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미인이 출전하는 이번 미스충북 선발대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8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2007 미스충북선발대회 후보자인 충북의 향토미인 28명이 6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소식을 시작으로 번호추첨, 사진촬영 등을 거쳐 8일 열릴 본선무대를 향해 산뜻하고도 긴장된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후보자들은 대회기간 내내 각자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개성, 내적인 교양미와 예절, 예쁜 화술 등으로 서로간의 우정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것이다. 본보는 6 일 입소식부터 진행되는 후보자들의 일상을 지면을 통해 보도한다. / 편집자 주 ○…6일 열린 입소식에서 28명의 후보들은 2박3일간의 꽉짜여진 일정에 대해 ‘기대’. 한 후보는 “평소에는 아침 10시까지 잠을 잤는데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기회에서 잠버릇을 고쳐보겠다”고 다짐. 또 다른 후보는 “잠을 푹 자지 못하면 화장이 잘 안 먹히는 데 고민”이라며 “밤새도록 맛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놀라기도. 한 후보는 “2박3일간 일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후보자 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들은 ‘신체검사’에서 신경곤두. 한…
"올림픽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미래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젊은피를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 최종엔트리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들이 ‘베어벡의 마음‘을 훔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어벡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을 하루 앞둔 5일 인터뷰 자리에서 "가능하다면 올림픽대표팀에서 몇 명을 뽑아 아시안컵에 데리고 가겠다. 국제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베어벡 감독은 16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베어벡 감독은 네덜란드와 평가전은 물론 올림픽대표팀 훈련을 진행하면서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 16일까지 자기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베어벡 감독은 지난 2일 네덜란드 평가전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확정을 위한 최종점검의 시점으로 잡고 22명의 선수 가운데 17명에게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를 줬다. 네덜란드전에 뽑혔던 22명 중 감독의 지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이동국과 골키퍼 김용대(성남)를 고려할 때 올림픽대표팀에서 합류할 수 있는 인원은 많아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한 아동용품 매장을 찾은 고객이 통풍에 탁월, 여름철 짓무르기 쉬운 아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망사 포대기를 고르고 있다. / 연합뉴스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이 6일 독일 북부 발트해 연안 휴양지 하일리겐담에서 개막한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책에서 아프리카 지원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지구적인 이슈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회담에는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멕시코 등 신흥 경제 국가 정상과 이집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세네갈,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초청돼 이들 국가가 관련된 분야에 대한 논의에 참여한다. G8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지난 달 의회 연설을 통해, 이번 G8 정상회담에서 △기후보호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아프리카 개발 원조 확대 △전지구적인 경제 발전 △헤지펀드 투명성 제고 △국제투자 증대 △무역 자유화 증대 △세계화에 따른 사회문제 등 7개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주요 국가 정상들이 국제 현안을 논의, 실질적인 진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지만 회담 시작 이전부터 관련 당사국간 이해가 엇갈려 구체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성매매 행위는 교묘하게 음성화되고 있으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로 변화를 가져왔지만 성매매업소는 스포츠마사지, 출장마사지, 안마시술소, 휴게텔 , 대딸방 등 각종 신·변종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며 주택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풍선효과’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서 성매매특별법이 실패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 본보에서는 2차례에 걸쳐 지역의 성매매 실태와 함께 그에 따른 경찰단속의 문제점에 대해 점검한다. <편집자 주> 지난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의 시행은 성매매 집결지가 점차 사라지고 종사자도 크게 줄어드는 등 외형적으론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후 성매매는 ‘풍선효과’로 안마시술소와 휴게텔, 대딸방 등 형태를 달리 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래방 도우미에 대한 