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인력회사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력회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2명이 첫 확진된 이후 전날 2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1명(음성1명, 진천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소재 인력회사 소속 직원 4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진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거주 20대 외국인 직원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이날 골프장 직원 3명도 확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이 발생했다 청주 12명, 진천 17명, 음성 4명이다. 청주에서는 청주소년원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이 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7명 발생했다. /김병학·주진석·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에서 인력회사, 골프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음성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진천에서 16명, 음성에서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음성 소재 한 인력회사 직원 10명이 확진됐다. 전날 이 회사에 근무하는 40대 외국인이 확진돼 직원 46명을 검사한 결과 진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거주 20대 외국인 직원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인력회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나온 확진자는 진천 11명, 음성 3명 등 모두 14명이다. 진천에서는 이날 골프장 직원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앞선 확진자들의 지인이다. 인력회사와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각각 14명과 3명이다. 이외에도 진천에서는 20대 3명, 10대 2명, 30대 1명 등 내국인 6명도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내국인 2명과 외국인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과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각각 536명과 621명이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내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7명, 음성 5명, 진천 2명, 보은 1명이다. 이날 청주 상당구 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7일 교회 목사와 그의 가족, 신도 등 6명이 처음 확진된 후 연쇄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진천 축산업체 관련 추가 감염자 1명이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 됐다. 해외 입국을 통한 감염과 타지역(안산)에 의한 확진도 발생했다. 이외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2명(진천·음성 각 1명)도 나타났다. 총 누적확진자는 5천594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11~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73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49명, 충주 4명, 제천 6명, 진천 8명, 음성 6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청주 7명, 제천·진천·음성 각 2명 등 총 13명이 나왔다. 청주에서는 지난 9일 전자제품업체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서원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지난 9일 처음 발생해 주말사이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청주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도 주말 동안 2명의 확진자가 나와 22명이 됐다. 진천 축산업체 관련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 됐다. 이외에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과 타 지역(대전, 이천, 서울 영등포, 천안, 울릉도 등)에 의한 감염 사례였다. 해외 입국을 통한 감염과 입원, 취업 전 선제검사로 인한 확진도 이어졌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상당구의 한 교회에서 목사와 가족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18명이 확진됐다. 시는 지난 8일 해당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오는 17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 운영자와 일부 신도들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며칠 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채 예배를 하고, 예배를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 방역지침상 종교시설 내에서는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 시는 당시 현장에 있던 인원을 파악해 교회 운영자에게는 과태료 150만 원, 동석자에게는 과태료 10만 원을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청주지역에서 종교시설 내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각 종교단체와 개별 종교시설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준수를 강조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주 정기 점검을 하고 있는데도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18명, 충주·제천·증평·괴산 각 1명씩 모두 2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5천459명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지방공무원 가운데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공무원이 667명에 달하고, 격리 조치된 공무원은 무려 8천98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이 17개 시·도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시점부터 올해 7월 말 현재까지 경기도와 서울시를 제외하고 확진판정을 받은 공무원은 667명, 밀접접촉 등으로 격리자는 8천98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역 내 공무원의 코로나 확진 및 격리자가 몇 명인지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공무원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료가 없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서울 230명, 인천 76명, 강원 50명, 경북 48명, 충남 41명, 경남 40명, 전남 38명, 부산 37명, 대구 34명, 제주 28명, 충북 13명, 대전·울산·전북 각 9명, 광주 7명 순이다. 세종시는 유일하게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징계된 지방공무원의 경우 올 6월 말까지 46명에 달했다. 해임 1명(대구시), 정직 2명(대구시), 감봉 20명, 견책 22명이다. 특히 경남도의 경우 정직 1명, 감봉 13명, 견책 17명으로 가장 많은 징계를 기록했다. 충북 공무원 중 확진판정을 받은 13명(격리조치284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2명은 징계(감봉·견책)를 받았다.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사회가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이 더욱 더 자신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구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이틀째 이어졌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와 가족 등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중 20대 1명, 70대 1명은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확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 증상이 있었다. 전날 확진된 교회 목사와 그의 가족, 신도 등 6명을 포함해 교회 관련 누적 환자는 총 17명이 됐다. 이날 청주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2명과 지인, 가족, 직장동료에 의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29일 축산업체 관련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2명이 추가 감염돼 총 31명이 됐다. 나머지는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감염된 사례다. 음성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타지역(수원) 확진자의 가족 1명도 감염됐다. 이외에 선행확진자의 가족 4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옥천에서는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20대 1명이 확진됐고 일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17명, 진천·음성 각 4명, 옥천 3명 등 28명이었다. 