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기며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려면 충주가 제격이다. 지난 4월 개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예술을 자랑하는 충주 라이트월드와 자연 용출되는 53℃의 수안보 온천에서 가족,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있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약 30개 이상의 조형물과 수백만개 이상의 LED가 일사분란하게 현란한 빛을 내뿜는다. 아파트 12층 높이의 길이 80m가 넘는 루미나리에는 라이트월드의 랜드마크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국보 6호 충주 중앙탑도 LED 불빛과 함께 실물크기로 조성돼 있다. '오페라의 유령', '아바',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의 명곡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불빛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1천만 반려동물시대를 맞아 조성된 '캣츠앤도그'존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뛰놀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안보온천은 조선시대 왕들이 피부염 치료를 위해 휴양지로 즐겼던 곳으로 지하 250m에서 자연용출되는 53℃의 온천수가 피부미용과 대사 촉진, 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 효험이 있다. 이밖에 월악산을 등반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돌아보고 탄
[충북일보=영동]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노근리평화공원은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와 온갖 화려한 색깔의 장미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무렵 다시 개화한 장미 정원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품종의 꽃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더해 곳곳에 조성해 놓은 국화 정원에서는 다양한 국화꽃 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조화로움을 완성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17년부터 정성들여 장미, 국화, 튤립 등 다양한 화초들로 꾸며진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조성해 왔다. 2016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장미정원이 이제 거의 완성의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국화 정원도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추석과 징검다리 연휴를 거치면서 인근 구미, 대전 등지의 도시에서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평화공원을 찾아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겼으며, 하천변을 따라 만개한 코스모스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가 되고 있다. 오는 13일 이 곳에서는 이러한 가을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8년 노근리 가을정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
[충북일보] 긴 연휴를 틈타 단양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할 때부터 가을이었지만 단양의 하늘과 구름은 마치 사진 속에 들어온 듯 완연한 푸르름을 자랑했다. 단양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도담삼봉이다. 그리고 이어 삼봉 정도전이 떠오른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정도전이 아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의 호 '삼봉'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도담삼봉은 충북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고 한다. 높고 맑은 하늘과 푸르른 산 그리고 유유자적한 남한강이 조화를 이루고 봉우리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도담삼봉은 강 한가운데 위치한 세 개의 봉우리를 말하는데 세 가지의 뜻이 담겼다고 한다.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 북쪽 봉우리는 처봉, 남쪽 봉우리는 첩봉이라고 부른다. 장군봉은 처봉을 등지고 첩봉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이와 다른 견해로는 아버지봉, 아들봉, 딸봉이라고도 한다. 장군봉에는 멋스러운 정자가 있는데 정자에 올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보트나 유람선을 이용하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멋스러운 풍광을 보여주는 도
[충북일보=충주]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가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 제2유리공예 전시관을 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충주라이트월드는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264만㎡의 부지에 만든 '세계 최초의 상설 빛 테마파크'이다. 특히, 성베드로 성당을 본떠서 만든 조형물은 총 제작비 1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미나리에이다. 이탈리아 전문 시공업체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높이 29m, 길이 80m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빛뿐만 아니라 라이트월드 내에 위치한 '코리아 핸드메이드 라이팅 아트테마관'에서 아기자기한 수공예 관람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전국 80개 분과를 보유한 한국수공예협회의 15만명 강사들이 수년간 준비해온 이 테마관은 총 2개의 전시관이 있다. '제1전시관'에선 LED플라워, 한지공예, 입체사진, 미니어처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2전시관'에선 수 천 개가 넘게 제작될 유리공예 작품전시와 체험형 컨텐츠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으로 전시될 작품들은 현재 유리공예 50년 장인인 김양기 작가의 참여하에 본격 제작에
