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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넋 기리자' 충북 곳곳서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웹출고시간2024.06.06 15:30:18
  • 최종수정2024.06.06 15:30:17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 회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가운데 상이군경회와 재향군인회 등 대표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충혼탑에서 내려 오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이 분향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기리는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에서 열린 가운데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헌화하고 있다. /

ⓒ 김용수기자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은 호국용사들이 나라를위해 온몸으로 버텨내신 상처와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며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에서 진행된 추념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선열들의 국난 극복 의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밝은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에서 열린 추념식에도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높이 받들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호국원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추모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 호국원은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추모 편지 쓰기, 호국 퀴즈 맞히기, 태극기 부채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사진 촬영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증평군과 음성군, 보은군, 영동군, 단양군 등 도내 곳곳에서 추념식이 열려 도민들은 조국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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