총 누적확진자는 5천432명이다. 충북도의회를 방문한 인쇄물 납품업자의 확진으로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도의원 30명과 사무처 직원 9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의원 2명과 직원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사고 대응에 방점을 둔 '2021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방역 △안전한 교통 △ 민생과 경제 안정 △ 재난과 사고 예방 △ 나눔문화 확산 △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연쇄감염, 변이변종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지면서 1일 19명이 24시간 근무하는 체제로 운영되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과 공무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이동자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외국인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지침 홍보와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한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도 정상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진 시에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SNS와 전광판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도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전통시장, 상가 등 주요 밀집지역을 집중 방역하며 집단생활시설(4천905곳)과 장사시설(49곳) 방역대책을 위한 방역실태점검반도 운영한다. 장사시설의 경우 온라인 추모 시스템 운영을 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문화체육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등 24시간 대응태세를 확립해 각종 사고 대비 구조·구급 활동도 강화한다. 자칫 엄중한 시기에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 명절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도 실시한다. 특별감찰은 오는 10~24일 약 2주간 도 본청·직속기관 및 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금품·향응수수 행위 등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행위로 인한 감염과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중대 비위에 대해선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터미널, 버스 등 대중교통분야 방역강화와 혼잡·우회 정보 제공, 속보제공 등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도내 소방관서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 등을 실시해 도민의 재난·사고 안전 예방에도 나선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입산자에 대한 예방·계도 활동에 중점을 두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등을 위해 초등 진화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는 다양한 생필품을 비대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비롯해 온라인 차례상 점포 홍보 등도 실시한다. 이시종 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안정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방역지침 준수와 이동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둥근 보름달을 보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북도의회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도의원 32명과 사무처 직원 98명 등 총 130명이 PCR검사를 받았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 등을 납품하기 위해 도의회를 방문한 인쇄물 납품업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확진 소식은 3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10분 남겨둔 9시 50분이었다. 도의회는 본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10시 30분 도의회 현관 앞에서 열 예정이던 일본 '어린이 방위백서' 역사왜곡 규탄 결의대회 개최는 취소했다. 도의회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8일 예정된 상임위원회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도의원이나 직원 중 확진자가 나오질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충북에서는 A씨를 포함해 3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23명, 제천 3명, 충주·괴산·음성 각 2명, 진천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5천398명이다. 이들 중 20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이고 3명은 서울 성북구, 대전, 경기 화성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였다. 9명은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은 1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청주는 상당구 소재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목사와 그 가족, 신도 등 6명이 확진됐다. 흥덕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로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소년원에서는 3명, 진천 닭 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45명, 29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가정과 직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확진자가 이어지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주 20명, 충주 4명, 음성 1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354명으로 늘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 천안, 서울 성동구·서대문구 등 타지역(충남 천안, 서울 성동구·서대문구) 확진자에 의한 감염이 4명, 해외(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입국자 2명도 확진됐다. 두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돼 감염경로가 불명한 확진자 3명도 나왔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청주소년원 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40명이 됐다. 자동차 판매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10명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민 160만 명 중 98만5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61.3%이다. 접종완료자는 총 60만168명이었다. 도는 추석 연휴 전까지 도민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6일 활동력이 많은 20~40대와 확진률이 높은 외국인의 예방접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한 시장은 온라인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12~13명대로 줄었고, 일요일 검사건수가 적어 오늘은 한 자릿수로 예상했으나 오늘 오전 16명의 확잔자가 발생했다"며 "직원들은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거두리기에 따라 올해 추석 명절도 가족간 만남이 억제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방역체계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팬데믹의 주요 확진자는 활동이 많은 20~40대로, 추석 명절 이전에 백신 접종률 7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6배인데도 원어민 강사, 농촌인력,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등의 접종이 미약하다"며 "외국인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PCR 검사가 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한 시장은 국민재난지원금의 차질없는 지급과 안전사고 대비 등도 주문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에서 외국인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70대 외국인 A씨는 지난달 19일 74번째 코로나19에 확진돼 오송베스티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일 아쉽게도 74번째 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사망한 경우는 처음이다.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사이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4명, 충주 3명, 옥천 2명, 진천 6명, 괴산 2명, 음성 3명이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총 1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진천 2명, 괴산 1명이다. 