[충북일보=세종] 우리나라에서 연중 축제가 가장 많이 열리는 시기인 10월을 맞았다. 전국의 가운데에 위치,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세종과 금산·대전에서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가 이달 첫째 주말 일제히 시작된다. 특히 7일에는 반려동물축제가 세종과 대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세종축제 사상 처음 2개 외국 민속팀 초청 공연 세종시가 주최하는 세종축제는 '축제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제각각 열려 온 각종 공공·민간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슷한 시기로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올해(6회) 축제는 6~9일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여서, 축제 프로그램이 예년보다 훨씬 더 알차졌다. 첫 날 오후 5~7시 도담동 싱싱장터~정부세종청사(고용노동부)~세종호수공원(약 3㎞) 구간에서는 시민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는 세종시의 2개 외국 자매도시 민속공연팀도 초청됐다. 주무대에서는 6일 오후 5시부터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시 팀, 다음날 같은 시각부터는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소수민족팀이 공연한다. 7일 오후 7시부터 주무대에서는…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올해 속리산 단풍이 오는 27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속리산사무소는"지난달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7도 낮고, 강수량이 많아 단풍드는 시기가 3∼4일 정도 앞당겨진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이 사무소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일 사이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 낮은 지대의 주요 명소에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계곡물과 울창한 소나무, 맑은 저수지와 어우러진 세조길을 단풍명소로 추천했다.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는 도명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다. 숙리산국립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는 '큰군자산'을 시작으로 11월 첫째 주 쌍곡계곡 주변으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보기 좋은 곳은 쌍곡탐방지원센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마을마다 특색 있는 음식 맛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 도심인 수변로에 위치한 단양구경시장은 멋부림보다는 먹부림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먹거리 여행코스로 인기가 높다.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현재 터에 지어진 구경시장은 1770년께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르다. 황토마늘과 아로니아 등 단양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넣어서 만든 만두와 족발, 치킨, 순대, 빵, 과자 등이 특히 인기다. 구경시장의 먹거리는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통인시장, 대구 서문시장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관광객들의 평가다.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조성된 쏘가리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코스 중 하나다. 쏘가리는 씹는 맛이 좋아 회로 먹어도 좋지만 갖가지 야채와 함께 끊이는 매운탕은 쌀쌀해진 날씨를 푸근하게 하는 가을철 최고의 별미 중 하나다. 이 골목에는 쏘가리매운탕은 물론이고
[충북일보=보은] '제1회 명사와 함께 둘레길 걷기' 행사가 오는 6일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본부장 김현수)가 주최하고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주관한다.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해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장안면 장재리 행궁터까지 속리산둘레길 2코스 약 5㎞구간을 명사와 함께 걷는다. 총거리 약 200㎞인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이 계획하는 전국 5대 명산 둘레길 중 하나다. 이 둘레길은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길이다. 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완공하고 2016년 보은길 60㎞를 전면 개장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속리산둘레길이 위탁해 둘레길를 운영·관리해 나가고 있다. ㈔속리산둘레길은 버숲킹, 별빛보기 체험, 매월 토요정기 이어걷기, 아름다운 숲길원정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은 "명사와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이 마련돼 보은군이 대화와 타협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육지와 바다가 고루 섞여있는 충남은 사계절 먹거리가 풍부하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15개 시·군 별로 대표 관광지 2곳과 음식 2가지씩을 선정, '충남 30景(경)·30味(미)'를 3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각 시·군을 찾은 관광객과 SNS(사회관계망) 이용자 등 모두 6천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반영됐다. 30경에 뽑힌 지역 별 관광지에는 전통적 명소 외에 최근 몇 년 사이 새로 조성된 곳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예컨대 △한옥마을(공주) △통일탑(계룡) △하늘물빛정원(금산) △국립생태원(서천) △천장호 출렁다리(청양) 등이다. 이들 가운데 국립생태원은 마량리 동백나무숲,출렁다리는 칠갑산을 제치고 각각 해당지역 1위 관광지로 뽑혔다. 요즘같은 가을철에 인기 있는 대표 음식은 △ 공주밤 △금산 인삼튀김 △강경 젓갈 △부여 버섯전골 △홍성·태안 대하구이 등이다. 조한영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유적, 맛있는 음식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힐링여행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제10회 삼태산 등반대회가 오는 27일 삼태산 일원에서 열린다. 등반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민체조, 삼태산 등반, 등산객 화합 한마당, 작은 음악회, 즉석노래자랑으로 이어진다. 등반대회 코스는 어상천초등학교∼용바위골∼누에머리봉(전망대)∼임도∼용바위골 삼거리∼어상천초등학교로 구성됐다. 누에머리봉 보물찾기 등 코스 중간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등반 재미도 더했다. 등반대회는 삼태산을 전국적인 명산으로 알리고자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는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어상천면사무소와 어상천 유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삼태산(해발 867m)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 삼태기산이라 불리고 있고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 누에머리산이라고도 이름나 있다. 