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제7회 대한민국 고미술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충주 고미술거리에서 열린다.이날 축제는 국보급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감정과 경매 등 행사가 진행된다.충주시 가금면 가흥리에서 앙성면 일대인 충주 고미술거리는 십수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상인들이 모여 형성된 고미술 문화거리다.이 거리는 외지 고미술 상인들과 애호가들에게 '제2의 인사동거리'라고 불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가 주관한다.전찬덕 충주문화원장은 "충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고미술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고미술 애호가와 고미술업계 종사자의 이목이 충주고미술거리로 집중되고 있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6개월에 걸친 그간의 글과 그림도 오늘로 마지막 시간이다. 평소 글쓰기와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서도 반복된 약속시간을 맞추기에는 적잖게 빠듯하고 나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이러한 형식적 외부의 시간 맞추기는 좋은 점도 없진 않다. 게을러질 수도 있음에 때론 채찍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평소 나의 철학과 나름의 세계를 평이한 방법보다는 다소 딱딱하고 직설적 표현으로 일관할 때도 있었고, 은유한 표현들로 인지할 수 있는 자들에게는 더욱 뜨겁게 다가설 수 있도록 설토할 때도 있었다. 어쩌면 이러한 지금까지의 글들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중요한 것들이었지만 작가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것들이었다. 그래서 어쩌면 작가들에게로 향한 외침이었고, 그건 내 자신에게로 향한 다짐일 수도 있었다. 외침에 비해 공허한 메아리로 감지될 때는 당장이라도 던져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만에 하나 강요하거나 자만하거나 무지함으로 다가설 수도 있는 것들의 위험성 중 하나는 말 외에 글쓰기였기에 책무의 어깨는 가벼울 수가 없었다. 책임 없는 자유는 방종이기에 그만큼 신중해야함을 글 쓰는 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간의 심로성토는 나 자신에게도 공부였고 기쁨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년)은 단양 청소년 영상동아리 '단빛'의 여름영상캠프를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단양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단양초등학교와 대부도에서 실시했다.이번 여름영상캠프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기초에서부터 풍경, 접사, 인물 및 동영상을 찍는 기술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사진을 보정하는 기술까지 익혔으며 서해 대부도 갯벌과 항구(궁평항, 탄도항)의 일몰 촬영 등 1박 2일 야외 출사를 통해 촬영기법을 숙련시키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왔다.단빛 지도교사인 단양초 손문수 선생님은 "비록 5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캠프가 끝난 뒤 학생들이 디지털카메라의 기초를 확실히 익힐 수 있고 자신이 찍은 사진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꼈다"며 "무엇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진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빛은 여름영상캠프에서 활동한 작품들과 매주 토요일에 활동한 학생작품들을 모아 오는 11월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괴산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김춘수)단원들이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2011년에 창단한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농어촌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마사회의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성양수)에서 추진하게 됐다.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중 선발된 참가자 단원 10명은 여름방학도 잊은 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악기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한 단원들은 매주 목, 금, 토요일 괴산 군민회관 2층에서 이원희(울산대 교수) 지휘자 아래, 청주교향취주악단 수석단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실력을 향상시켰고 서울 합동연주회에 참가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매진을 하고 있으며 8일부터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해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주 연습에 들어간다.괴산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금난새 지휘 아래 전국 20개의 지역에서 모인 230여명
