의대정원을 결정 하는 교무회의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의과대학에서 '교수의견 묵살하는 불통총장 사죄하라', 학생의견 무시하는 일방진행 중단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대학본부까지 행진했다. 이후 이들은 교무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본부 회의장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한다", "정치 총장 퇴진"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교무회의를 마치고 고 총장은 의대 교수, 학생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총장실로 들어갔다. 이에 일부 교수들은 총장에게 "학생들에게 먼저 사과하라"고 했으나 끝내 고 총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증원을 반대해온 비대위는 교무회의 결과에 대해 "교무회의는 결국 총장이 원했
이런저런 이유로 출장을 다니다 보면 슬레이트 지붕이 허물어지거나, 누가 버렸을지 모를 쓰레기가 켜켜이 쌓인 빈집들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이미 사회문제의 일부가 된 방치된 빈집은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 빈집에 양심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는 악취와 해충과 같은 환경문제를 더한다. 물론 충주시 관아골 일대처럼 빈집을 카페나 공방으로 개조해, 멋진 문화공간을 창조하는 것도 고려할만한 대안이다. 다만 지역 곳곳에 위치한 수많은 빈집을 숨은그림 찾듯 찾아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거주자가 사망 후 상속자가 불분명한 경우도, 재산권 침해 논란에 휩싸일 여지도 분명한 탓에 지자체가 직권으로 철거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 자발적인 빈집 철거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다. 특히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빈집 철거 후 소유주의 재산세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눈에 띈다. 우선 빈집 철거 후 부과되던 세금을 토지세액이 아니라 철거 전 납부하던 주택세액으로 인정해 주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주택과 그 부속 토지는 주택세율로 과세가 된다. 하지만 빈집을 철거한 후의…
[충북일보] '타이타닉'호를 건조한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시장과 행정수반 대표단이 우호도시 세종시와 경제협력을 다지기 위해 입국했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 무역투자청, 영국지역혁신공단, 퀸즈대학교, 얼스터대학교, 카탈리스트 등 6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대표단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세종시를 방문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벨파스트 시장과 행정수반이 한국 도시를 찾은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지난 2021년 영국 정부 제안으로 시작된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인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간 로드맵'에 합의하게 된다. 방문단은 29일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찾아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체험했다. 세종시는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소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벨파스트시 대표단은 이날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동석한 자리에서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로드맵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사이에 협약한 로드맵은 △기업·기술 교류 △지속 가능한 저탄소 정책 교류 △사이버보안 협력 △사물인터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도내 지역구 당선인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충북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부지사, 실·국장 등과 도내 8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등 3명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이강일(청주 상당)·송재봉(청주 청원) 등 5명이다. 도는 간담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부처 의견이 반영되면서 제외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국토 분야 특례 조항을 다시 담기 위해서다. 현재 특별법 개정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지원 태스크포스(TF)는 개정안 마련과 동시에 실효성 있는 특례와 연계 사업을 발굴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오랜 기간 정부 규제에 묶여 있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소와 관광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30일 금강수계 수변구역 중 14만3천㎡ 규모의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금강·낙동강·영산강·한강 등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식품접객업과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대청호 주변은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데다 각종 개발에서도 소외됐다. 충북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같은 해 9월 현지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 조사를 추진하는 등 노력 끝에 해제의 성과를 거뒀다. 해제되는 수변구역에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양성광 원장과 신승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7월 설계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이 끝나면 공사업체 선정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심의와 입찰 공고 등을 거쳐 최종 공사업체가 선정되면 2025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으로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다.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총 1조787억 원이 투입된다. KBSI가 주관 연구기관이고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대형국책 연구 인프
[충북일보] 4월 충북도내 제조기업들은 매출·생산·신규수주 등 주요 지표들의 상승세에도 체감 경기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제조업 업황BSI는 75로 전달에 비해 4p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77로 6p 마이너스 전환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을 한 업체가 부정 응답한 업체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올해 충북 기업경기지수는 1월 66(전망치 76)으로 저점을 찍은 뒤 △2월 74(70) △ 3월 79(82)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이달 들어 다시 떨어졌다. 다만 이달 기업들의 경기실사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낙관적 성적이 눈에 띈다. 채산성·제품판매가격·자금사정 등을 제외하면 모두 호전됐거나 상승했다. 4월 매출BSI는 86으로 전달보다 5p, 생산BSI와 신규수주BSI는 각각 88로 전달보다 4p·5p 올랐다. 가동률BSI도 90으로 8p 상승했다. 내달 업황 전망도 매출BSI(90) 4p·생산BSI(93)…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아침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충북은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4도 등 9~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4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문화·행정시설 확충에 나섰다. 시는 29일 오송국민체육센터에서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설계·시공업체 관계자, 오송읍 주민, 주성학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물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01억원(국비 50억, 도비 20억, 시비 131억)이 투입됐으며 202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16일 준공했다. 