처벌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음악산업진흥법(음산법)도 지난해 10월 시행됐지만, 도우미를 고용한 불법 영업이 되살아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청주시내 하복대와 용암동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성매매업소들이 신·변종으로 탈바꿈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단속이 뜸해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등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정우택 지사의 지시로 12개 시ㆍ군 부단체장들을 일주일간 해외 연수 시키려다 부단체장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이 드러나 망신을 사고 있다. 4일 충북도와 각 시ㆍ군에 따르면 정 지사는 연초에 ‘경제특별도’에 대한 부단체장들의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선진 도시 연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12명 부단체장들과 도의 정무부지사와 자치행정국장 및 수행 공무원 등 6명이 5월 중에 일주일 동안 두바이 또는 싱가포르-상해를 다녀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소요경비로 도비로 도 소속 공무원 1인당 4백만원씩 2천4백만원을 부담하고, 부단체장들에게는 1인당 250만원씩 부담토록 했다. 도는 추진 과정에서 정 지사가 그 동안 성공모델로 설정했던 두바이를 버리고 싱가포르를 새 모델로 설정함에 따라 싱가포르-상해를 견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가 수립한 견학 일정에는 싱가포르 도착 후 경제모델지역이나 싱가포르 시청 방문 등도 있지만 오후에 한 곳만 들른 뒤 다른 일정이 없거나 시내 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비난을 받을 만 했다. 도는 이 같은 연수에 참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종배씨(52ㆍ이사관ㆍ2급)가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올 수 있을 지에 지역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이 전 실장은 그 동안 행정자치부 지방자치경찰제 추진단장을 거쳐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가 지난달 말 귀국했다. 당연히 이 전 실장이 맡게 될 후임 공직에 지역 공직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전 실장이 1급 관리관으로 한 단계 승진해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내려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이 전 실장이 행정부지사로 내려오기 위해서는 그 동안 중앙에 자리가 나지 않아 옮기지 못했던 이재충 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중앙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전 실장 및 이 부지사와 청주고 동문이자 충북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무부지사를 지낸 한범덕씨가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제2차관으로 발탁돼 있는 것이 이들의 인사이동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호사가들이 입방아를 찧고 있다. 더욱이 현 중앙인사위원회의 김영호 사무처장이 충북 충주 출신의 동향인이라서 이번 인사와 연관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이재충 부지사의 경우 중앙에서 해외로 연수를 떠나는 사람의 자리이거나 같은 1급 자리인 소청심사위원 등을 거쳐 요직으로
충북 학교급식운동본부와 청주시 학교급식운동본부는 4일 청주시내 일부 초.중.고교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육가공업체가 저가의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했다고 주장, 이를 규탄하고 식재료 품질관리의 근본적 마련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육가공업체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적용업체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더욱이 지난 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과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모두 일제단속을 벌였음에도 원산지 허위표시 사실을 적발하지 못한 것은 형식적 점검에 그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급식운동본부는 현재와 같은 허술한 원산지 표시와 이력추적제, 일회성 감독시스템으로는 제2, 제3의 국내산 둔갑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도교육청과 충북도청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는 식품안전을 위한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 관리감독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자치단체에 대해 공익성을 띤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학교급식운동본부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육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식품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학교급식 식자재 감시단을 구성,…
