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 소재 A요양원에서 입소자 11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전원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 4명과 입소자 11명, 직원 2명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A요양원 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정부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충북 상황은 낙관하기 이르다. 주말에도 학생과 직장동료 간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며 확산세가 지속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37명, 충주 17명, 제천 5명, 증평 1명, 진천 7명, 괴산 1명, 음성 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7천673명이다. 청주에서는 학교와 학생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청주 고등학교 사적모임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55명으로 늘어났다. 청주 오창중학교(누적 36명)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청주 상당구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2명이 확진됐다. 지난 17일 처음 발생한 이래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지난 20일 처음 발생한 청주 흥덕구 고등학교 집단감염(누적 8명)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학생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충주 중학교에서 지난 17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직장발 집단감염·연쇄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음성에서 자동차 부품회사(누적 14명)와 새시제조업체(누적 6명) 관련 각각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누적 22명)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날 충주에서 외국인 사적모임 관련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타났다. 전날(23일) 외국인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날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나타났다. / 유소라·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국내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며 일상회복의 발판이 마련됐다.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2일 오후 4시 기준 70.2%(160만 명 중 112만3천 명)를 기록, '위드 코로나' 출발선인 70%를 돌파했다. 이튿날 오후 2시에는 국내 전체 인구의 70%(3천594만5천342명)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 만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유행 종식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예방접종 목표 달성을 통해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다수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최근 1주간(17~23일) 일 평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339명으로, 전주(1천539.6명) 대비 13.0%(200.6명)명 감소했다.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차 꺾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는 식당, 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해체를 검토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위드 코로나' 초안은 25일 발표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계획 초안을 내놓은 뒤 의료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등 국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 소재 A요양원에서 입소자 11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전원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 4명과 입소자 11명, 직원 2명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A요양원 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때이른 한파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한반도에 때이른 한파가 찾아왔다. 지난 17일 충북 대부분 지역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으며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고, 일교차는 10~17도 내외(최저 1~5도, 최고 15~17도)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호흡기질환과 면역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길거리에는 경량패딩을 입으며 다니는 시민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감기약과 쌍화탕, 종합비타민 등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었고, 때이른 추위로 핫팩을 구입하는 이들도 덩달아 증가했다. 김모(30·청주 흥덕구)씨는 최근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릴까봐 조심스럽다. 코로나19로 오해받을까봐서다. 김씨는 "열이 나거나 감기에 걸릴 경우 코로나로 의심받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며 "환절기다 보니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영양제 등을 챙겨먹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육거리시장 근처 A약국에는 쌍화탕을 찾는 노인들이 부쩍 늘었다. A약국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추워져 콧물 등 초기 감기에 걸리신 노인들이 쌍화탕을 많이 찾고 있다"며 "감기약도 매출이 5~10% 증가했다. 쌍화탕은 이보다 더 많은 10~20% 정도"라고 밝혔다. 청주 시내에 위치한 B약국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B약국 관계자는 "환절기라 감기약·비염약에 대한 수요가 비슷하게 20~30% 정도 늘었다"며 "코로나와 환절기로 인해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비타민, 영양제를 찾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카페, 음식점 등 실내로 몰리기 마련이다. 한 공간 내 사람들이 밀집하게 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더욱이 추위로 인해 환기 횟수가 적어져 밀집·밀접·밀폐인 3밀(密)의 위험성에 노출될 확률은 높아진다. 위드 코로나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위해선 환절기로 인한 독감 환자와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양범희 충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손에서 눈, 코, 입 등으로 옮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실내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가 잘 침투해 감기에 걸리기 쉬워 항상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은 독감(인플루엔자) 감염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이므로 감기의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다"며 "고위험군인 6개월~18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만성질환자, 의료진 등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날씨가 춥다고 창문을 닫아놓기 보다는 하루에 1~2번 정도는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가 안 된 따뜻한 온도는 세균 등의 발생률을 높여 감기 및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고른 영양소 섭취와 충분한 휴식 및 적당한 운동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21일 청주 흥덕구 소재 A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A요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9명이 추가 감염돼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연쇄감염이 발생하면서 시설 전체가 코호트 격리됐다. 요양원 내 총 26명은 격리된 상태로 사흘 간격으로 이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쇄 감염이 일어난 청주청원경찰서는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자가격리 중이던 형사과 직원 B씨의 코로나19 감염됐다고 밝혔다. B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최초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 수치를 보여 재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앞서 청원경찰서에서는 지난 13~14일 직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서별로는 △여성청소년과 2명 △수사심사관실 직원 2명 △형사과 4명 △경제팀 1명이다. B씨의 확진으로 청원경찰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확진자 6명은 돌파감염됐다. 충주지역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됐다. 충주 중학교(누적 21명)·육가공업체(누적 21명)에서 각각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도 집계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7천550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2명, 충주 7명, 진천 8명, 음성 4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도와 청주시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다중시설(식당, 카페, PC방 등), 종교시설, 관광지에서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다중시설 점검 지역은 상당(용암, 금천), 청원(오창, 율량), 흥덕(복대, 봉명, 가경), 서원(산남, 사창, 성화) 등 식당·카페, PC방 등 밀집지역 10개소다. 