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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06 18:04:11
  • 최종수정2024.06.06 16:07:58
[충북일보] 잦은 비와 저온, 이상고온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농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올 여름엔 특히 이른 폭염이 예측되고 있다. 그 바람에 각종 식물들이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과수화상병 등 과수질병이 잦아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방제에 비상이 걸린 건 당연하다.

먼저 과수화상병 확산이 심각하다.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의 가파른 확산세 역시 꺾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은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사과농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 뒤로 지금까지 도내 5개 시·군 42건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규모는 18.0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27건(6.48㏊), 제천 5건(3.21㏊), 음성 6건(7.47㏊), 단양 3건(0.84㏊), 단양 3건(0.84㏊), 괴산 1건(0.01㏊) 등이다. 도내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강원·전북 지역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최근엔 제천·충주·보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란병 피해가 심각하다. 부란병은 가지나 줄기에 난 상처가 곰팡이에 감염돼 발생하는 과수질병이다. 나무가 고사하거나 세력이 약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질병 발생 부위를 잘라내고 소독하는 것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예년에는 부란병 증상이 보이는 가지를 잘라 내거나 나무껍질을 벗겨내고 소독 도포처리하면 더 이상 번지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아무리 애를 써도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무를 통째로 뽑아내거나 아예 과원을 포기하는 농가까지 있다.

복숭아농가도 걱정이 태산이다. 평년보다 일찍 발생한 탄저병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전남 순천과 화순지역 복숭아농장에서 탄저병이 처음 확인됐다. 그 뒤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탄저병에 걸린 복숭아는 어린 열매에 짙은 갈색 반점이 생긴다. 점차 커가면서 열매 겉면이 함몰된다. 보통 탄저병은 6∼7월 열매 성숙기와 수확기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했다. 토마토뿔나방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토마토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청주에서도 발견돼 방제에 나섰다. 지난달 18∼24일 오창의 한 토마토농가 5개 트랩에서 총 21마리의 토마토뿔나방 성충이 확인됐다. 성충은 약 6∼7㎜의 크기로, 은빛이 도는 회색 비늘을 가지고 있다. 바깥 날개엔 검은 점이 있다. 주로 토마토, 감자, 가지 등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 조직을 갉아 먹으며 피해를 준다. 해충 발생 시 토마토에 적용할 수 있는 살충제를 사용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지의 경우 교미교란제 설치, 천적(담배장님노린재) 활용, 포충기 설치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해충 발생 초기의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철저한 예찰 및 방제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과수 질병이 확산하면 상품성 저하는 기본이다.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손실 역시 불가피하다. 특히 과수화상병의 경우 심각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더 애써야 한다. 농민들도 농기구 소독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꼼꼼한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등은 과수화상병 외 여타 과수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농가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 농업현장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정확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답은 늘 현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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