삼태산에서 농우재고개를 넘으면 오기산이 있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 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을 여자산으로 부른다. 이 때문에 서로 바라보고 있는 두 산을 항상 그리워하는 연인에 비유하는 전설도 내려온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무술공원내 조성된 빛테마파크 충주라이트월드가 그동안 무료입장했던 충주시민에 대해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해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라이트월드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1일부터 그동안 무료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1만원씩 받기로 했다는 것. 지난4월13일 개장한 라이트월드는 8월말까지 관람객 수가 25만명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 300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해 일부 업체에 대한 공사비와 직원 인건비, 충주시에 납부해야 할 분기 임대료, 건축이행 강제금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업체측은 그동안 무료로 입장했던 충주시민들에 대해서도 입장료를 받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런데 라이트월드는 4월13일 개장전 충주시민들에게는 무료로 입장 하겠다고 약속했다가 6.13지방선거와 관련,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해석을 내리자 유료(8천원)로 변경했다가 6.13지방선거가 끝나자 지난 7월1일부터 무료입장을 실시했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충주시가 막대한 시비를 들여 조성한 세계무술공원에 철망을 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도 화가 나는데 입장료 갖고…
[충북일보=충주]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주 탄금호에서 지난달 29~30일 동시에 배스 낚시대회가 열렸다. 이틀간 충주호에서는 FLW 한국대표 선발전 대회가 열려 전국 배스 앵글러들이 광활한 충주호를 누비며 충주호의 자연경관과 배스의 강한 손맛에 감탄을 자아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동력보트 100대가 출전한 이번 대회 1등과 2등에게는 각 1천만원과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미국 FLW 챔피언십 낚시대회 한국대표 출전권이 부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FLW 사장과 부사장,그리고 미국 프로선수인 스캇마틴 가족이 방문해 충주호에서 낚시를 하고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마련된 시상식장에서 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했다. 탄금호 일원에서는 500여명이 참가한 아마추어 워킹낚시대회가 열렸다. 탄금호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아마추어 배스 낚시대회 개최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연중 대회 개최 문의도 늘어가고 있다. 이번 두 대회로 지역 숙박업소,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등도 활기를 띠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4월부터 충주호에서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경우 '동력보트 낚시허용 공고'를 통
[충북일보] 괴산의 명산,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찾아가 봤다. 두 산 모두 백두대간에 솟은 명산이다.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경계를 가르는 산줄기로 하얀 화강암의 암봉과 암벽, 암릉이 산재한 빼어난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괴산 쪽 산세는 암릉지대가 많아 바위를 타는 짜릿한 스릴에 즐거움도 있지만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구간도 많은 곳이라 경험자와 동행 하는 산행을 추천한다. 조령산, 신선암봉은 명소와 볼거리가 많은 탓에 두 번에 걸쳐 나눠 소개하도록 한다. 1편은 괴산 신풍마을에서 촛대바위 능선을 타고 조령산까지 여정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조령산 정상에서 신선암봉~청암사와 마당바위 폭포를 거쳐 절골로 하산하는 내용을 담아 소개한다. 괴산 연풍면 신풍마을 도로변에 조령산 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차로 더 들어올 수 있고 주차공간도 있다. 산행의 시작은 절골 안쪽에 있는 에바다기도원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차장은 기도원 입구(10여 대)와 앞쪽 다리 건너편(10여 대)에 공간이 있다. 기도원 입구에 주차하고 기도원 앞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선다. 절골의 시원한 계곡물을 보고 멀리 우측으로 촛대바위 암릉을 아스라이 그려보면서 임
[충북일보=충주] 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 박달재 테마 공원이 가을 행락철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행객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멋진 경치를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공원 한켠에 마련된 트릭아트 포토존에는 가족, 연인 할 것 없이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등산휴게소는 지난해 초 화장실 뒤편 300여㎡ 터에 박달 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박달재 테마 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박달과 금봉이의 만남, 이별을 보여주는 조각상과 사랑의 자물쇠, 트릭아트 존 등이 들어서 있다. 휴게소 방문객들은 천등산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 박달재 공원에서 휴식을 통해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한편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에 가수 박재홍이 부른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박달재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를 잇는 고개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 도령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떠났다가 제천의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펴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코스모스는 하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이맘때쯤이면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만발한 코스모스길에서 카메라에 추억을 담으며,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괴산 오천자전거길과 충주 탄금호·새재자전거길 등 도내 3곳의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적으로 자전거길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길과 지역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자전거길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선정, 27일 발표했다. 30선 가운데 도내 자전거길은 괴산 오천자전거길과 충주 탄금호·새재자전거길 등 3곳이 선정됐다. 