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0대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앞선 확진자와 접촉한 4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이 나타났거나 무증상의 나머지 10명은 자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0대, 20대 각 1명, 30대 4명, 40대 2명 등 8명이다. 음성군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닷새 동안 50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00명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영상회의로 진행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여파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확산세 차단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불가피하다. 추가 감염과 확산을 차단하도록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계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백신 1차 미접종자의 예약률이 저조하다. 미접종자와 외국인 예약률을 높이도록 마을방송과 외국인 고용 기업체, 직업소개소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적극적인 운영과 함께 이의신청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27일 오전 0시 기준, 음성군 백신 접종 대상자의 88.7%가 1차 접종을, 54.2%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추석 연휴 이동량 및 가족·지인 간 모임 증가, 델타변이 높은 전파력 등으로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는 10월 말 예정된 '위드코로나' 전환의 최대 고비가 시작됐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 누적 확진자는 6천112명이었다. 추석 연휴 이후 충북은 신규 확진자가 △23일 60명 △24일 60명 △25일 51명이 발생했다. 사흘간 하루 평균 57명의 확진된 셈인데 이는 일주일 전(16~18일, 하루 37.6명)과 비교하면 2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 가족·지인 등 기존 확진자를 고리로 한 감염이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발생도 만만치 않다. 이날 신규 확진된 35명 중 23명은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해 감염됐으며 11명은 두통·오한 등 증상발현, 무증상 선제검사로 감염이 확인된 경우였다. 나머지 1명은 몽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 25일에는 확진자 51명 중 31명이 기존 확진자에 의해 감염됐으며 2명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었다. 18명은 증상발현, 무증상 선제 검사 등으로 확진 판정된 경우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4일에는 확진된 60명 중 42명이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에 의해 감염됐고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었다. 16명은 두통·오한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감염사실을 알게 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에 의해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은 코로나19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청주 소재 특수학교에서는 지난 20일 발열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10대가 첫 확진된 후 14명이 연쇄 감염(누적 15명)됐다. 진천과 음성에서는 축구 모임을 가진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터졌다. 지난 22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이 첫 확진된 후 10명이 연쇄 감염됐다. 축구 모임 관련 도내 확진자는 11명으로 1명(70대)을 제외한 나머지는 카자스흐탄 등에서 온 외국인다. 6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등 코로나에 의한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6명으로 늘었다. 진천에 거주했던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 후 충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4분 숨졌다. A씨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3일 지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 거주했던 40대 B씨도 같은 날 오후 7시 충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B씨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A씨와 B씨의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되자 도는 29일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근로자 등 신규 채용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로 기업체 고용주는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때 3일(72시간) 이내 실시한 진단검사의 음성 판정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직업소개소가 구직자를 등록하고 직업을 알선할 경우,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에서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에도 진단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이어질 앞으로의 몇 주간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하게 차단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느냐 마느냐 하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도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여러 혜택을 검토 중인 방역당국이 자가격리 면제 조건의 폭을 넓히면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개정지침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 여부와 상관없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한 예방접종완료자는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가 면제돼 수동감시를 실시한다. 국내외 연구 결과 백신 효과가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확인되고 있고, 높아진 예방접종률을 고려한 조처다. 기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에서는 델타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접종 완료자도 의무적으로 격리해야 했다. 새로 개정된 코로나19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관리지침 제3판의 수동감시 실시 요건을 보면 △밀접접촉 당시에 이미 예방접종완료자(예방접종 완료 후 2주 경과된 자)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없을 것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 집단시설(장기요양기관 등)의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가 아닐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수동감시 대상자는 접촉자 분류 직후 코로나 선별검사 1회, 최종 접촉일 기준 6~7일 후 1회 등 모두 2차례 시행해야 한다. 다만, 최종접촉일 후 14일간 본인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위반할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로 전환된다.