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7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인 390명중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법부무는 28일 오후 어린이 2명 (남10세, 여 11세) 2명과 성인 2명이 코로나19 PCR 재검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인천공항 입국 시 코로나 pcr 재검 대상자 17명 중 4명이다. 이들 환자는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지원시설 입실 시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에 따라 확진자를 가족과 분리해 별도로 이송조치했다. 이들은 의료진의 검진 결과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또 소방구급대 차량을 이용해 천안의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 조치한 후 방역 실시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6일 충북에서 73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 명을 넘어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A씨가 이날 오후 1시 48분 사망했다. A씨는 지난 4일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된 A씨는 지난 6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되지 못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천19명이 됐다. 청주 18명, 충주 3명, 괴산 5명, 옥천·진천 각 1명이다. 청주에서는 소년원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 폴란드에서 입국한 20대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에 의한 감염도 발생했다. 대전시 확진자의 지인 30대 1명과 용인시 확진자의 지인 10대 1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3명 발생했다. 20대 2명과 50대 1명이다. 나머지는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해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화성시 확진자의 지인 3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 60대 1명과 다른 확진자의 가족 60대 1명이 감염됐다. 괴산에서는 지난 23일 확진된 중학생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이외에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20대 1명이 확진됐으며 다른 확진자의 지인 20대 1명도 감염됐다. 옥천에서는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2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도 내국인 40대 1명이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알파변이 보다 전파력이 1.64배, 중증도는 2.26배나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중증도 또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 시장은 전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시민의 협조와 방역당국의 사투에도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다"며 "가족, 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시장은 "8월 들어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기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를 넘었고, 변이바이러스 델타는 절대적 우세종이 된 상황"이라며 "여름휴가 복귀, 학생들의 개학, 추석 전 벌초 등 상황을 악화시킬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1~2주간이 고비의 분수령"이라며 "이 위기를 막지 못하면 우리 삶 전체에 치명적인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끝으로 "다가올 추석 연휴도 올해는 마음으로 함께해주고, 벌초도 시간을 나눠 따로 하거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2천198명이다. 이달 들어선 모두 5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해 12월 279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20대 3명과 30대, 40대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확진된 중학생과 관련해서는 3명이 연쇄 감염돼 누적 감염자는 25명이다. 30대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나머지 4명은 전날 받은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 가운데 4명은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20대 1명은 무증상이었다. 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학교 6곳, 1천21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괴산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최근 들어 제조업체와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세종의 누적 확진자 수는 9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말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 6개월만이다. 8월 들어 25일간 세종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 209명 가운데 51명(24.4%)은 외국인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는 제조업체와 건설 현장의 확진자 가족과 지인들에서 대부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건설현장 외국인 693명 전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센터와 마트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시설을 통해 검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 환자가 크게 늘어나자 시는 최근 시내 모 지역에 자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 환자 전용 병상 100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초기인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세종시의 확진자 발생률(주민등록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수준이었다. 하지만 26일 0시 기준 발생률은 △전남(134.32명) △전북(190.73명) △경북(260.13명)보다 높은 268.10명을 기록했다. 또 전국 평균은 469.46명, 최고인 서울은 794.48명이었다. 그러나 이 통계에 주민등록이 없는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 발생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첨부 2개
[충북일보]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었던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 확진자 수는 20일 8명으로 떨어진 뒤 21일 6명, 22일 2명, 23일 2명, 24일 7명, 25일 1명, 26일 3명 등이다. 충주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3일 연속 총 3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19일 매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는 20명대가 3번, 10명대가 19번 있었다. 