탤런트 한채영(27)이 화사한 ‘6월의 신부‘가 됐다. 한채영은 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4살 연상의 최동준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예계 데뷔 전인 1998년 미국에서 최 씨와 만난 뒤 우정을 나누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한채영이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촬영 후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최 씨는 한 투자회사에 근무중이다. 이날 결혼식은 이해구 두원공과대학 학장(한나라당 상임고문)의 주례와 한채영과 같은 소속사 동료인 이정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뮤지컬 배우 남경주ㆍ최정원이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지금 사랑하는…‘에 함께 출연한 엄정화, 박용우 외에 수애, 이소연, 박은혜를 비롯한 연예인과 양가 친인척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신혼부부는 결혼식 전 신라호텔 별관 잔디마당에서 포토타임을 마련했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혼여행은 미국으로 보름 남짓 다녀올 예정이다. 2000년 연예계 데뷔한 한채영은 ‘바비인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으며, 드라마 ‘불꽃놀이‘ ‘온리유‘ ‘쾌걸춘향‘, 영화 ‘찍히면 죽는다‘ ‘와일드 카드‘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에 출연했다. 기사
`특정세력 배제론‘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왔던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3일 협상을 마무리짓고 4일 오후 합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와 신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 당명과 지도체제, 특정인사 배제론 등 주요 쟁점을 타결지었고, 양당은 4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중도통합민주당(약칭 통합민주당)‘ 창당 선언식을 갖고 6인씩을 대표로 합당실무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합당절차를 밟기로 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차이점을 해소하고 접점을 찾았고, 두 대표의 합의를 토대로 내일 오후 3시 합당을 선언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내일 박상천 대표가 합당선언문을, 김한길 대표가 기본정책합의서를 낭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신설합당 방식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기로 하고, 박상천-김한길 공동대표 체제 하에 최고위원은 6명씩, 중앙위원은 75명씩 동수로 하기로 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선관위 창당 신고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특정세력 배제론‘은 박 대표가 이날 회동에서 "정치상황과 민심의 변화에 따라…
통나무 잘라쌓기, 임산물 향토음식만들기,전통염색 등 산림과 관련된 각종 놀이와 체험행사가 마련된 충북도 ‘제7회 산림문화축제’가 오는 9일 단양군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충북산림문화행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단양군, 산림청, 산림조합 등이 후원하며 예산은 도비 3천5백만원, 산림조합비 1천2백만원이 투입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난타, 풍물, 향토가수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임산물 향토음식만들기, 통나무 잘라쌓기, 산림관련 퀴즈풀이, 알밤 까먹고 막걸리먹기 등의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이날 헬기 및 공중진화대의 산불진화시범, 소백산철쭉 및 야생화 분화 전시회, 각종 임업기계장비 전시회, 소백산 더덕ㆍ취나물ㆍ두릅 등을 판매하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 등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치부, 초등부 1~3년 학생들은 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솜씨를 뽐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되는데 한지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한지뜨기, 진행요원의 지도로 책갈피를 만드는 누름꽃만들기, 명주 손수건을 천연 염색하는 전통염색, 어린이들이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족별로 나무곤충 만들기, 현미경으로 나무 구조 및…
호주를 중심으로 가족모두의 인적사항을 기재하는 현행 호적제도가 호주제와 함께 내년부터 폐지되며 개인을 중심으로 가족사항을 정리한 가족관계등록부로 대체된다. △호주제 폐지… 개인별 등록부 작성=`자녀가 아버지의 성(姓)과 본(本)을 따라야 한다’는 민법 조항에 대해 2005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뒤 민법을 개정, 대체법으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27일 제정돼 지난달 17일 공포됨으로써 내년 1월1일부터 호주제가 폐지된다. 호주를 중심으로 가(家)단위로 호적을 편제하던 본적 개념이 폐지되고 각종신고를 처리할 관할을 정하는 기준으로서 ‘등록기준지’개념이 도입되며, 가족관계등록부로 대체된다. 가족관계증명서에 나타나는 가족 사항은 호적등본과 달리 본인의 부모, 배우자와 자녀 등 `3대(代)’에 국한되고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가족관계 특정에 필요한 사항으로 한정된다. 증명 대상에 따라 가족관계 증명서(부모ㆍ배우자ㆍ자녀), 기본 증명서(본인 출생ㆍ사망), 혼인관계 증명서(혼인ㆍ이혼), 입양관계 증명서(양부모 또는 양자), 친양자입양관계 증명서(친ㆍ양부모 또는 친양자) 등 5종류가 발급된다. 호적등본에 본인의 인적사항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청주시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가 저농도로 유입돼 하수처리효율이 저하되고 시설용량 초과의 근본 원인이 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구연한이 지나 노후 된 차집관로를 개량해 청주시 오염총량관리 기본 방침과 중앙정부의 물관리 정책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시는 지난 1998년 부설된 석남천의 하상 PC관이 내구년한이 지나 노후됐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수유입이 과다한 구간 4.57㎞의 차집관로를 개량하기 위해 석남천 차집관로 개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약 85%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석남로 하상 PC관 개량사업은 총사업비는 약 170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국비 85억원을 지원받기 위해 지난 2월 환경부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해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2008년 국비지원을 신청했다. 