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적 통합을 위해 헌법 개정 시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MBC TV를 통해 방송된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5·18 민주화운동 등의 헌법 전문 수록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좌절된 개헌을 언급하며 "저는 비록 헌법안 개헌이 좌절됐지만 앞으로 언젠가 또 개헌이 논의된다면 헌법 전문에서 그 취지가 반드시 되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헌법 전문에는 3·1운동에 의해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4·19민주운동의 이념을 계승하는 것으로 그렇게만 헌법 전문에 표현돼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발전시켜온 민주주의가 실제로 문안화 돼서 집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민주운동과 6월항쟁의 이념만큼은 우리가 지향하고 계승해야 될 하나의 민주 이념으로서 우리 헌법에 담아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라며 "또 그렇게 되어야만 5·18이나 또 6월항쟁의 성격을 놓고 국민들 간에 동의가 이루어지면서 국민적 통합이 이뤄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며 조속한 조직개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2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 위기를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드렸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승격에 대해서는 "여야가 총선 때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조직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21대 국회의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에 대해서도 "곧바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뒤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법안들은 21대 국회로 넘기지 말았으면 한다"며 "국난 극복의 의지를 모으고 있는 국민들께 입법으로 화답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장기전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체계도 구축해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한다"며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경제 전시상황'으로 언급하며 GDP의 10%가 넘는 245조 원을 기업지원과 일자리 대책에 투입하는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 질서는 결코 장미 빛이 아니다"라며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고용보험 적용 획기적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국가프로젝트 추
[충북일보] 오는 10일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특별 연설을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방향을 제시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기자들이 모여있는 춘추관을 찾아 오전 11시부터 25분간 대국민 연설을 한다. 연설은 TV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남북관계 등에 대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의 큰 밑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연설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생중계로 국민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 1월 14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9개 대통령직속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국정과제협의회는 '다시, 국민과 함께 희망을'을 주제로 위원회별 행사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국정과제협의회는 각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우리의 모습을 조망하고, 3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방향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 및 국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할 방침이다. 자치분권위원회는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토크콘서트에서는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추진성과와 지역주민의 삶의 변화에 대해 토론한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의 경험과 함께 지역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수원시, 고양시, 전주시 등 지자체의 노력과 주민자치회 등 지역공동체의 우수 사례가 공유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노무현 재단, 세종시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균형발전 서포터즈 발대식 △균형발전선언 기념식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행사는 국가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5일 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청와대를 구현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했다. 마인크래프트란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 가상의 세계를 건설하고 탐험하는 샌드박스 게임(일명 게임계 레고)으로 이날 공개된 영상은 청와대 전경과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뉴스로만 접했던 청와대 본관 내부와 집무실,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 지하철 방역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지코의 아무노래(국악버전)을 연주하는 국악대, 본관 계단에 전시된 '금수강산도'(김식 작가), 청와대에 살고 있는 찡찡이, 손 씻기 하는 어린이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영상 속 문 대통령 내외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씩씩하고 밝게 이겨내고 있어 자랑스러운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데 못 만나고, 온라인 개학도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한 뒤"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충북일보]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천 화재의 슬픔을 이겨내며 반드시 우리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고,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아픔이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와대는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야당 등에서 청와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청와대 입장에 대해 묻자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내용 자체가 황당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자꾸 청와대와 대통령을 연결 시키려고 일부 언론에서, 또 야당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면서 법무법인 부산 지분까지 다 정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을 가지고 지금 억지로 연결을 시키고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에 대해선 "내부의 동향에 대해서 청와대가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4·27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두 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외부 인사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철도 연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바꾸는 원대한 꿈도 남과 북이 함께할 수 있는 사업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산업의 토대가 되는 기간산업에 40조 원을 긴급 투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와 고용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간산업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선 40조 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통해 기간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며 "일시적인 유동성 지원을 넘어서 출자나 지급보증 등 가능한 모든 기업 지원 방식을 총동원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간산업을 지키는 데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에 지원받는 기업들에게 상응하는 의무도 부과하겠다"며 "고용총량 유지와 자구 노력, 이익 공유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을 위해 신속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늘 결정하는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간산업 안정기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리고 나서야 다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민의도 국난 극복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명성, 개방성, 민주성에 기반한 우리의 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등 확연히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의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것은 완전한 종식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정치권을 향해서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고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입장문을 내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질서있게 선거와 투표에 참여해주셨고, 자가격리자까지 포함하여 기적같은 투표율을 기록해주셨다"며 "그리하여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것은 간절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간절함이 국난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셨다.