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교정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입소자·이용자는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밀접접촉 통보 시 격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지침 개정에 따라 자가격리 면제 조건이 완화됐다"며 "다만,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음성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나왔다. 2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명이고, 내국인은 6명이다. 20대와 30대 내국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다. 6명은 앞선 확진자와 접촉했고, 6명은 증상 등이 나타나 자진검사를 했다. 나머지 1명은 해외 입국자다. 군에서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확진자 수가 매일 늘고 있다. 지난 23일 6명, 24일 6명, 25일 10명에 이어 이날 현재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흘간 35명이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외국인이 21명(60.0%), 내국인이 14명(40.0%)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9명(54.3%), 30대 7명(20.0%), 40대와 50대 각 4명(11.4%), 80대 1명(2.9%)이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685명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지인 방문이나 초청을 특별히 자제해 달라"며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있으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오전 0시 기준, 음성군 백신 접종 대상자의 80.6%가 1차 접종을, 49.3%가 접종을 완료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던 40대가 숨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충북 5617·청주 2583)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4일 증상발현으로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장례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청주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7명(충북 76명)으로 늘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한다. 군은 그동안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했거나 예약을 취소해 접종을 받지 못한 주민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해 전 연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미접종자는 기존과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s://ncvr2.kdca.go.kr)에서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에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진천군 예방접종센터(진천읍 문화로 69-4)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백신 종류는 수급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1차 접종에만 가능했던 잔여백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 신속예약서비스(네이버·카카오앱 잔여백신 예약)와 의료기관별 예비명단을 활용해 백신별 허용 범위(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아스트라제네카 4~12주)에서 2차 접종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043-539-4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추석 연휴 이후 충북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27명, 충주 6명, 진천 7명, 음성 4명, 제천·옥천·증평 각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5천953명이다. 기존 집단감염과 연쇄감염에 대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일 처음 발생한 청주 서원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청주 흥덕구 중학교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처음 발생한 이후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총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0명, 충주 3명, 증평·옥천 각 1명, 진천 3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2명, 20대 8명, 30대 3명, 40대 3명, 60대 2명이다. 주로 10~30대 젊은층 위주로 발생했다. 타지역(인천, 용인, 안산, 평택, 포천 등)에 의한 확진사례도 이어졌다. 충주에서는 외국인 2명이 무증상인 상태에서 인력회사 선제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가족, 지인, 직장동료에 의한 연쇄감염 사례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일 경우 자가격리가 2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추석 연휴 이후 2주가 최대 고비일 전망이다.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를 염두하면 오는 10월 3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를 끝내고 일상 생활로 다시 복귀하기 전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21일)인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5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26명, 충주 12명, 제천 1명, 증평 1명, 진천 6명, 괴산 1명, 음성 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5천905명이다. 추석 당일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충북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 6명(충주 4명, 제천 1명, 괴산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 중 4명은 미열, 발열 등 증상발현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두명은 타지역(이천, 서울)확진자의 직장동료였다. 앞서 지난 16일 이시종 지사는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이나 가족·친지 간 모임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충북 지역 기존 집단감염·연쇄감염 사례 여파도 지속됐다. 청주 가죽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청주 가죽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계속해서 추가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 상당구 교회 관련 2명도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16일 건설현장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30대의 지인 1명도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감염됐다. 타지역(대전, 천안, 평택, 남양주, 서울 등)에 의한 감염사례도 이어졌다. 해외입국 등을 통한 확진사례도 지속됐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총 1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7명, 충주 3명, 제천 1명, 진천·음성 각 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7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1명이다. 이외에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사례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3천515명이 발생했다. 토요일 1천910명, 일요일 1천605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토·일요일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 추석 연휴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충북도에 따르면 주말 포함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9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57명, 충주 11명, 제천 2명, 옥천 3명, 증평 1명, 진천 12명, 괴산 1명, 음성 6명, 단양 2명이다. 