시는 앞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7월 차집관로 개량공사를 착공해 오는 2009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공사기간동안 전면 책임감리를 시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중에 있는 고도처리시설공사와 유량조정조 시설공사, 차집관로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올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홍콩 스타 류덕화(劉德華)와 액션 로맨스물에 출연하게 될지 모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화 ‘취권’의 감독이자 ‘매트릭스’, ‘와호장룡’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홍콩의 위엔우핑(袁和平) 감독이 차기작 ‘철면협(鐵面俠)’의 남자주인공으로 류덕화를 내정하고 여주인공으로 전도연 측과 출연 협의를 벌여왔다. 위엔 감독은 전도연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전도연 측과 협의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위엔 감독은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위엔 감독은 “확실한 것은 한국의 스타와 영화를 찍고 싶다는 것 뿐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나중에 확정되면 공개토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전도연 외에 송혜교와 임수정도 출연 협의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언론은 한국 영화계 관계자를 인용,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전도연의 몸값이 8억∼10억원으로 뛰어 위엔 감독이 전도연을 출연시키려면 예산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지난 달 30일 서울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홍콩 기자의 질문에 “(중국
경북은 충북 못지 않게 많은 구곡이 있고, 여기에 도산서원·소수서원·병산서원 등 조선시대 지방 사학기관을 비롯해 종택(宗宅)과 고택(古宅) 등 유교 유적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다. 산수와 (유교)문화가 상존하는 구곡원림의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도내 20여곳에 이르는 구곡원림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본보는 취재진의 경북지역 답사와 경북도의 구곡 개발방안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 편집자주 ‘행불유경(行不由徑)’. 논어의 옹야편에 나오는 말이다. 취재진은 초행길인 경북지역 구곡을 답사하면서 이 사자성어를 되새기지 못해 여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길을 가는데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취하지 않고 큰길로 가라고 했던 옛 성현의 말씀을 곱씹었다면 시간 소비, 연료 낭비에 괜한 마음 고생도 하지 않았을 것을. 너른 국도를 놔두고 지름길로 간다고 지방도와 시·군도를 이용했다가 엉뚱한 길로 접어들기가 일쑤였다. 구곡 찾아가는 길이 이토록 구곡간장(九曲肝腸)이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구곡의 풍광에 마음 고생은 이내 사그라진다. ▶문경 선유구곡(仙遊九曲)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구곡. 어언 18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윤동식(35)이 종합격투기 K-1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윤동식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USA’ 대회 7번째 경기에 출전해 2회 종료 3분43초를 남겨두고 킥복싱이 주특기인 멜빈 마누프(31·네덜란드)를 암바(팔꺾기) 기술로 TKO로 이겼다. 2005년 3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그동안 프라이드에서 전패를 당한 윤동식은 K-1으로 이적한 뒤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1회전 시작 종이 울리자 마누프에게 왼손 훅을 맞고 링에 쓰러진 뒤 파운딩(내리꽂는 펀치)까지 당한 윤동식은 중반부터 반격에 나서 종료 2분13초 전 다리 걸어 넘어뜨리기로 상대에게 첫 테이크다운을 빼앗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오른 눈 부위에 멍이 들기도 한 윤동식은 이후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파운딩과 암바를 시도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회 시작 1분17초 뒤 마누프의 오른손을 꺾으며 경기 포기 선언을 이끌어냈다. 윤동식은 K-1 전적에서 1승을 기록했고 2006년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마누프는 5승3패가 됐다. 한편 김민수는 프로레슬링…