특히 지난 7일 19명을 기록하더니 11일에는 28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충주시는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10만 명당 주간 일평균 4명)을 넘어서자 지난 5일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애초 1주일간으로 못 박았던 4단계 조처는 확산세가 지속하자 1주일 연장됐고, 이후 이달 29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면서 매일 2천명 안팎의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한 달 간 충주지역은 주민등록인구(약 21만명)의 25% 이상인 5만 5천명 가량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방역에 홍역을 치러왔던 것이다. 4단계 격상으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일반음식점, 재래시장, 유흥시설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지역 소상인들은 29일 이후 4단계 조치가 완화되길 희망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8) 씨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데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안전 안내문자를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면서 "당장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라도 완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안심하기 이른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올 수 있고, 무엇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감염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충주시가 지난달 25일 이후 확진자 중 93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87.1%(81명)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자는 무려 26명이다.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완전한 진정 기미를 보일 때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와 괴산에서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충북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9명, 괴산 8명, 진천 3명, 충주·영동 각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985명으로 5천 명에 육박했다. 청주에서 일가족 4명(30대, 10대, 10대 미만 2) 이 확진됐다. 지난 19일 감염된 30대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60대 1명은 무증상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에 의한 감염자도 나왔다.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가족 50대 외국인 1명과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 50대 1명이 각각 무증상인 상태에서 감염됐다. 나머지 대부분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한 연쇄감염이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 3명도 나타났다. 괴산에서는 지난 23일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 2명(50대, 40대)이 확진됐다. 가족의 지인 60대 1명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 10대와 50대 각각 1명도 감염됐다. 논산시 확진자의 동료인 군인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60대 1명은 가래, 두통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서울시 확진자의 동료 30대 1명과 가족에 의해 50대 1명이 감염됐다. 50대 1명은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50대 1명이 직장동료에 의해 확진됐고 영동에선 확진자의 가족 50대 1명이 감염됐다. 한편 26일부터 18~49세 이하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25일 오전 7시 기준 도내 18~49세 이하 청장년층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접종대상 43만 7천700명 중 29만 3천500여명(67.1%)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 주진석·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적모임 인원을 2인까지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들어갔다. 방역당국 지침상 아직 4단계 시행 기준을 충족하진 못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25일 충북도와 방역당국,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관련 내용을 협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4단계 기준은 충족하지 못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강화된 대책 마련을 위해 현행 단계에서 사적모임 인원을 2명까지 제한하는 것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회의 결과는 25일 밤 늦게나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데다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 등을 고려해 4단계 격상은 최후의 수단으로 미뤄 왔다. 방역지침상 청주의 4단계 시행 기준은 하루 확진자 34명 이상인 상태가 주 3일 이상 유지돼야 한다. 지난 18~24일 최근 일주일간 청주에선 하루 평균 확진자가 28명을 기록했다. 일별로는 △18일 35명 △19일 17명 △20일 28명 △21일 32명 △22일 29명 △23일 23명 △24일 32명 등 7일간 모두 196명이 확진됐다. 8월 한 달 동안만 25일 오후 4시 기준 5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해 12월 279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범덕 시장은 "시민의 협조와 방역당국의 사투에도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다"며 "가족, 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 시장은 "8월 들어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기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30%를 넘었고, 변이바이러스 델타는 절대적 우세종이 된 상황"이라며 "여름휴가 복귀, 학생들의 개학, 추석 전 벌초 등 상황을 악화시킬 요인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앞으로 1~2주간이 고비의 분수령"이라며 "이 위기를 막지 못하면 우리 삶 전체에 치명적인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내·외국인 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획진 판정을 받은 50대와 40대는 지난 23일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이다. 전날 확진된 중학생의 가족인 다른 50대와 10대도 감염됐다.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던 60대 지인인 50대는 증상이 없었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중학생 가족의 지인인 60대도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학생군사학교에 이송·격리됐다가 확진된 군인 1명은 가래·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다. 이 밖에 가래·두통 증상을 보인 60대도 감염됐다. 괴산에서는 지난 23일 중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친구와 가족, 학원강사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사흘 동안 25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55명으로 늘었다. 괴산군은 25일 오전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우선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벌였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 중인 협의체 위원들은 연수동 소재 6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실내 연무 소독을 실시했다. 또 출입구 손잡이 등 아이들이 접촉하는 시설물 곳곳을 소독제로 닦아내는 등 꼼꼼한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소독지원을 받은 한 센터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까지 도맡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위원장은 "우리의 노력이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게 보호받으며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수동의 안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소년원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교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청주소년원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이후 입소자 55명과 직원 71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튿날 직원 2명과 이들의 지인 2명 등 4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24일에는 이들과 접촉한 지인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됐다. 