제천의 수려한 풍경 속에서 영화와 음악이 펼쳐지는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31일 홍보대사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촬영에는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 된 임슬옹, 남보라가 참여해 다양한 콘셉트로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된 화보촬영은 3가지 콘셉트의 스타일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표현했다. 임슬옹과 남보라는 휴양 영화제를 지향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표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커플 콘셉트로 다정다감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또한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로 초대하는 슈트 스타일의 세련미 넘치는 화보촬영도 이어졌다.이 뿐만 아니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지는 있는 젊고 밝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기념품 티셔츠 착용 컷 촬영 등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를 화보촬영에 담았다. 이번 화보촬영은 모델 자태를 뽐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인 임슬옹과 시종일관 톡톡 튀는 발랄함을 보여준 남보라의 환상호흡으로 만족스런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두 배우는 이번 화보촬영을 통해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및 영화제 이야기 등을 주고받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제천국
(사)한국미술협회제천지부(지부장 신미자)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1회 제천미협전을 겸한 한·하노이 국제 교류전을 연다.전시는 제천시민회관 제1·2·3 전시실에서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하노이의 미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제천미협은 지난 2002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국제 교류전을 열어오고 있다.문화의 근원이 비슷한 양국의 미술 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 10점, 문인화 5점, 한국화 2점, 수채화 11점, 서양화 19점, 공예 3점, 디자인 3점, 조각 1점 등 5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또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응오 반 까오(NGO VAN CAO)씨 등 10명의 작가가 20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의 아름다운 향기를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게 된다. 교류전을 앞둔 신미자 지부장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정기전은 한방치유와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별해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와의 문화교류와 더불어 두 나라의 훌륭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일반 시민들도 관람을 통해 일상을 잠시 탈출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한여름밤을 음악과 영화의 축제로 물들일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함께하는 다양한 협찬사들이 준비한 관객 이벤트를 선보인다. 코오롱, 다음, 다웰 시스템, 리큅, 페리에, 탐앤탐스 등 총50개 업체들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등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우선 다웰 시스템은 영화제 사무국 업무용 레몬 컴퓨터 기부 및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며 생활가전 전문업체 리큅에서는 직접 만든 스무디와 칵테일을 개막일인 오는 14일 개막식에 참석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리큅은 영화제 기간 내 스무디와 칵테일을 판매하며 그 수익금 전액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기부할 예정이다.제천의 뜨거운 날씨로부터 관객들을 지켜 줄 제품도 준비돼 있다. 뷰티 브랜드 DHC는 제천의 뜨거운 여름으로부터 관객들의 피부를 지켜 줄 선 케어 제품을, 벅스오프에서는 제천의 자연에서 마음껏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야외활동의 필수품인 모기퇴치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KT금호렌터카에서는 국내 스타 배우들과 함께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레드 카펫 행사를 더욱 빛내줄 의전용 오픈카를 준비한다. 특히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복 브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웃이 있어야하고 때론 멋진 친구가 있어야 나름 인생을 살아간다. 물론 홀로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홀로됨의 외로움을 곱씹는 댓가가 있다. 평소 생각만 했던 사람과 전화 통화내지는 이메일 연결만 되어도 존재감을 느끼는 동시에 고마움도 샘솟지 않은가? 바로 이러한 것은 나 홀로가 아닌 나 외의 어떠한 존재에 대한 상호작용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랜 친구한테는 이놈 저놈하며 격을 내려놓고 대하는 반면에 성인이 된 후에 사회적 만남으로 사귀어 오래되지 않은 친구의 대면은 다소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다. 한꺼번에 모든 걸 노출시키기는 어렵다. 그만큼 서로의 정보가 노출되지 않음에서 오는 부자연스러움일 것이다. 