경북은 충북 못지 않게 많은 구곡이 있고, 여기에 도산서원.소수서원.병산서원 등 조선시대 지방 사학기관을 비롯해 종택(宗宅)과 고택(古宅) 등 유교 유적이 그 어느 지역보다 많다. 산수와 (유교)문화가 상존하는 구곡원림의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방문의 해를 맞은 올해 도내 20여곳에 이르는 구곡원림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본보는 취재진의 경북지역 답사와 경북도의 구곡 개발방안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 편집자주 ‘행불유경(行不由徑)’. 논어의 옹야편에 나오는 말이다. 취재진은 초행길인 경북지역 구곡을 답사하면서 이 사자성어를 되새기지 못해 여러 차례 곤욕을 치렀다. 길을 가는데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취하지 않고 큰길로 가라고 했던 옛 성현의 말씀을 곱씹었다면 시간 소비, 연료 낭비에 괜한 마음 고생도 하지 않았을 것을. 너른 국도를 놔두고 지름길로 간다고 지방도와 시.군도를 이용했다가 엉뚱한 길로 접어들기가 일쑤였다. 구곡 찾아가는 길이 이토록 구곡간장(九曲肝腸)이었지만 눈앞에 펼쳐진 구곡의 풍광에 마음 고생은 이내 사그라진다. ▶문경 선유구곡(仙遊九曲)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구곡. 어언 18년만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법을 대체할 법률이 제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존의 호적을 대신할 가족관계등록부가 사용된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가족관계등록부는 호적상의 호주와 가족을 각 개인별로 나눠 한 사람마다 하나의 등록부, `1인(人) 1적(籍)‘ 형태로 작성되는 게 특징이다. ◇호주제 폐지…개인별 등록부 작성 = `자녀가 아버지의 성(姓)과 본(本)을 따라야 한다‘는 민법 조항에 2005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뒤 민법 개정으로 호주제가 폐지되고 대체법으로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4월27일 제정돼 지난달 17일 공포됐다. 이 법은 2008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호적은 호주와 그 가족들로 구성되고, 출생ㆍ혼인ㆍ입양 등 신분에 관한 모든 사항이 기재돼 있다. 호적등본에 본인의 인적사항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인적사항이 나타나 개인정보 노출이 문제가 됐지만 개인마다 하나의 등록부가 작성돼 불필요한 정보 노출도 없어진다. 호주를 중심으로 짜인 가족관계가 개인별로 독립된다는 점에서 공적 기록을 통해 규정되던 `가족‘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는 셈이다. 집안, `가(家)‘의 근거지로 호적의 편제 기준인 본적 개념이 없어지고,…
중국 국적의 한 여객기가 정상 항로를 벗어나 비행금지구역인 청와대 인근의 서울 도심권을 거쳐 휴전선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공군 전투기가 한때 출동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일 항공업계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한 여객기가 작년 11월1일 충북 청주공항을 출발해 중국 우한(武漢)으로 향하던중 관제소와 통신이 단절되면서 오후 2시27분께 항로를 이탈, 비행금지구역인 경기 여주에서 서울 경계지역을 거쳐 휴전선 근처인 파주지역까지 10여분동안 비행했다. 이 여객기는 서울 도심에 진입해 청와대와 반경 7∼8km 떨어진 비행금지구역 P73라인까지 비행한데 이어 또 다른 비행금지구역인 휴전선 상공의 P518라인 방향으로 날아갔다. 관제소인 서울지방항공청은 이 여객기가 정상항로를 이탈하자 공군에 통보했고 공군은 경기 수원 부대의 요격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정상항로로 기수를 돌리도록 유도했다. 이 항공기가 항로를 이탈한 이유는 여객기 통신기가 6분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소(小)통합‘ 협상시한(지난달 31일)을 이틀 넘긴 2일 막판 합의도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배제론을 놓고 민주당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쪽으로 일정부분 선회한 것으로 전해져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박 대표와 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 신당의 강봉균 신국환 통추위 공동위원장 등은 1일 저녁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31일 밤 도출한 잠정합의문에 대한 핵심쟁점에 대해 절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협상팀은 신당의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 2일 오후 9시를 사실상의 `마감 시한‘으로 정해놓고 2일에도 물밑협상을 계속했다. 민주당은 `참여정부 국정실패 책임자와 함께 하기 힘들다‘는 원 취지는 살리되 문구 자체를 합의문에 구체적으로 적시하기 보다는 유연하게 표현하는 쪽으로 절충점을 찾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배제론에 대한 반대기류가 큰 신당과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최고위원회, 중앙위 구성 등 지도체제 문제를 놓고서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신당은 당초 1일 열 예정이었던 긴급 의원총회를 2일 밤으로 연기, 이날 의총에서 합의문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한국 정부는 언론의 정부 취재원 접근을 제한하는 정책 결정을 번복하고 언론이 정부 부처와 다른 공공 기관에 공개 접근할 수 있게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요한 프리츠 사무국장 명의의 서한에서 한국 정부의 프레스룸 개편 조치와 한국 언론계의 강한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IPI는 현재의 긴장 상황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IPI가 과거 신생 민주국가들에서 공산주의가 붕괴된 뒤 했던 것처럼, 언론과 정부 기구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일련의 세미나와 회의를 마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IPI는 만약 한국 정부가 현재의 방침을 바꾸도록 설득될 수 없다면, 이 같은 주요 쟁점을 오는 11월 열리는 차기 IPI 이사회에서 다룰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IPI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결정을 바꾸도록 정부에 조치해, 한국의 국제적 평판이 손상되는 것과 이번 조치로 인한 한국 언론계의 깊은 좌절을 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PI는 지난달 30일 성명에서도 한국 정부가 언론의 정부 취재원 접근을 제한하고 정부 부처와 다른 공공 기관들에 있는 프레스룸의 수