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공동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 전·후로 투·개표소 전체 방역 소독,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권 행사 최대한 보장,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 단속 철저, 공무원 선거중립 유지 등 안전한 투표환경 조성과 공명선거 지원을 위한 정부대책도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투표소에서는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선취재팀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영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4·15 총선과 관련 청와대가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와 정당 업무를 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다른 업무는 하지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업무에만 전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선거 때까지 고위 당·정·청 회의를 중단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국회 및 정당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 청주 출신 홍정기(53·사진)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이 환경부 차관에 임명됐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등 환경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홍 차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홍 전 단장을 신임 환경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홍 차관은 청주중, 운호고(15회),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를 각각 수료했다. 홍 차관은 1992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정책국장, 자연환경정책실장 등 환경부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 그는 2018년 8월 4대강조사·평가단장을 맡아 금강·영산강의 보 5개 가운데 3개를 해체하고 2개의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계획 수립 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홍 차관에 대해 "환경부 본부와 지방환경청에서 수질·대기 등 환경정책 전반을 경험한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획력과 현안 대응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자연성 회복 등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사태로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소재 질병관리본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 인원만 동행했으며 현안보고와 브리핑도 생략됐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게 "너무 애쓰고 있고 고생이 많고 안쓰러워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쁜 것 같아 오면 폐가 될까봐 안 왔다"며 "고맙고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면서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국민의 자존심이 상했다. 감염확산 때문에 불안 공포 무력감이 커졌다"며 "그러나 질병관리본부가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상자를 찾아내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검사를 해서, 감염을 확인하면 적절한 치료로 사망율을 낮춘 것에 국제사회가 평가를 하고 있다"며 "빠른 속도를 내는 진단키트와 시약, 자가관리앱을 활용한 특별입국절차는 전면입국 금지라는 극단적 선택을 않고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날 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3·사진)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균형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 경북대 생물교육과, 경북대 생물학 석사를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를 취득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위원장은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5일부터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3일) 국무회의에서 모든 정부의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지시했다"며 "오늘 청와대부터 앞장서서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지휘 아래 모든 비서관실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회의 이외에 비서실장 주재로 비상대응 TF회의를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개최한다. 모든 비서관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되며 주중, 야간·심야와 휴일·주말에도 당직자가 근무하고 실시간 상황대응을 위한 실무 TF도 별도로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대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식약처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생산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적 유통 체제로 나선 이상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대란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마스크 수급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 공적 판매 비율을 상향하는 것과 함께, 공적 판매처를 확대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정부가 마스크를 일괄구매해 행정조직을 통해 배분하는 방식을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며 "농협, 우체국 등으로 한정돼 있는 공적 마스크 판매처도 접근성이 뛰어난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안으로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밖으로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이뤄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단합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한 "우한의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진천·음성·이천 시민들과 헌혈에 동참하고 계신 국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감안해 광복회원 및 4부요인 정당대표, 정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예산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해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비상상황인 만큼 신속히 논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야 4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정부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 조기 수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으기 위해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회동이 마련돼서 참 다행"이라며 "성과를 거두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켜 법적 토대를 마련을 해서 앞으로 조속히 추경을 통과시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을 뒷받침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며 초당적인 여야 협조를 기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회동을 통해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한 코로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또 실효성 있는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정부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3만7천여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6천200만 원(국비+지방비)을 지원한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시행된다. 그동안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을 최소화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이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보육실 교재교구·체온계·의자 등을 아동들이 하원한 뒤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현관·화장실 등 출입문 손잡이와 계단 난간·화장실 스위치 등 자주 접촉하는 부분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유치원에도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마스크·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하도록 했다. 유치원 학사일정 조정으로 인한 휴업 시 유아의 돌봄 공백 및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돌봄이 필요하나 등원을 희망하지 않는 유아에 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8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북방위·지자체 신북방정책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북방정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신북방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북방위는 지자체와 체계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광역지자체의 신북방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오는 3월 3일께 17개 광역지자체 경제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신북방 교류협력 전략협의회를 열고 중국 동북지역을 포함한 14개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 및 문화·인적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창상 북방위 부단장은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천41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 정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예산과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 지원 등 총 2건에 대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1천41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격리자 치료 지원에는 가장 많은 313억 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선별진료소의 장비비와 운영비, 입원 치료 병상 설치·장비 확충을 통해 방역체계를 보강할 계획이다. 보호의, 호흡 보호구, 감염병 예방물품키트 등 현장 방역물품 확충에는 277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검역·진단 역량 강화에는 각각 153억 원, 203억 원이 배정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라며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