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협소한 도로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청주시는 시비 454억원, 철도시설공단 부담금 166억원 등 모두 620억을 투입해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입구부터 옥산교까지 2.1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차량이 통행할 때 사고 위험이 컸던 철도 건널목에는 205m 길이의 과선교(철도 위 교량)가 놓이고 옥산교 360m도 4차로로 확장된다.시는 2013년 1구간인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1.0km 구간의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1km 구간의 옥산교 확장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시는 오는 8월에 용역이 완료되면 연말 2구간 사업을 본격 착수해 2018년 12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옥산교 확장 실시설계용역은 현재 교통수요 예측 완료, 지반조사,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반영, 노선 및 교차로 형식 등을 검토 중이다. 특히 옥산교 상부교량형식 선정은 지난달 17일 청주시 설계자문위원 중 구조·도로·토목·토질 전문분야 대상 중 전문가를 선정해 각 공법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해 최종 확정됐다.시 관계자는 "주민의 오랜 염원인 청주역~옥산 간 도로확장 공사가 끝나면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청주역은 22일 지역 사회 미래고객인 청주 대청어린이집 원생 50여 명을 초청해 철도안전 및 철도서비스업무 전반에 대한 뜻 깊은 녹색철도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KTX 오송역 개통 이래 청주시·청원군 통합으로 충청권 관문으로 철도위상과 철도의 역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지역 어린이집 원생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주역사 시설 및 접객환경을 둘러보고 직접 철도인의 역할을 체험하는 등 철도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코레일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자 추진됐다. 역 운영현황 설명, 매표, 안내업무 등 역무체험, 열차운전취급시스템 체험, 철길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한 지적확인 환호응답 현장체험, 철도안전 특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장기 청주역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코레일이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장 안전하고 미래고객이 선호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오송관리역 청주역은 21일 지역사회 미래고객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청사어린이집 원생을 초청해 철도안전 및 철도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한 녹색철도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KTX 오송역 개통 이래 청주·청원지역은 물론, 충청권 관문으로 철도위상과 철도의 역할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지역 어린이집 원생 60여 명이 초청됐다. 청주역사 시설 및 접객환경을 둘러보고 직접 철도인의 역할을 체험해 철도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코레일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고자 추진됐다. 역 운영현황 설명·매표·안내업무 등 역무체험, 열차운전취급 시스템 체험, 철길 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한 지적확인 환호응답 현장체험, 철도안전 특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장기 청주역장은 "이번 미래고객 녹색철도 체험행사를 통해 코레일이 가장 안전하고, 미래고객이 선호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린이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가을철 대표적 볼거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고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에 따르면 22일 기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1만여평의 25%가 꽃을 피웠다. 추정리 메밀꽃은 이달 말께 활짝 피어 10월 초 절정을 이룬 뒤 같은 달 2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청주의 가을이 통째로 내려와 앉은 것 같은 환상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메밀밭을 조성한 추정리 경관·밀원 추진위원회와 메밀꽃행사 추진위원회는 24일 추정1리 334번지 메밀밭 입구에서 마을장터 개장식을 갖고 '2024 추정리 메밀꽃행사' 시작을 알린다. 개장식에서는 충북세종가야금연구회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추정리 메밀꽃행사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8일부터 행사장 입장 때는 초등학생 이상 1인당 요금 5천원이 부과된다. 메밀꽃 개화 초기인 개장일부터 27일까지 입장요금은 면제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2천원은 농산물상품권으로 되돌려 받아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지역생산 농산물, 음료수,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가능 시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