정보의 노출? 그렇다. 모든 것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반면 신비주의로 남기를 바라는 관계성들도 많다. 상대에게서의 신비성은 과정과 결과의 차이가 있다. 더구나 과정 중의 신비성에 비하여 결과의 허탈함을 인식할 때에 그 차이는 확연하다. 처음부터 상대의 속을 알 수 없지만 시간의 축적으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상대에게 동일성을 찾으려 한다. 정보의 인식은 그만큼 경직된 나 자신을 바로 보며, 상대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지부(지부장 백남운 이하 사협)가 주최한 제4회 아름다운 증평(저탄소)녹색 전국사진 촬영대회에서 강영미(서울)씨의 '보리타작'이 금상을 차지했다.사협은 1천400여점의 작품을 접수, 형석고 심우관에서 5명의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강씨가 출품한 '보리타작'을 영예의 금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특별상에는 김기영(서울)씨의 '고향', 이무철(충북)씨의 '아름다운 둔덕리' △은상에는 임종재(서울)씨의 '우리가락 좋을시고', 홍정숙(충남)씨의 '만석기' △동상에는 김수경(서울)씨의 '공연', 박희태(서울)씨의 '정', 손경자(서울)씨의 '환희' 등 183점이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이우탁 위원장은 "금상을 차지한 보리타작은 사라져 가는 전통 풍습인 옛 조상들의 타작하는 장면을 원두막 앞에서 리얼하게 표현 물끄러미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과 한해를 마감하는 푸듯한 마음으로 잘 정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대회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증평문화센터 보강천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다.금상에는 증평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원, 특별상은 군의회 의장 및 증평예총회장 상장과 상금 200만원, 은상
3. 생전 주변 인물들이 회고하는 운보 운보 김기창 화백이 말년을 보낸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운보의집에는 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인들도 많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사연을 남기고 또 엮어간 곳이기도 하다. 어릴 때 장티푸스를 앓아 농아가 된 그는 서툰 말씨로 방문객들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속 깊은 이야기는 필담으로 나눴다. 운보를 본 첫 인상은 '호랑이'에 비유됐다. 임병무 수필가(전 충북일보 논설위원)는 "호랑이 얼굴에 빨간 양말을 신고 파이프를 문 모습에서 예술가의 정열과 멋이 저절로 배어나왔다"고 했다. 생전 운보와 남다른 인연을 가진 김형태(전 운보미술관장)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충북협회장, 강호생 충북미술협회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재단 문화예술부장이 소중한 추억을 더듬었다.◇김형태 전 운보미술관장"평소 삶 속에서는 장애로 인한 마음의 상처 '동물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애정 쏟아" 운보와의 첫 대면은 198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보전을 크게 할 때다. 서울에서 소규모 갤러리 전시 기획을 하던 나는 미술관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전시 기간 동안 이틀에 한번 꼴로 전시장을 들렸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며 비 오듯 땀 흘리는 모습이…
인도네시아에서 행사가 있어 여행 겸 다녀왔다. 출발 당일부터 매끄럽지 못한 일정과 마무리까지도 힘겨운 과정을 톡톡히 거쳐야만 했다. 방학을 시작해서인지 그곳까지 가기위한 항공예약의 전쟁이 벌어졌고, 결국 원치 않는 하루를 더 계획에 넣어야 항공티켓을 발부받을 정도로 예약 폭주현상이 있었다. 결국 홍콩을 경유하여 목적지를 다녀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간의 결혼식들을 보면 대게 간소하면서도 소박한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인도네시아의 결혼방식을 보니 참으로 독특했다. 화려함의 극치로 다시 볼 수 없는 장면들과 기나긴 시간들에 너나할 것 없이 동참하는 이곳의 정서는 우리와 사뭇 달라보였다. 하루는 종교의식 행사로 오전 내내 이어졌고 다음날까지 이어진 결혼식은 절정을 이루었다. 우리의 결혼식은 이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였다. 모든 게 신랑 신부로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풍습으로 보였다. 그야말로 하객들과 신랑 신부와의 하모니는 싫은 내색 없이 끝까지 축하를 나누는 정경들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예식은 조화로운 하나의 합창곡을 들은 기분이었다. 그림에 있어서 작품도 이와 다르지는 않다. 그림도 하나의 합창이라고 할 수 있다. 합창곡을 하는 데는 저마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군 지부(지부장 신우식)는 지난달 15일까지 공모한 제5회 아름다운 괴산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사진작가협의는 전국에서 응모된 1천200점의 작품들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22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구미정(충북)씨의 괴산한반도가 차지했으며, 이 작품은 등잔봉에서 바라본 산막이옛길의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은상은 김묘진(대구)씨의 아름다운 괴산이 동상은 전세식(충북)씨의 문광지낚시, 이범택(충북)씨의 용추폭포, 이정옥(전남)씨의 염전이야기가 선정됐다.금상은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은상은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동상은 상장과 상금 30만원 가작은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입선작에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이 수여되며, 9월 5일부터 괴산 동진생태하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년 고추축제 기간에 입상작에 대한 전시 및 시상식을 갖고 괴산탄생600주년 행사를 맞이하여 괴산전국사진공모전의 역대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괴산 / 김성훈 기자
