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의 맛과 풍미를 선보이게 될 '제21회 단양향토음식 특별전'이 지난 28일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렸다.(주)한국외식업중앙회단양군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14곳 음식점에서 한식과 주전부리 등 모두 30종의 향토음식이 선보였다.이 전시회는 단양의 향토음식의 풍미를 테마로 한 음식 전시회인터라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단양 특산품인 마늘, 약선재료, 더덕, 쏘가리 등을 첨가한 각종 음식과 음료 등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 음식점은 갈매기식당, 대교식당, 장다리식당, 양지골농원쉼터, 대교약선요리, 자연식당, 어부명가, 단양마늘왕족발우리전, 바위집염소, 태능숯불갈비, 미성명가, 금수산식당, 구담봉식당, 가마골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단양 향토음식의 풍미를 전국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토·전통음식 발굴과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광 성수기 및 식중독 발생지수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이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단양군지부는 지난 28일 지역 외식업 종사자 65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5년도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류한우 단양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식품위생법 해설, 식중독 예방, 음식점 원산지 표시, 고객 만족을 위한 친절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식중독 예방 홍보물과 원산지 표시요령 홍보물, 나트륨저감 홍보물도 배부됐다.군 위생팀과 소비자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하절기 식중독 발생지수가 높아지는 시기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46개소와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냉장·냉동시설 정상 가동 여부, 식재료 보관상태, 종사자 친절과 개인위생관리, 화장실 내외 청결상태 등 위생상태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해 식중독 원인의 근본적인 차단으로 식중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제2임시청사 회의실에서 ㈜이마트·오창농협과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 청주점에는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가 입점하게 된다. 청주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마트 청주점은 식품 코너 내 로컬푸드 판매 공간 제공 및 홍보·판촉을 지원하며, 오창농협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된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에서는 신선채소·과채류 등 60여 개 상품이 진열·판매되고 가격 할인과 홍보·판촉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청주시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이 우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모델로서 농가 소득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 청주점 식품관에 자리잡게 될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는 오는 7월 11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권재일 ㈜이마트 청주점 점장, 이정희 오창농업협동조합 상무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