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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관광성 해외연수정지사 지시로 추진중 무산

예산들여‘싱가포르·상해’…“시기 안 좋다”거부

  • 웹출고시간2007.06.05 08:3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등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정우택 지사의 지시로 12개 시ㆍ군 부단체장들을 일주일간 해외 연수 시키려다 부단체장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이 드러나 망신을 사고 있다.

4일 충북도와 각 시ㆍ군에 따르면 정 지사는 연초에 ‘경제특별도’에 대한 부단체장들의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선진 도시 연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12명 부단체장들과 도의 정무부지사와 자치행정국장 및 수행 공무원 등 6명이 5월 중에 일주일 동안 두바이 또는 싱가포르-상해를 다녀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소요경비로 도비로 도 소속 공무원 1인당 4백만원씩 2천4백만원을 부담하고, 부단체장들에게는 1인당 250만원씩 부담토록 했다.

도는 추진 과정에서 정 지사가 그 동안 성공모델로 설정했던 두바이를 버리고 싱가포르를 새 모델로 설정함에 따라 싱가포르-상해를 견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가 수립한 견학 일정에는 싱가포르 도착 후 경제모델지역이나 싱가포르 시청 방문 등도 있지만 오후에 한 곳만 들른 뒤 다른 일정이 없거나 시내 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외유성 해외연수라는 비난을 받을 만 했다.

도는 이 같은 연수에 참가하라고 지난달 각 시ㆍ군 부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보냈으나 지난 2일 단양에서 열린 도ㆍ시군 공무원 체육대회에 참석한 부단체장들이 공동으로 거부, 취소됐다.

이날 부 단체장들은 “가뜩이나 공기업 감사들의 해외 연수와 공무원 시간외 근무수당 편법수령 등으로 공직자들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는 이 시기에 단체로 해외 시찰을 나가는 것은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며 충북도의 해
외 연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처럼 좁은 국토와 빈약한 자원 속에 고도성장을 한 싱가포르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마련하려 했으나 참가 대상자들의 시간이 맞지 않고 일부 오해의 우려도 있어 취소했다”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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