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에 김희찬씨의 '#9'이 선정됐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22~23일 국제공예공모전 최종 심사를 벌여 대상 등 입상작품을 선정했다.대상 작 '#9'은 재료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오랜 역사성을 갖는 기술(1940년대 항공기나 선박에 주로 사용했던 목재를 다루는 기술)을 사용해 조형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란 평을 얻었다.이와 함께 금상에 박정혜(국민대 대학원 금속공예전공)의 '뿌리-자연'과 유민아(홍익대 대학원 도예전공)의 '놓이다 II', 은상에 유이치 야나이(YuiChi Yanai, 일본)의 'Snowfield', 안 반 호이(Ann Van Hoey, 벨기에)의 'Ferrari Formula 1', 정지영(한국)의 'Whisper-Romance: Light & Shadow' 등이 선정됐다.이번 국제공예공모전에는 모두 55개국에서 1천49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이 중 1차 이미지 심사를 통해 335점을 가려낸 뒤 290점을 주요 수상작과 입선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수미기자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이 다음 달 10일부터 24일까지 판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파고, 찍고, 무엇이 나올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판화체험교실은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지우개 판화를 직접 만들어 보게함으로써 판화의 제작과정과 적용사례 등을 배울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기간 충북판화가협회 초대전인 'Play tool-새로운 반복'도 관람할 수 있어 전시작품도 관람하고 판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참가 문의는 대청호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museum.puru.net)나 전화(☏043-251-4062)로 하면 된다. 체험비는 5천원이다./ 김수미기자
2. 운보의 작품세계와 변천 운보 김기창(1914∼2001) 화백은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이겨낸 한국미술의 거목으로 평가돼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생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각종 상을 휩쓸며 금관문화훈장까지 받았으나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인사로 분류한 뒤 교과서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친일파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일본화부 추천작가는 물론 전쟁이 한창이던 때 각종 친일매체에 삽화를 그렸다는 이유로 해방이후 미술계 중심에서 잠시 배제되기도 했다.그러나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운보는 다시 화단의 중심에 섰고 그 중심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1만원권 세종대왕'일 것이다. 1975년 한국은행의 요청으로 1만원권 지폐에 들어갈 세종대왕 초상을 그리게 되면서 그 그림은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1만원권 지폐에 들어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금도 우리는 늘 일상에서 운보의 그림을 접하고 있는 셈이다. 운보는 평생 다양한 화풍을 시도했다. 예술적인 표현은 어느 하나로 집약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롭다. 2만여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량과 화
"무릇 모든 상(相)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한 것이니 모든 상(相)이 상(相)이 아님을 안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금강경에 나오는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를 이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형상에 대해 많은 지배를 받는다. 특히 그림을 그릴 때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미술은 늘 시각적 언어라는 조형적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미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그렇다고 시각의 '형상에 지배를 받아서는 아니 된다!'는 예기이다. 왜냐면 '상(相)이 상(相)이 아님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면 취사선택의 폭과 깊이는 엄청나게 크며, 내 속의 나 자체가 우주임을 실감할 것이다. 이것이 삶을 흔연히 가는 것이다. 꿈속에서도 펄펄 날아다닌다. 내 맘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번개처럼 이동하며 또 부유할 수도 있다. 이 모두는 '상'을 초월한 '노님'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숨 한 번 크게 쉴 때마다 펼쳐지는 직관적 예술혼을 즐기는 사람의 붓 터치는 장애가 없다. 막힘(滯)이 있을 수 없다. 바로 이 때! 여래를 보는 것이다. 여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