관광지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옥화자연휴양림, 현도오토캠핑장 등 15개소가 점검 대사이다. 학원은 도와 시, 교육청이 별도의 점검반을 편성해 주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11월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은 오히려 최근 일주일(14일 ~20일) 동안 확진자가 351명(해외입국자 제외), 하루 평균 50.1명이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사적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양상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급격한 확산세를 반드시 안정세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신민수·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일어난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자가격리 중이던 형사과 직원 A씨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최초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 수치를 보여 재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앞서 청원경찰서에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직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서별로는 △여성청소년과 2명 △수사심사관실 직원 2명 △형사과 4명 △경제팀 1명이다. A씨의 확진으로 청원경찰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확진자 6명은 돌파감염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분증이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하도록 신분확인 절차가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오는 25~26일 오후 1~3시 서원구 예방접종센터(청주체육관)에 통역사를 배치한다. 당초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여권·외국인등록증, 고용사업장 확인서 등을 통해 신분 확인을 거쳐야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접종이 가능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불법체류 외국인의 접종 독려를 위해 신분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여권 등 신분증이 없는 미등록 외국인도 2차 접종 안내와 이상반응 관리 등 위한 휴대전화번호(본인 또는 지인), 이메일, 주거지 주소 등 연락이 가능한 정보가 있으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사항을 외국인 고용사업체, 국적별 외국인 공동체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예방접종센터에 통역근무자를 배치해 접종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권 분실 등으로 접종을 원해도 받지 못하던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서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틀간 통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교·직장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음성군은 기존 직장발 집단감염 여파로 20일 누적 확진자 1천명을 넘어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주 22명, 음성 15명, 충주 6명, 진천 7명, 단양 1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7천503명으로 음성은 1천3명으로 집계됐다. 음성에서는 콘크리트업체와 사료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콘크리트업체에서 이날 4명(누적 18명)이 추가 감염됐다. 사료제조업체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15명이 됐다. 청주에서는 학교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이날 청주 오창중학교(누적 32명)와 상당구 고등학교(누적 28명) 집단감염과 관련 2명·5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18일 충주 축산업체 관련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날 4명이 추가 감염돼 총 18명이 됐다. 진천 소재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2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1일 3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감염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타지역(영천, 이천, 오산, 천안 등)에 의한 확진자도 6명이 나왔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8명(청주 5명, 충주 1명, 진천 2명)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10대·30대·40대·50대·70대 각 1명, 20대 3명이다. 나머지는 가족·지인·직장동료에 의한 감염이었다. 이날 누적 확진자는 총 7천503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과 충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음성이 988명, 충주가 975명으로 청주(3천413명)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음성은 외국인과 직장 관련 집단감염이, 충주는 중학교·축산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다. 이날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와 콘크리트업체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육가공업체에서는 지난 10일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콘크리트업체 관련해서도 이날 3명(누적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3명도 직장동료의 확진으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날 충주 축산업체 관련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날 확진자의 직장동료 등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됨에 따라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7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충주 중학교와 관련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8명이 됐다. 청주에서도 학교와 학생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청주 상당구 고등학교와 고등학생 사적모임과 관련 각각 1명씩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22명, 53명이다. 청주 오창중학교 관련해서도 2명(누적 30명)이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청주 32명, 충주 19명, 제천·진천 각 2명, 보은·증평·단양 각 1명, 음성 9명 등 67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천450명이 됐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에서 공무원 2명과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 면사무소 직원 40대 A씨와 20대 B씨, A씨의 자녀 2명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B씨는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다. A씨와 B씨 모두 '돌파감염'이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인후통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진된 두 공무원이 다니는 면사무소의 직원 18명 중 15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영 당국은 A씨의 두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직원·전교생 630여명과 학원생 52명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다. 이 학교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연장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터지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주 소재 학원·중학교 관련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충주 소재 학원에 다니는 10대 1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6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이날 충주 소재 중학교 관련해서도 8명이 확진돼 신규하집단감염 사례로 묶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충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7천380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2명, 충주 17명, 제천 1명, 영동 4명, 진천 2명, 음성 3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도 이어졌다. 청주 고등학생 사적모임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52명으로 늘어났다. 청주 오창중학교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지난 11일 진천 특수차 제조업체 관련 3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날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9명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에서는 모 면사무소 40대 직원 A씨와 20대 직원 B씨, A씨의 자녀 2명 등 4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각각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로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면사무소 직원 1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15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두 자녀가 다니는 학교 교직원·전교생 630여명과 학원생 5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손근방·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서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10월 15일 기준)를 분석헌 결과, 전국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률은 12.1%(554만6천1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미접종 비율은 30대가 1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0-20대(15.3%), 80대 이상(13.7%), 40대(13.0%), 50대(8.1%), 60대(7.3%), 70대(6.8%) 순이다. 