충북 지역 집단감염의 여파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지속됐다. 인력업체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충주에서도 가구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환자는 총 5명이 됐다. 앞서 확진된 외국인의 직장동료 3명과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음성 금속 소재 업체 관련 1명도 추가 확진돼 총 9명이 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총 2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7명, 진천 3명, 옥천 1명, 음성 1명, 충주 3명, 단양 2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 20대 12명, 30대 4명, 40대 8명, 50대 1명, 60대 1명이다. 깜깜이 환자는 대부분 젊은층에서 발생했다. 타지역(수원, 의정부, 서울, 안양, 화성, 원주, 대전, 안산 등)에 의한 감염사례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해외 입국에 의한 확진사례와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연쇄감염 사례였다. 누적 확진자는 총 5천851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충북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청주 가죽 제조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가죽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음성 제조업체 관련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20명, 충주 5명, 진천 6명, 괴산·음성 각 2명이다. 집단감염 이외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가 8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6명, 충주 1명, 괴산 1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10대 미만 각 1명, 20대 4명, 30대 2명이다. 주로 젊은층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해외 입국에 의한 확진사례와 타지역(수원)에 의한 감염사례도 이어졌다. 이외에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사례였다 총 누적 확진자는 5천750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감염력과 위중증률, 치명률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감염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방역수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날 수 있다. 정부, 충북도 등 지자체가 오는 26일까지 추진하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살펴본다. ◇백신 접종 완료자 4명 포함 최대 8명 모임 가능 추석 연휴 충북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가족 뿐아니라 친구, 지인 모임도 최대 8명까지 가능하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인원수를 최대 4명 등으로 제한할 수 있다. 모임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 생활방역 등 개인위생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개인 접시를 이용하면 좋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인 수도권 등은 가정 내, 가족 모임 시에만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백신 2차(얀센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을 말한다. 오는 26일까지 입원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촉 면회(사전예약)도 가능하다. ◇환기 자주 하면 감염 위험 감소 가족이나 친인척 등을 실내에서 만날 때 적극적으로 환기하면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석 결과 만남의 시간을 줄이고 환기를 늘리면 감염위험이 1/4~1/3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시간 만나면 감염위험이 60%인 데에 반해 만나는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면 감염위험은 35%로 낮아졌다. 12시간 만날 때 감염위험은 환기를 아예 시키지 않으면 78%, 3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60%인데 반해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42%로 감소했다. 감염위험은 만남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10분에 한 번 환기시키면 22%이었고, 만남 시간을 2시간으로 줄이면 14%이었다. ◇고향 방문은 자제…가급적 자가용 이용 고향 방문 전 예방접종과 진단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한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취소·연기하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고향 이동 시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시간은 최소화해야 한다. 고향은 가급적 짧게 머물러야 한다. 귀가 후에도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르며 건강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출근 등 일상생활 복귀 전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묘·추모는 온라인으로 하기 실내 봉안시설은 방문객 1일 총량제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제례시설과 휴게실은 폐쇄된다. 청주 목련공원, 매화공원, 장미공원 등 장사시설은 연휴 기간 폐쇄되며 충주 천상원(납골당) 출입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온라인 추모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국립묘지 운영도 일시 중지된다. 운영이 중단되는 국립묘지는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 4·19, 5·18), 신암선열공원 등 11곳이다. 야외 묘역과 봉안당, 위패봉안소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과 참배객 대기실, 휴게실, 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 운영과 순환버스 운행도 중지된다. 보훈처는 현장 참배를 못 하는 유족들을 위해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차례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7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헌화·참배 사진전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 서비스는 유족의 요청을 받은 국립묘지 의전단이 국가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전송해 주는 방식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국립묘지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방문 시 출입자명부 작성 성수품이나 선물 구매를 위해 백화점, 마트 등을 방문한다면 QR코드, 안심콜, 수기 작성 등으로 '출입자명부' 등록을 해야 한다. 500㎡ 이상의 SSM, 상점, 마트 등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도 반드시 출입자명부를 작성하고 관리해야 한다. 시음, 시식도 할 수 없다. 국공립 시설, 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은 사전 예약제와 유료(왕릉 등 일부)로 운영된다. 공연장, 영화관은 온라인 사전 예매가 권장되며 음식물 반입·섭취가 금지된다. 동행자 외 한 칸 띄워 앉기도 준수해야 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6일 청주에서는 전날 가죽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30대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 직장동료 등 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음성 제조업체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9명이 됐다. 