12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에서 조영구(경기도 가평)씨의 작품 '환희'가 금상을 차지했다.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지부장 박옥희)는 14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응모작 900여점 가운데 9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174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김승중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벌여 조영구씨의 '환희'를 금상으로 선정했으며, 기흥서씨의 '품바식탁'과 한보람씨의 '품바 최귀동'이 은상에 뽑혔고 김경래씨의 '흥', 김달래씨의 '우리는 품바', 이종찬씨의 '글로벌 품바'가 동상에 선정됐다.또한, 가작 3점, 장려 5점, 입선 160점 등 모두 174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에 성공했다.특히,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환희'는 품바의 애환을 기쁨으로 형상화시킨 흑백 작품으로 음성천 돌다리에서 비상하는 세 사람의 모습을 결정적인 순간에 포착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사진작가 음성군지부 박옥희 지부장은 "금년 음성품바축제에는 전국에서 34만명이 찾아 이제는 전국 축제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됐다" 며 "축제 홍보를 위해…
제3회 국토환경미술대상전 서양화부문에서 음성문화원 박경일 사무국장(46)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국토환경미술대상전는 (사)한국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와 국토해양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문화예술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국토환경미술대상전은 세계 각국의 저명 미술인들의 참여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참다운 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공모부분은 한국화, 서양화(구상·비구상), 조각, 수채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서각, 압화, 종교미술, 공예(전통·전승·도예·현대), 영상, 애니메이션, 디자인(일러스트·캐릭터·편집디자인·패키지디자인·웹디자인·광고디자인·CI) 등이다.박 국장은 2012년 아시아 현대미술제 출품,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아트월드상 수상, 세계국제미술연합회 선정 아시아 국제 미술인상 수상, 올해 교토 국제미술제 초대작가 및 특별상 수상(일본 동경 호문화랑), 상하이 국제미술초대전 초대작가(상해 주포미술관)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1. 운보(雲甫), 그는 누구인가 올해는 운보(雲甫) 김기창(1914년 2월18일~2001년 1월23일) 화백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다. 후천성 청각 장애로 말 대신 붓으로 세상과 소통한 그는 열정적인 작품 활동으로 한국화단의 거목이 됐다.이당 김은호를 스승으로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살린 독특한 기법을 구사했고,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오롯이 화가의 이름으로 약 2만 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본보는 운보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작로서의 활동, 작품세계 등에 대해 모두 11회에 걸쳐 조명한다.△운보의 생애 운보는 1914년 2월18일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당시 총독부 토지관리국 직원이던 아버지 김승환씨와 금은상을 하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어머니 한윤명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8남매 중 장남으로 호적에는 1913년생으로 기록됐으나 생전 본인은 1914년을 출생년도로 회술했다.운보가 태어나던 무렵 아버지는 총독부를 나와 금광을 찾아다니던 사업가가 됐다. 운보는 생후 한 달도 채 못돼 호흡 곤란으로 죽음과 맞닥뜨린 생애 첫 시련을 겪게 된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소생했다.7세 때 서울 인사동 승동보통학교에 입학한 그는 입학식 바로 다음
옥천군은 향수옥천농특산물 축제(18~21일)를 맞아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19일 오전 10시부터 옥천체육센터(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한다.이 대회에는 전국의 유치원생, 어린이집원생,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 옥수수, 감자를 주제로 재주를 뽐낸다.심사는 옥천미술협회 회원 5명이 실시하며, 시상은 영유아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2개부문으로 나누어 금상 2, 은상 8명, 동상 6, 입선 18개 등 총 34개 부문이 있다.발표는 20일 12시 관성회관(옥천읍 문정리) 현관에 게시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야외공연장(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된다.