이화령과 갈라지는 괴산 연풍면에서 시작하는 오천자전거길은 45㎞ 코스로 중흥교까지 이어진다. 봄이면 자전거도로를 따라 벚꽃비가 내리는 오천자전거길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충주 탄금호자전거길은 인근에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충주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40㎞길이의 충주 탄금호자전거길은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시작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충주 탄금대에서 시작해 상주 상풍교까지 100㎞의 긴 코스로 이어진 새재자전거길은 차도와 함께하는 겸용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성됐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초보자들
[충북일보=단양] 가을에 접어들면서 전국에 이름난 단양의 명산마다 등산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소백산과 도락산, 월악산 제비봉, 금수산 등 단양지역의 유명 등산로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맥이를 거쳐 가곡면 을전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가을 향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코스다. 다리안계곡과 어의계곡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한데 어우러진 데다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행 후 처음 만나는 봉우리인 비로봉(1천439m)은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의 푸른 잎사귀와 가을 색을 입기 시작한 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절경을 뽐낸다. 소백산 가을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서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빈번히 나타나 남해의 한려수도 운해와 비견된다. 소백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산림이 울창해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도락산(해발 964m)은 바위를
[충북일보=옥천] 충북 최고의 피톤치드 숲으로 알려진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18년도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4~5곳의 물놀이 안전명소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당해 여름철 현장과 서류 심사를 거쳐 안전성은 물론 주변 경관, 교통접근성, 환경위생, 방문객 만족도 등의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지역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지난해까지 총 24곳이 선정돼 전국 피서객의 깊은 신뢰를 받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유지 등 측면에서 체계적인 물놀이 장소로 관리돼 왔다. 올해는 장령산을 포함해 제주 서귀포시 솜반천 등 전국 물놀이 지역 총 4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4곳은 향후 5년간 행안부에서 진행하는 중앙언론 홍보와 함께 물놀이 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받는다. 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의 장점을 잘 살리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개선에도 힘을 쏟아 중부권 최대 휴양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4년 6월 개장한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간위탁자와의 임대료 문제로 개선요구가 지속됐던 용두산 오토캠핑장에 대해 최고가 경쟁입찰방식을 포기했다. 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제천시 용두산 오토캠핑장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존의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 대신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하는 위탁 방식은 감정가를 토대로 위탁 희망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한다. 시는 개정된 방식이 적용될 경우 위탁료가 연간 2천~3천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9월 개장한 캠핑장은 첫 번째 위탁자가 예정가 5천754만원을 상회한 연간 위탁료 7천777만원으로 낙찰 받아 운영을 하던 중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포기했다. 또 최근까지 운영한 위탁자 역시 운영난으로 인해 계약 만료와 함께 추가 계약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운영난의 배경은 캠핑장 이용객 중 65%가 제천시민으로 이용료 절반을 감면해 주면서 당초 추산했던 사용료 징수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50% 감면' 규정을 '20% 감면'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향후 안정적 운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단양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를 도입하기 위한 입지조건 검토 결과 단성면 하방리 수중보 일대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 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이다. 단양 마리나는 내수면 수변관광과 리조트·호텔과 연계한 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전원 휴양형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관광1번지로 발돋움한 단양군은 마리나항이 들어설 경우 관광활성화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여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군은 내수면 마리나와 연계한 다채로운 호반 관광 인프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단양읍 별곡리와 적성면, 단성면 등지에 10여 개소의 나루를 조성해 유람선을 운영하는 단양호 낭만뱃길 기반(나루터)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예정돼 있다. 유람선 운항에 대비 단양읍 증도리 일대에는 스토리텔링 한 각종 조형물이 설치된다. 앞서 2017∼2018년 2년간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단양읍 도담
