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박세복 영동군수의 지난 3년은 마부정제하는 마음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했다. 그의 최대 공약사업은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에 있다. 영동군의 관광랜드마크인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게 될 이 시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박 군수를 만나 남은 1년은어떻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시기를 놓고 말들이 많다. 시민단체는 1년 회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2차 정례회(11~12월)에서 행감을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 내부에서는 '상반기 행감'과 '하반기 행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 내수읍 에어로폴리스에서 추진한 항공정비산업(MRO) 무산 책임이 중앙정부에 있다며 부지 매입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청주국제공항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의 민선 6기 3년은 오직 군민과 군을 위한 행보였다. 풍요로운 옥천건설을 통한 경제발전 기반구축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열린 군정을 위해서다. 그는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 마련에 혼신을 다해 왔다. 김 군수를 만나 남은 1년은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에 대해 들…
[충북일보=충주] 민선 6기 제9대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이란 시정방침을 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시정의 변화를 추구해온 조 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6기 마지막 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옛 청원군은 지난 2014년 7월 역사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주민 합의에 의한 첫 자율 통합이라는 점에서 대내외 관심은 뜨거웠다. 그만큼 기대도 많고 우려도 많았다. 세종, 대전과 함께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할 경쟁력을 갖춰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통합청주…
[충북일보] 이시종(70) 충북지사는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영충호 시대 리더',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해 매진해 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1년동안 세계 속의 충북이라는 비전을 어떻게 담는지가 중점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1일 자 4급 이상 고위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로 발생된 결원을 보충하고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를 위한 정기인사로 3급(국장급) 6명, 부단체장 6명, 4급(과장급) 37명 등 모두 49명이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3급 국장으로…
[충북일보=청주] 7회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청주시의회의 정치 지형에 변화가 감지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심화된 보수의 붕괴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을 창출한데 따른 실익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다 결집마저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201…
[충북일보=청주] 공무원 청렴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청주시가 헛물만 켜고 있는 실정이다. 내부 청렴도가 밑바닥으로 떨어졌는데도 공직사회의 각종 비위·일탈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꼴지 수준의 등급을 받아 체면을 구겼다. 국…
[충북일보]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부터 최근 극심해진 가뭄까지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전쟁이 시작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확정된 후 오는 9월 국회에 제출,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
[충북일보] 내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선거 시기를 5월 초로 앞당기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법이 개정되면 내년 지방선거는 6월 13일에서 5월 2일로 40일 이상 빨라진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직…
[충북일보] 지방분권 추진기구 '전국지방분권협의회'가 20일 충북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협의회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국가를 위해 새 정부에 바라는 입장이 담긴 충북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전국 기초·광역지자체, 국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장외투쟁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부터 상임위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의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구대로 자유한국당 안성현 위원장은 회의진행을 다른 의원에게 넘기기로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파행의 연속이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규·박금순·신언식·한병수 의원의 보이콧에서 비롯된 상임위원 반쪽 행정사무감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타협 테이블에서조차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민생의안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7월 정기 인사를 앞둔 가운데 5급 이상 고위직 여성 공무원 인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여성 비율 30% 내각' 달성을 목표로 여성 등용을 강조하고 있고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여풍(女風)이 거세지며 여성들의 공직사회 입문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하지…
[충북일보] 청주 출신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가 15일 채택됐다. 이날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도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충북일보=서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오는 18일 강경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야권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강 후…
[충북일보=서울] 전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신설(안)이 내년 헌법개정(안)에 포함된다. 이는 국회의원(17~18대)과 기초·광역자치단체장을 경험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측에 지속적으로 제안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문재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청주시의 1년 시정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했다. 민주당 신언식(오창읍, 옥산면) 의원의 해외 골프여행 논란이 결국 행정사무감사 파행이라는 결과까지 낳았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안전도시주택국에 대한 행…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광역자치단체장과 처음 만나는 상견례 자리로, 지역 현안과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법무부·국방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법무부 장관으…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주도했던 '충북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경제조사특위)' 해산이 결정됐다. 도의회는 8일 3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시종 지사가 재의를 요구한 '충북 경제현안 실태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재의의 건'에 대…
[충북일보=청주] 역대 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은 유독 재선(再選) 시장을 택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1회 지방선거로 자유민주연합 김현수 후보가 당선됐지만 2회 지선에서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1998년 치러진 2회 지선에서 김 시장은 새정치국민회의 나기정 후보에게 시장직을 넘겨…
[충북일보] 7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와 충북 정치권이 선거 태세로 한창이다. 충북지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의 3선 도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 지사가 3선에 성공할 경우 여당 지사이자 충북 첫 3선 지사로 이름을 올리게 돼 지역 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대선에서의…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