부지면적 1만5천479㎡에 연면적 2천625㎡으로 조성됐으며,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 및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시설 개선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썼다. 정식 운영은 5월 2일부터 시작한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종전 영수회담의 틀에서 벗어나 회담 시작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이 대표를 맞았다.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초이자,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지 19일 만의 회동이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일행과 인사를 나눈 뒤 영수회담을 시작하려했다.그러나 이 대표는 퇴장하는 기자를 멈춰 세우고 상의 안주머니에서 A4용지를 꺼내들었다.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저의 입을 빌린 우리 국민들의 뜻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운을 뗀 이 대표는 "최근 정부 비판적인 방송에 대해서 중징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보도를 이유로 기자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매우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도 혹시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잡혀가는 거 아닐까 이런 걱정들을 하는 세상이 됐다"며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평가받던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스웨덴 연구기관이 독재화가 진행 중이다,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소위 말 폭탄이 진짜 폭탄되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도 많이…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황우여 상임고문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열린 당선인총회에서 황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당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회의를 열고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의결했다. 다음달 2일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최종 확정된다. 황 상임고문이 비대위원장에 오르면 오는 6월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두 달여 동안 당을 이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29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화도시 청주가 기획해 발간한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에 담긴 청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시찾은 보물' 집필진과 그림·사진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겸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집필에 참여한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박상일 역사학 박사, 조혁연 전 충북대 초빙교수,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등 6명이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내용,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눠 깊은 공감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집필진과 함께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를 되짚다보니, 내가 사는 청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인물들로 가득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고 청주시민이라는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9일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청주시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5월 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14개)와 단체전(14개), 혼성팀(3개) 등 총 31개 종목이 치러지며, 전 세계 26개국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는 감독(임봉숙)과 선수 총 4명이 참가했다. 이상만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이사는 "처음으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청주시청 선수들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10여 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현재 장애인탁구 도(충북)대표와 청주시장애인탁구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하재은 체육회 사무국장은 "예전에는 우리 청주시가 장애인 국제대회(사격, 양궁)를 개최했었다"며 "앞으로 청주시의 장애인체육 위상
[충북일보] 충주지역 9개 기관·단체가 29일 충주시아동청소년 숨&뜰에서 연수동 마을교육회 사업의 연계 지원과 홍보 등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기관과 단체는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 연수동통장협의회, 연수동체육회, 국원초등학교, 연수동행정복지센터, 숨&뜰,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수생태마을학교, 연원마을신문 등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연수동 마을교육회의 수탁사업을 집행하고 아동·청소년 마을활동 지원, 마을연계 교육과정 참여와 지원, 마을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분담한다. 박성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는 국원초 학생들과 함께 한 평 정원 가꾸기와 플로깅 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협의체를 구성해 활동범위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연수동 직능단체와 관련 기관들이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구심점을 이뤄 마을교육 사업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충주교육지원청 이정훈 교육장과 충청북도의회 이종갑 부의장, 이정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수동 마을교육회는 충주교육지원청의 '2024 충주행복교육지구 3차 공모사업'으로 선정
[충북일보] 진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SUV가 인도를 넘어 인근 건물로 돌진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45분쯤 진천군 덕산읍의 한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SUV가 인도를 넘어 상가 1층 무인 매장으로 돌진해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매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시·군 지자체장이 함께 교육협력사업 공동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시작한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29일 단양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도교육청은 단양군과의 정책간담회에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여건 조성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등 3개 안건을 제시했다. 단양군은 △단양군 주소갖기 동참·인구증가 시책 홍보 협조 △단양군 학생 올(ALL)누림센터 시설 이용 홍보 등을 요청했다. 충북교육청과 단양군은 각기 제안한 안건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월 21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한 11개 시·군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공동협력사업은 총63건이다. 교육청 소관 사업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여건 조성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협력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등 38건이다. 지방자치단체 소관은 △소멸위기 작은학교 살리기 상생 협력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공동협력 요청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추진 등 25건 이다. 