중앙탑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내에 설치된 조명으로 만든 국보 6호 중앙탑 조형물.(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에펠탑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내에 설치된 조명으로 만든 파리 에펠탑 조형물.(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하파서커스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에서 공연하는 하파서커스 공연 모습.(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 24일, 충주라이트월드에서 소원빌기 행사 26일, 충주시민들(주민등록상)에 한해 무료입장 세계 최대 규모 상설 빛 테마파크인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는 추석날인 24일 '한가위 보름달 보고 소원빌기'행사를 진행한다. 한가위 보름달은 유난히 크게 보이고 빛이 밝다. 그런 만큼 예부터 한가위 때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날 충주라이트월드는 한가위 보름달 보고 소원빌기 행사와 함께 화려한 불빛 공연 외에 오후7시30분과 오후9시 두차례 서커스 공연에 이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추석 연휴(9월 23~26일)를 맞아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23~24일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30팀을 선정, 팀 당 하와이무궁화 화분 1개 씩을 선물한다. 또 연휴 나흘 내내 매일 선착순 50팀을 선정, 팀당 곰돌이 목걸이 1개 씩을 준다. 추석 다음인 25~26일에는 매일 선착순 10팀을 선정, 팀당 테디베어 인형 1개씩을 증정한다. 요즘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는 새하얗게 꽃이 핀 팜파스그라스(서양 억새)와 붉게 익은 맘모스호박들이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자아낸다. 자동차로 귀향이나 귀가하는 가족이라면, 수도권과 영·호남 사이 세종시에 위치한 수목원을 잠시 들러 피로를 풀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굴뚝 없는 공장' 관광산업이 위기다.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1년 이후 17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오는 2030년 약 18억 명이 세계여행을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우리나라는 만성적자의 늪에 빠져있다. 전국 유일, 바다 없는 충북은 203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보는 추석을 맞아 충북 당면한 관광 현실과 해외 선진사례를 짚어봤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관광' 만성적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관광으로 133억2천37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해외에서 270억7천290만 달러를 지출했다. 관광수지 적자는 137억4천92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06년(2만795달러) 1명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달러를 돌파한 후 12년 만인 올해 3만 달러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를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지난 2008년 1천199만6천 명이던 내국인 출국자 수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2009년 949만4천 명으로 주춤했다가 △2010년 1천248만8천
1.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의 문화 유산을 전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원 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 있는 곳이다. 건물은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 건축의 기념비적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암산 기슭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단풍과 어울리면 더욱 아름답다. 1987년 10월 개관후 청명관과 어린이 박물관, 기획 전시실 등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충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8천200여 점에 이른다. 2.문의문화재단지 문의문화재단지는 1997년에 개장한 역사 교육장이다. 인류 문명의 발달과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고유 전통 문화를 재현하여, 조상들의 삶과 얼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해 설립됐다.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하여, 전통 가옥, 민속자료전시관 등 10여동의 고건물과 장승, 연자방아, 성황당 등 옛 생활 터전이 재현되어 있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 고인돌과 기자석 등이 있고 여막이라 하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시묘살이 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아 어
[충북일보]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명절 연휴 공항은 고향으로 향하는 도로 만큼이나 붐빈다. 충청도민들이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를 이용할까. 청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작년까지는 오송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KTX 노선도 있었지만 승객 부족으로 폐지됐다. 제주, 일본, 중국 등으로 향하는 비행시간이 1시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것부터 하나의 여행이 되는 셈이다. 그 수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와 중국 일부 도시 등 한 손에 꼽혔던 여행지는 최근 몇 년 새 취항한 정기노선들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중 지난해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첫 일본 정기노선으로 취항한 청주~오사카 노선은 저렴한 운임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각광 받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의 거리는 744㎞. 제주공항까지 거리가 368㎞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5만~10만 원 차이의 운임과 30분 남짓 차이나는 비행시간은 많은 이들의 여행계획에 영향을 끼쳤다. (특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