이날 금상 입상자에 한해서만 시상하며, 기타 입상자는 상장 및 상품은 행사기간 중 본부석에서 수령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포도, 복숭아 등에 대한 상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문화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제14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가 박 선생의 고향인 공주에서 18~20일 열린다. 첫날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추모 음악회를 시작으로 11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19일 오후 5시 30분 한옥마을에서는 일반인 대상 판소리 체험이 진행된다. ☏041-840-8372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임은수)가 '소통과 교감'을 주제로 2013충북여성미술작가회전을 마련한다.9일부터 18일까지 옛 충북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충북 여성작가회 회원 33명이 참여한다.매년 여성주간에 맞춰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는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2003년 '여성과 평화'전을 시작으로 올해로 열한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전시주제인 '소통과 교감'은 현대인의 필수적 아이콘으로 오늘날 미술의 중요한 화두이자 복잡하고 다양해진 미술을 이해하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세계와 소통해 얻은 교감의 결과를 자신의 조형어법에 따라 제작한 33점의 작품으로 대중들과의 소통을 기다린다.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운영된다. 참여작가는 공지영, 곽혜진, 권명희, 권진이, 김동명, 김미향, 김영란, 김정순, 김태수, 김현경, 박병희, 서은경, 손순옥, 송선영, 안영나, 연상숙, 연영애, 음영경, 이경희, 이난희, 이상애, 이선영, 이 소, 이은정, 이정숙, 임은수, 전상화, 전성숙, 정길재, 천애정, 최민솔, 최재자, 하은영 씨 등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다. / 김수미기자
19. 예술가의 자세 예술가의 자세라면 과연 무엇을 예술가의 자세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 그것은 칸트의 무관심의 관심성, 무목적의 목적성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예술의 자세는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다분히 '상상력'이라는 것이 동반되며, 이미 이전에 게재 된 내용을 언급하자면 '상상력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현재로 앞당길 수 있는 것!'이기에 상상력의 중요성을 말했다. '현실에 충실한 자가 높은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한다. 우리가 안전 운전을 하려면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살펴볼 줄 알아야 한다. 너무 멀리만 바라보며 운전하면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위험성을 알 길이 없을 것이고, 너무 가깝게만 바라보면서 속도를 내면 전면에 벌어진 사고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상력이라 하면 그저 먼 미래의 일로만 보는 것이 아닌 현실의 충실한 재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그 무엇으로부터 해방되는 카타르시스의 젖줄인 것이다. 바로 이 해방이 '배출의 미학'이며, '예술가들의 소산인 동시에 기본적 토대'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미학(aesthetic)이라는 걸 터치해 본다. 아름다움이란 것을 시각적 미에만 국한 시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2회 충북무용제에서 레티나 댄스 시어터가 대상을 차지했다.지난달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무용제에는 레티나 댄스 시어터(신대원 안무)의 '12번째 발자국', 강민호 무용단(강민호 안무)의 '처용―살(煞)', 다운현대무용단( 김남희 안무)의 'un+consclousness' 등 한국무용 1팀과 현대무용 2팀이 경연을 펼쳤다. 대상 팀인 레티나 댄스 시어터의 '12번째 발자국'은 신대원이 안무를 맡아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문명에서 쉴 새 없이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이와 함께 최우수안무상으로는 다운현대무용단의 김남희, 연기상에는 강민호무용단의 강민호가 각각 수상했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이지연씨의 개인전이 14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이 입주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와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다. 현재 3개월 동안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이 작가는 '공간을 헤매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공간 드로잉을 활용해 실제 전시 공간에 설치와 다양한 작품을 등장시켰다. 2006년부터 시도했던 설치 모형작업을 이번 창작스튜디오 입주기간 동안 심화 연구해 선보인다.이 작가가 선보이는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평면적 공간 재구성에서 실제 공간으로의 실현에 앞선 가변적 연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관객들이 자신이 표현한 공간 속에서 개개인의 기억과 상상을 투영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