롯데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KIA를 제물로 지긋지긋한 사직구장 악몽에서 벗어났고 김재박 LG 감독은 최연소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KIA와 경기에서 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복귀한 최향남의 선발 호투를 발판삼아 2-1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롯데는 5월6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사직구장 7연패 사슬을 끊었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전날까지 사직구장에서 올 시즌 5승13패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7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올 해 최고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최향남은 이날까지 9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수 없이 4패만 당해 국내 복귀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해 타격 트리플 크라운(홈런.타점.타율)의 주인공인 롯데 이대호는 고의사구 속에도 3타수 3안타 불꽃 방망이로 공격을 이끌어 4번 임무를 100% 수행했다. 올 해 LG 사령탑을 맡은 김재박 감독은 박명환의 호투와 초반에 폭발한 타선 덕에 팀이 9-3으로 이겨 최연소(53세9일) 통산 800승 감독이 됐다. 800승은 김
중국 상하이방(幇)의 거두이며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측근인 황쥐(黃菊) 국무원 부총리가 2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69세. 중국 신화통신은 권력서열 6위이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황 부총리가 이날 오전 2시3분(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중앙당국은 부고에서 황 부총리를 "공산당 우수당원이고 모든 역경을 극복한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이며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부고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공동 명의로 발표된 것이다. 황 부총리는 지난 1938년9월 저장(浙江)성 자산(嘉善)에서 태어나 1966년3월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칭화대학 전기공정계열 전기제조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중앙 정치국 위원과 상하이시 당서기를 역임했으며 2002년11월 정치국 상무위원, 2003년3월 부총리로 임명됐다. 황 부총리는 1963년 상하이인조기계공장에서 기술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상하이 시정부로 들어가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까지 승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황 부총리가 암에 걸려 투병하고 있다고 발표했
바이오산업의 성장여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1980년대에 들어 연구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본격시작했다. 그러나 기초인프라, 산업화 등의 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다. 2000년대 들어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이 추진되면서 민간부문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면서 집중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IT기반 보유, 높은 교육열과 창의력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고 바이오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산업화 초기단계에 있어 선진국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성장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다. 충북지역은 여타 지방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비해 전문인력, 기술, 정보취득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단점은 있으나 충북도의 적극적인 육성의지 등으로 바이오 충북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산업 추진방안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인력, 기초인프라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한 상태에 있어 딘기간에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려우나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한정된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최근 국제무역의 트렌드가 WTO체제에서 FTA체제로 질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기간사업이 산업화 일변도 및 농촌 도시간 소득, 문화, 복지, 의료, 교육 등 양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 특히 충북의 경우 농업·농촌 경제가 지역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 이상으로 농업경제 붕괴시 충북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내 농촌의 현실을 진단하고 한미 FTA를 극복 등 농촌이 회생할 대책안의 하나로 떠오르는 ‘농촌체험관광(팜스테이 마을)’을 살펴본다. / 편집자 주 △도내 농촌 의 현주소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북은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도로서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농가수는 8만5천723호로 도 전체가구(50만7천541호)의 16.9%(전국 농가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인 수는 23만8천610명으로 도 전체 인구(146만453명)의 16.3%(전국 농업인의 6.9%)가 농업에 종사하는 등 사업구조상 농업비중은 적은 편이나 농업에 의존하는 농업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