교정당국은 확진된 입소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입소자들은 1인실에 격리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에 이어 괴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충북지역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무섭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4일 오후 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등으로 25일 오전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전날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돼 1천114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군부대 1명을 포함해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전날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하고 추가 확진자는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일부 시설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사적모임은 2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되고, 모든 행사는 집합금지 대상이다.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할 수 있고 야외 테이블·의자 이용이 금지된다. 괴산군은 확진자가 다니던 학교와 PC방, 식당 등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학교와 학원,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날 3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학교도 학년별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괴산에서는 이틀간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초·중·고 학생 13명과 학원강사 1명, 대학생 1명, 군인 1명,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날 학교 학생과 교직원, 문광면사무소 직원, 가족 등 1천114명을 전수검사한 데 이어 이날도 570명 이상을 검사했다. 앞서 확진된 학생의 친척이 근무하는 문광면사무소는 전날 폐쇄했다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괴산과 청주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4천951명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청주 30명, 괴산 14명, 충주 7명, 진천·음성 각각 3명 등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깜깜이 확진자 6명을 비롯해 대부분 가족, 지인, 직장동료로 인한 감염이었다. 충주에서는 모두 가족과 동료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강원도 양양 확진자의 지인 50대 1명과 천안 확진자의 직장동료 60대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충북 확진자의 지인 2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연이어 확진되고 있다. 음성군 소재 공공기관 전수검사에서 30대 1명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가평군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충북 확진자의 직장동료 30대 1명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주진석·임영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자 24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전날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돼 1천114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군부대 1명을 포함,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전날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이송하고 추가 확진자는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접촉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충북도, 중앙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25일 오전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우선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일부 시설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사적모임은 25일부터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허용되고, 모든 행사는 집합금지 대상이다.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할 수 있고 야외 테이블·의자 이용이 금지된다. 이 군수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확진자가 다니던 학교와 PC방, 식당 등의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학교와 학원, 일반 가정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확진이 이어지면서 이날 3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학교도 학년별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괴산에서는 이틀간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초·중·고 학생 13명과 학원강사 1명, 대학생 1명, 군인 1명,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날 학교 학생과 교직원, 문광면사무소 직원, 가족 등 1천114명을 전수검사한 데 이어 이날도 570명 이상을 검사했다. 앞서 확진된 학생의 친척이 근무하는 문광면사무소는 전날 폐쇄했다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괴산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7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폐쇄한 괴산군 문광면사무소의 행정업무가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24일 문광면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폐쇄된 면사무소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한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이 학생과 함께 생활하는 직원을 포함해 1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이들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군은 전날 학생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괴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133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률이 충북도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보은군에 따르면 전체인구 3만2천412명 가운데 2만3천325명이 코로나19 1차 백신을 맞아 7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률도 39.2%로 1만2천70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21일 기준 국민 1차 접종률 50%를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정부의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치를 한달 앞당겼다. 군은 75세 이상, 60~74세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고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마쳤으며, 현재 50세 대상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18~49세 구간은 추가예약을 접수한 뒤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은군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보은군보건소는 3분기부터 일반군민 대상 대규모 접종과 위탁의료기관의 다종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예진표 상단에 백신별 고유색상을 표시하는 도장을 제작·배부하는 등 잘못된 접종방지에 나섰다. 이영순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과 함께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백신접종 완료자도 델타변이 확산에 대비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