청주에서 청주 소년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3일 축산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주말사이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포, 서울, 평택, 하남, 대전 등 타지역에 의한 감염도 이어졌다. 이외에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감염과 해외감염이었다. 5일 오후 4시 기준 충북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328명으로 늘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적용 중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가 오는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연장된다. 충북도는 3일 오후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벌초·성묘 등 이동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명절 전후 유행상황 변동과 백신접종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석특별방역대책기간(9월13~26일)을 포함한 4주간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분야별 기본방역수칙에 도 여건에 따른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해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추석 연휴(9월 18일~22일)와 맞물림에 따라 당초 2주 이상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했었다. 이번 조치로 오는 6일부터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명을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공연장은 회당 200명 미만에서 500명 미만으로 제한이 완화됐다. 정규공연장은 좌석 두칸 띄우기, 임시공연장은 6㎡당 1명 기준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결혼식장은 현행 49명을 유지하되,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최대 99명까지 허용 가능하다. 500㎡ 이상의 SSM, 상점, 마트 등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출입자명부를 작성·관리해야 하고 300㎡이상 500㎡미만의 SSM·상점·마트 등은 출입자명부 작성·관리가 권고된다. 특히 9월 13~26일 추석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거리두기 단계 여부와 상관없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 입원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을 시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이외에 편의점 야외 테이블 밤 10시 이후 이용금지, 유흥시설이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기존과 동일하다. 도는 "추석 연휴가 있는 9월 한 달은 기로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백신접종과 진단검사 실시, 최소 인원 고향방문, 온라인 차례지내기, 추석 이후 일상생활 복귀 전 PCR검사 적극 실시 등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며 오는 5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α 단계'가 연장될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3일 정부는 추석 연휴 대책과 함께 6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충북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는 정부 발표안에 따라 조정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기간만 연장될 뿐 크게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정부가 정해놓은 큰 틀 내에서 우리 도의 실정에 맞게 강화하거나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6명, 충주 6명, 제천 3명, 음성 2명, 영동·진천 각 1명이다. 청주에서는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의 지인인 30대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진천 축산업체 관련 해당 업체에 다니는 30대 외국인 1명도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9일 진천 축산업 관련 선제검사에서 30대 외국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20대 외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 사례였다. 충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연쇄감염됐고 대전 등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등에 의한 확진자도 3명이 나왔다. 진천과 영동에선 가족에 의해 확진이 이어졌고 제천과 음성에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와 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 발생했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청주에서 소년원발 n차 감염과 외국인 확진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 총괄TF를 꾸리고, 찾아가는 이동검체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 태세 강화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1.1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두 669명의 확진자가 발생, 코로나19 창궐 이후 가장 많은 월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선 오후 4시 기준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간 확진 현황에서 일자별로는 8월 26일 22명, 27일 30명, 28일 16명, 29일 25명, 30일 8명, 31일 25명, 9월 1일 22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검사(PCR) 현황을 보면 하루 평균 3천608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전체 대상자 84만4천993명 중 23만2천497명(27.5%)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45만6천403명으로 54.0%를 기록했다. 최근 확진자 수를 보면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3배 이상 차지한다. 지난달에만 전체 확진자의 12.5%인 84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는데, 외국인 백신 접종률은 1차 17.8%, 2차 7%에 불과했다. 이날 교정시설 n차 감염 확진자의 지인인 30대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명, 직원 3명, n차 28명 등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무증상 검사자를 포함해 9명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가족·지인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은 6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감염된 확진자는 3명이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명이다. 시는 흥덕·서원·상당·청원 등 4개 보건소에서 각각 진행하던 역학조사의 혼선 등을 줄이기 위해 상당보건소에 역학조사 총괄 TF팀을 구성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역학조사 TF팀은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팀장 1명, 팀원 20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TF팀은 확진자 발생 보고부터 역학조사, 병상 배정과 퇴원·전원,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확진자들의 동선상 감염 우려자들을 관리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게 된다. 보건소 역학조사팀은 TF팀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 동선 파악, 선별진료소 운영, 밀접 접촉자 능동감시 등에 나선다. TF팀 운영 기간은 6개월이다. 시는 방역 사각지대로 지목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집중 홍보와 함께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검체반 운영도 본격화했다. 얀센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또는 여권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10일까지는 외국인 선제 검사 독려 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서 찾아가는 이동 검체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추석 전까지 전 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역 1차 접종률이 54.0%로 전국 대비 낮은 상황"이라면서 "조기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선 예방접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8일까지 집단면역의 주요 연령층인 만 18~49세의 추가 접종 예약 접수와 더불어 1회 접종완료의 장점이 있는 얀센 백신도 같은 기간 선착순 접수 중"이라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접종과 검사 과정에서 단속·추방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