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5일 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청와대를 구현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했다. 마인크래프트란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 가상의 세계를 건설하고 탐험하는 샌드박스 게임(일명 게임계 레고)으로 이날 공개된 영상은 청와대 전경과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뉴스로만 접했던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지하철 방역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코의 아무노래(국악버전)을 연주하는 국악대, 본관 계단에 전시된 '금수강산도'(김식 작가), 청와대에 살고 있는 찡찡이, 손 씻기 하는 어린이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영상 속 문 대통령 내외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씩씩하고 밝게 이겨내고 있어 자랑스러운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데 못 만나고, 온라인 개학도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한 뒤"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충북일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아픔이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와대는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야당 등에서 청와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청와대 입장에 대해 묻자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내용 자체가 황당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자꾸 청와대와 대통령을 연결 시키려고 일부 언론에서, 또 야당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면서 법무법인 부산 지분까지 다 정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을 가지고 지금 억지로 연결을 시키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에 대해선 "내부의 동향에 대해서 청와대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외부 인사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철도 연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바꾸는 원대한 꿈도 남과 북이 함께할 수 있는 사업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간산업에 40조 원을 긴급 투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와 고용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간산업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선 40조 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통해 기간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지원을 넘어서 출자나 지급보증 등 가능한 모든 기업 지원 방식을 총동원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간산업을 지키는 데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에 지원받는 기업들에게 상응하는 의무도 부과하겠다"며 "고용총량 유지와 자구 노력, 이익 공유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을 위해 신속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늘 결정하는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간산업 안정기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리고 나서야 다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민의도 국난 극복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에 기반한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확연히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것은 완전한 종식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고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입장문을 내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다"며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공동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 전·후로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최대한 보장,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 단속 철저, 공무원 선거중립 유지 등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정부대책도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투표소에서는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영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4·15 총선과 관련 청와대가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와 정당 업무를 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선거 때까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국회 및 정당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 청주 출신 홍정기(53·사진)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이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등 환경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홍 차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홍 전 단장을 신임 환경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홍 차관은 청주중, 운호고(15회),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를 각각 수료했다. 홍 차관은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환경부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 그는 2018년 8월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맡아 금강·영산강의 보 5개 가운데 3개를 해체하고 2개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계획 수립 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홍 차관에 대해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사태로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질병관리본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 인원만 동행했으며 현안보고와 브리핑도 생략됐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게 "너무 애쓰고 있고 고생이 많고 안쓰러워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쁜 것 같아 오면 폐가 될까봐 안 왔다"며 "고맙고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면서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국민의 자존심이 상했다. 감염확산 때문에 불안 공포 무력감이 커졌다"며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상자를 찾아내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검사를 해서, 감염을 확인하면 적절한 치료로 사망율을 낮춘 것에 국제사회가 평가를 하고 있다"며 "빠른 속도를 내는 진단키트와 시약, 자가관리앱을 활용한 특별입국절차는 전면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3·사진)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균형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 경북대 생물교육과, 경북대 생물학 석사를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위원장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5일부터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3일) 국무회의에서 모든 정부의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며 "오늘 청와대부터 앞장서서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모든 비서관실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회의 이외에 비서실장 주재로 비상대응 TF회의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개최한다. 모든 비서관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되며 주중, 야간·심야와 휴일·주말에도 당직자가 근무하고 실시간 상황대응을 위한 실무 TF도 별도로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대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식약처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생산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적 유통 체제로 나선 이상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대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마스크 수급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공적 판매 비율을 상향하는 것과 함께, 공적 판매처를 확대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정부가 마스크를 일괄구매해 행정조직을 통해 배분하는 방식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며 "농협, 우체국 등으로 한정돼 있는 공적 마스크 판매처도 접근성이 뛰어난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단합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한 "우한의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진천·음성·이천 시민들과 헌혈에 동참하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감안해 광복회원 및 4부요인 정당대표, 정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예산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비상상황인 만큼 신속히 논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야 4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정부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조기 수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회동이 마련돼서 참 다행"이라며 "성과를 거두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켜 법적 토대를 마련을 해서 앞으로 조속히 추경을 통과시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을 뒷받침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초당적인 여야 협조를 기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회동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한 코로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또 실효성 있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정부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3만7천여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천200만 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행된다. 그동안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이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보육실 교재교구·체온계·의자 등을 아동들이 하원한 뒤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현관·화장실 등 출입문 손잡이와 계단 난간·화장실 스위치 등 자주 접촉하는 부분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유치원에도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하도록 했다. 유치원 학사일정 조정으로 인한 휴업 시 유아의 돌봄 공백 및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하나 등원을 희망하지 않는 유아에 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8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북방위·지자체 신북방정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북방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북방위는 지자체와 체계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의 신북방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오는 3월 3일께 17개 광역지자체 경제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신북방 교류협력 전략협의회를 열고 중국 동북지역을 포함한 14개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 및 문화·인적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창상 북방위 부단장은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천41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 정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예산과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 지원 등 총 2건에 대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1천41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격리자 치료 지원에는 가장 많은 313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선별진료소의 장비비와 운영비, 입원 치료 병상 설치·장비 확충을 통해 방역체계를 보강할 계획이다. 보호의, 호흡 보호구, 감염병 예방물품키트 등 현장 방역물품 확충에는 277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검역·진단 역량 강화에는 각각 153억 원, 203억 원이 배정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며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근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완전한 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다. 6일 문 대통령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교민 수용상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차량을 이용해 음성군 맹동면 맹동혁신도시출장소 2층에서 음성·진천주민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이봉주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은 임시생활시설 지정과정에 대한 정부 정책을 꼬집으면서도 방역에 노력한 지자체 등에 사의를 표했다. 이 회장은 "진천군민들은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 오는 것을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정부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형평성이 없어 처음에 반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진천에 더욱 방역과 예방에 더 힘써 주시길 바라면서 우한 교민들이 진천에서 편안히 머물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임흥식 맹동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결정으로 이곳 혁신도시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3)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48) 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4·15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네 번째 대변인이자 언론인 출신 세 번째 대변인이다.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출신으로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장, 논설위원, 콘텐츠제작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한정우 춘추관장은 서울 성남고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이시종 지사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방역을 추진 중이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경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투 트랙으로 비상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인근지역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료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교육부 장관에게는 특별히 "본성고 설립이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현안인 만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외교부 장관에게는 "중국 후베이성에 마스크 등 구호물품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나 전달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현장(충북혁신도시)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민들로부터 물세례를 받는 등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당시 주민들의 행동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역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중국 우한 현지에서 교민 수송과 교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한 총영사관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이 부총영사, 정 영사의 20여분 간 진행된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총영사관 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대통령인 나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회에도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달라"며 "화물기 운항 시에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이 공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영사와 정 영사는 "상황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정 영사는 연장근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넓은 마음으로 수용한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포용정신과 우한 현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서로를 도운 교민들의 상부상조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상황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며 "얼마나 더 확산될지,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 중요한 고비라는 인식 하에 비상한 각오로 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감염병 관련 학회와 의료계의 역량을 함께 모으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