지역별로 대구(14.2%), 경북(13.4%), 제주(13.1%), 서울(12.9%), 부산(12.9%) 순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았다. 성별 미접종 비율은 남성(12.5%)이 여성(11.7%)에 비해 높았다. 충북은 18세 이상 대상자 143만445명 중 미접종자는 15만4천634명에 그쳐 미접종율은 10.8%다. 이는 △전남 9.5% △전북 10.2% △광주 10.6% 등 호남 3개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접종률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리서치 주간리포트(148-4호)의 코로나19 41차 인식조사(9월 2주차·9월 29일)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80%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이 외에도 △백신 효과 신뢰성(58%) △기본 방역수칙으로 예방가능(35%) △원하는 백신 맞을 수 없어서(23%) △건강해서 안 걸린다(20%) 등의 순으로 높았다. 신 의원은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의학적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명백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 미접종 사유와 관련해 연령과 사회학적인 이유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교정 가능한 요소들에 대해 지속적인 정책적 보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중증질환자,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 우리 사회에 의료이용에 취약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감염병에 안전한 국가로 가기 위한 위드코로나 전환에 있어 이러한 노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7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준비와 시범 운영기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심으로 일부 방역 수칙을 조정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을 유지하되,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은 수도권 4단계 기준인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명(미접종자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상견례는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식당·카페에서는 밤 12시까지 머물 수 있다. 결혼식은 식사 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미접종자 최대 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허용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 운영시간 제한, 숙박시설의 객실 운영 제한,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 금지 등도 해제된다. 편의점 야외 테이블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의 경우 전체 수용인원의 20% 또는 접종완료자로만 구성시 30%까지 확대했다. 도 자체 강화 수칙인 기업체 신규채용 근로자 및 직업소개소 구직등록자 진단검사 의무화와 농업·축산·건설·건축 분야 현장근로자 신규채용 시 PCR검사 의무화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지역 외국인 근로자 미접종자(예약자제외)들의 경우 2주 1회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밀폐·밀접·밀집 등 '3밀(密)' 환경 사업장에 대한 점검은 강화된다. 3밀(密) 환경 사업장 해당 시설에서 3일 이내 5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장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서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발생 상황에 따라 부득이 일부 지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함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총 6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청주 34명, 충주 6명, 제천 5명, 진천 15명, 음성 5명이다. 주말 사이 기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지난 12일 처음 발생한 청주 축산업체 관련 7명이 추가 발생해 총 25명이 됐다. 청주 오창 소재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청주 고교생 사적모임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청주 상당구 고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18명이 됐다. 음성 플라스틱 소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9명이 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7천336명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17일 중부 4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부4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53명으로 음성군 975명, 진천군 819명, 괴산군 198명, 증평군 161명이다. 중부4군에서 2천명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로 지난 6월17일 1천명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20일 증평군에서 충북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중부4군에서 1천명이 확진되기까지 18개월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빨라진 것이다. 백신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달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달 23일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동안 20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졌다. 중부4군 확진자 수는 6월17일 1천명을 돌파한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달 22일까지 3개월 기간 577명이 늘었다. 또 연휴가 끝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4일 동안 556명이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추석 연휴에 이어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이 계속되면서다. 음성군과 진천군 내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연쇄감염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간 자조모임,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 기숙사 공동생활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집단감염 발생을 높였다.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지난추석연휴 세종시에서 외국인들이 축구대회가 시점이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충북 전체 1만2천202명 중 음성군은 4천515명(37.0%), 진천군은 2천276명(18.7%)이다. 이들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충북 전체의 절반이 넘는 55.7%(6791명)에 달한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음성군은 외국인 1만752명을 비롯해 1만9천4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모두 23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77.7%인 181명으로 이들 확진 외국인의 56.4%인 102명은 증상이 없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해 많은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다. 중부4군 접종대상자 백신 접종 완료율은 17일 오전 0시 기준 괴산군 78.8%, 증평군 72.9%, 음성군 68.9%, 진천군 68.1%다. 중부4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추가 진단검사를 권고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17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후 외국인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행정명령을 15일까지 연장해 사업장 내 외국인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행정명령 보름 동안 외국인 1만752명을 포함, 1만9천403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3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77.7%인 181명이다. 이들 외국인 확진자의 56.4%인 102명은 증상이 없었다. 집중적인 선제 검사를 진행해 많은 외국인 숨은 확진자를 찾아낸 것이다. 군은 무증상자를 방치할 경우 연쇄감염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의 잦은 근무지 이동과 기숙사 공동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여건으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은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종료됐지만,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 직원 합동 홍보반을 편성했다. 이어 외국인 고용 기업체, 인력사무소, 직업소개소 등 1천15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동선별검사소는 21일 금왕읍과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22일 대소면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행정명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받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15일 기준 전체 접종대상자의 67.6%가 접종을 완료했다. 외국인(미등록 외국인 포함)은 1만3천539명이 1차 접종을 했으며, 이 가운데 6천647명(46.7%)이 접종을 완료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