금속 제조업체에서도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청주 상당구 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5천711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20명, 진천 9명, 제천 3명, 충주 1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속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민 160만 명의 70.2%인 112만3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43.8%인 70만 1천여 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대도민 호소문을 내 추석 연휴 기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추석 연휴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예상돼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추석기간 동안 고향 방문이나 가족·친지간 모임의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여행 등 타지역 방문이나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삼가하고 의심증상이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족간 감염률이 35%에 달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이 방역 관리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자택 내 가족간 감염 비율이 4차 유행 이전 29%에서 35%까지 급증했으며, 10대 미만 확진자의 72.8%는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2%에 달한다. 외국인 확진자는 4차 유행 이전엔 전체 발생의 7%였으나, 4차 유행 이후에는 14.9%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인구 대비 확진률이 내국인의 7.4배에 이른다. 올해 4월 이후 한 달에 200명대던 청주지역 확진자는 4차 유행의 기점인 7월 21일 이후 하루 평균 20명 정도를 기록했다. 8월에는 67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1차에서 3차까지의 유행을 훌쩍 뛰어넘는 확진자가 4차 유행 기간 중 집중적으로 발생한 셈이다. 30명 이상 확진된 날도 6일이나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느슨해진 경각심과 델타변이 우세화,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한편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나오고 있다. 4차 유행 기간 중 양성률은 평균 2배가량 상승했는데, 치명률은 누적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확연히 낮아졌다. 35일 이상의 장기입원자가 없고 위·중증 환자는 2명뿐이다. 최근 확진자 대부분은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세종이 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높은 전염력 대신 낮은 치명률을 보이는 것과 더불어 주 발생 연령층이 20대로 하향된 점, 고령층의 높은 백신접종률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돌파감염 또한 아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지역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전체 접종 완료자 1만 명당 1명이 안 되는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 사례에서도 가족간 감염이 절반에 이르고, 식당과 헬스장에서의 감염도 있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아직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에 이르다는 게 방역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돌파감염 사례, 외국인 확진자의 지속적인 발생 등 위험 요인이 산재해서다. 한범덕 시장은 "이번 명절은 청주시의 방역역량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안부만 전하는 간소한 명절을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남 시간을 40% 줄이면 감염위험이 60%에서 35%로 줄어들고, 환기를 더 자주하면 10%에서 20%까지 줄어든다"면서 "모두가 잠재적 감염자라는 생각으로 생활하고, 가족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재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 40%에 이르는 직원들을 투입해 방역을 비롯한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면서 "한데 모여 살 맞대고 정을 나누기는 힘들지라도 마음으로 함께 따듯함을 전할 수 있는 넉넉한 한가위 보낼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두고 충북 지역에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진천·음성에서 인력회사, 골프장 등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 소재 업체를 비롯해 제조업체 관련 신규 직장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인력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충북도내 총 누적확진자는 18명이다. 진천과 음성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음성 삼성·대소면과 진천 광혜원면에서 인력회사 외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 진천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진천 골프장 직원 4명이 감염된 데 이어 이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들도 발생했다. 지난 14일 플라스틱 소재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음성군 소재 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음성 6명, 청주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총 8명이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6명, 음성 15명, 진천 6명, 충주·보은·옥천 각 1명이다. 누적확진자는 총 5천667명이다. 타지역(인천,서울)에 의한 감염사례도 이어졌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5명도 발생했다. 최근 청주 지역에서 필라테스, 흥덕구 중학교, 상당구 카페 등과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충북 지역 내 타 시·군에서의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가족·친지간 연쇄감염의 가능성이 커져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 추석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가족·친지를 방문해야 할 경우엔 최소인원 고향방문과 명절 후 일상생활 복귀 전 PCR검사 실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 지역종합
[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인력회사와 골프장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15일 이들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음성에서 12명, 진천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지역 소재 인력회사 직원 8명이 확진됐다. 이 회사와 관련한 확진자는 23명(음성 11명, 진천 12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골프장 직원 2명과 음성 소재 업체 직원 2명, 초등학생과 20대 외국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골프장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늘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음성군 삼성·대소면과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인력회사 외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 진천·음성 / 주진석·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