김명숙 정책기획과장은 "11개 시·군 지자체와 함께한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충북 관광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28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소속 주한일본인 SNS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SNS 기자단은 청주시, 증평군, 옥천군, 영동군에 있는 충북 주요 관광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해 특징과 장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영동군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레인보우힐링센터 등을 소개했고, 증평군은 2024년 강소형 잠재 관광 대상지로 선정된 에듀팜 관광단지를 알렸다. 청주국제공항은 짧은 비행시간, 빠른 탑승 수속, 저렴한 공항이용료 등의 이점을 홍보했다. 청주국제공항은 2023년 국제선 이용객 52만 명을 달성하는 등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주한일본인 SNS 기자단은 충북지역 인기 관광지 취재 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일본인 대상 충북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지은 충북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충북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충북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동행, 국가유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동행, 국가유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향유 서비스 사업이다. 장애인, 다문화가구, 보호아동 등 평소 국가유산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에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3회)은 도내 장애인과 함께 괴산의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국가무형유산 한지장과 함께 한지 체험을 진행하며 유·무형의 유산을 누리는 프로그램이다. '나를 따라, 우리에게'(2회)는 도내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충주 고구려비와 고구려비 전시관,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 충주향교를 탐방하고 충주향교에서 전통 예절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성군(聖君)이 남긴 유산'(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인 노바렉스(회장 권석형)가 올해 핵심성장 키워드인 '글로벌 탑(Global Top), 스피드 퍼스트(Speed First), 퀄리티 레벨 업(Quality Level up)' 실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는 지난 25~26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수출이 크게 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3천22억 원)을 달성한 노바렉스는 올해도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 노바렉스 수출액은 △2022년 332억 원 △2023년 749억 원으로 2022년 대비 2023년에 125%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고객사는 2022년 14개에서 2023년 25개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24.7%로, 최근 3년간 102.9% 성장했다. 글로벌 공략과 관련 노바렉스는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권수혜 부사장은 "그동안 외형 성장을 많이 해왔으니 이제 내부 성장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할 계획"이라며 "모든
[충북일보] (사)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와 TBN충북교통방송(사장 이기동)은 29일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직지의 △학술·문화 교류사업 △직지 홍보를 위한 사업발굴과 공동 추진 △직지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모색 등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교통을 비롯해 충북의 문화 발전을 위해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TBN충북교통방송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점유하는 방송"이라며 "직지와 우리 지역을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만발한 꽃나무 사이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충북예총과 진천아트포레㈜가 주최·주관한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 공연이 지난 27일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 아트포레 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아트포레㈜는 충북 1호 민간수목원을 준비 중인 회사로 문화·예술·관광이 융복합된 형태의 휴식공간과 자연콘텐츠를 활용한 복합 공간을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을 기획,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꾸몄다. 강진모 성악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전은정과 바리톤 최신민의 듀엣, 가야금 송정언, CCM가수 사랑이야기, 색소폰 안태건, 블루윈드앙상블 'Canon rock' 등의 음악인이 출연해 자연에 어울리는 달달한 봄노래를 선보였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아트포레㈜의 메세나 활동이 지역 예술발전은 물론, 진천군민의 문화예술향유에도 큰 의미를 안겨줬다"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기업과 예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요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싱글맘과 사는 네 남매가 있다. 막내는 이제 겨우 예닐곱 살, 의젓하게 장남 역할을 해내는 큰 아이가 열서너 살쯤 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아버지가 다르다. 아버지들과 헤어지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건 엄마 몫으로 남았다. 가난하지만 복작복작하고 즐겁게, 네 아이들과 엄마는 나름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엄마에게는 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했나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약간의 돈을 쥐어주고 "곧 돌아올게"라는 약속과 함께 떠난 엄마는 몇 달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게 아이들은 버려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2005)는 1988년 일본에서 일어난 아동방임 사건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영화는 성장기에 양육자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이 결국 맞이할 수밖에 없는 불행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현대사회에서 아동은 당연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로 정의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동이 제대로 발달할 환경과 조건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 역시 아동학대로 간주한다. 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에서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주민이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크게 반기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 장계관광지 일원에 다양한 관광사업 검토가 가능해져 대청댐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수변 관광지로 거듭날 수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대청댐 주변 수변구역 추가 해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번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는 5만 옥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고 반색했다. 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도 이번 해제 조치를 환영하며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결과 관광개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칼을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25일께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