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20대 이상 청년 일자리는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2·4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8만4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9천 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이 30만 개대로 내려온 건 지난 2021년 4분기(37만6천개)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4분기(75만2천 개) 정점을 찍은 뒤 5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58만6천 개, 반대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20만6천 개로 소멸 일자리가 임금근로 일자리 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멸 일자리는 지난해 4분기 222만5천 개에서 올해 1분기 214만3천 개로 줄었다가 2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일자리는 건설업(19.8%), 제조업(16.1%), 도소매(12.3%)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는데 소멸일자리도 건설업(22.3%), 제조업(17.0%), 도소매(13.7%) 등의 순으로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아일리아가 유럽에서 보유한 습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 폐쇄성(CRVO·BRVO)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CNV)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7억5천699만 달러(약 12조6천8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은 2024년 5월, 유럽 물질특허는 2025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한국, 유럽 등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라며 "기존 강점을 보이던 자가면
[충북일보] 이차전지 보호회로·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이자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파워로직스(대표 장동훈)가 르노코리아의 SUV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공급자로 확정됐다. 파워로직스가 제작하는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은 오는 2026년부터 국내외에 출시되는 르노코리아 자동차 차기 중형 SUV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주 물량은 연간 7만~8만 대 수준이며 연간 매출액은 약 700억~8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가 공급하는 배터리팩은 화재 발생 시 인접 셀(Cell)로 확산을 방지하고 열폭주 전이(Thermal Propagation) 상태 추정 알고리즘이 반영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고상버스 배터리팩, 고안정성 선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전기이륜차 배터리팩, 고속도로 터널용 제트팬 배터리팩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배터리팩 부분에서 전년 대비 3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배터리팩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올해 배터리팩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되는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대한 입찰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조달청에 따르면 27~12월 1일 총 124건, 7천761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9건, 111억6천600만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적격심사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28일에는 음성군 대소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차 전기공사(17억7천400만 원)와 2023년 대전청 국도 충북권역 감응신호 구축사업(7억8천800만 원)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32억8천400만 원 상당의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공사 입찰은 29일 예정돼 있다. 청주전시관 부지에 건립 중인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19억1천900만 원)·통신(7억7천만 원)·소방(7억5천만 원)공사에 대한 입찰은 30일 각각 진행된다. 국제 K-뷰티스쿨은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이다. 충북대 자연대 1호관(4억6천700만 원)·사회대 화장실(4억4천300만 원) 환경개선공사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 앙성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5일 드림하우스그룹홈, 희망나무그룹홈, 서원경그룹홈, 꿈이있는집그룹홈, 모퉁이돌그룹홈 등 청주 소재 그룹홈 5곳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보호시설을 말한다. 김장 김치와 생필품 등이 전달된 나눔행사에는 충북지식재산센터 임직원과 충북중소기업 IP경영인클럽 회원, 발명지도교사로 구성된 충북교사발명연구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충북교사발명연구회는 발명봉사활동도 전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에 연고가 있는 전국 출향상공인이 청주 일원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애향심과 유대감을 쌓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지난 24~25일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과 전국 30여 개 향우회별 출향 상공인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 애향심을 고취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으며 출향 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출향 상공인들은 24일 첫날 오후 6시 30분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또한 귀농·귀촌 관련 정책,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개발한 못난이 농산물을 소개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부내륙 특별법 제정에 대한 출향인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타지에서 충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는 출향 상공인 여러분을 이곳에서 만
[충북일보] 청주에 본사가 있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개발·제조 전문 업체 심텍이 '15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회장 오흥식)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심텍에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코스닥대상은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기업은 한국거래소 추가 상장 수수료·변경 상장 수수료 1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구 심텍 대표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메모리반도체 영역뿐만 아니라 시스템 IC용 첨단부품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내년 경기 전망이 밝지 않다. 내수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에 대한 경영 애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가장 필요한 금융 지원 정책은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였고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정책은 '정부 정책자금 지원 확대'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이달 3일 충북지역 소상공인 3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 59.7%가 2022년 대비 2023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매출액이 59.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액은 낮을수록(3억 원 미만 62.8%, 3억~10억 원 미만 57.3%, 10억 원 이상 54.7%), 상시근로자 수가 적을수록(2명 이하 66.9%, 3~5명 65.4%, 6명 이상 34.3%) 올해 매출액의 감소를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 소상공인의 58.1%는 2024년 경기전망도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은 △내수 부진·경기침체(59.1%) △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수소 생산·충전시설 시공사와 인허가 업체를 대상으로 수소시설 기술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간담회는 핵심수소 시설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수소 생산·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시공 품질 향상을 도모해 원활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사는 수소 생산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가동 전 안전진단의 주요 점검 사항 등 주요 이슈사항과 12월 국내 최초로 준공되는 액화수소 충전소 검사 절차와 검사별 착안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수소 인프라의 원활한 구축 확대와 안정적인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액화수소 생산·충전시설 시공에 따른 다양한 기술 등도 공유했다. 공사는 이날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관계자에게 수소 핵심시설의 안전 확보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용석 공사 수소안전검사처장은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수소 핵심 시설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사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은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포럼 회원과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46차 월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인 정진섭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은 '충북 지역기업인 경영 사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흙살림, ㈜HP&C, 푸디웜㈜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내용을 소개했다. 장 회장은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 교수의 '다이아몬드 모델(Diamond Model)'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비즈니스 분석모델인 'ABCD 모델'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전략적 발전방안도 소개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 김홍숙 ㈜HP&C 대표, 김태훈 푸디웜㈜ 대표는 정 회장의 강연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인에 따라 기업의 방향이 달라진다"며 "세 기업의 사례가 참석한 회원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경제포럼은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충북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 등을
[충북일보]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가 1시간 2분가량 마비됐다가 복구됐다. 23일 조달청은 나라장터 등 행정전산망 먹통에 대해 "9시 19분께 나라장터 접속지연이 발생해 긴급 모니터링하고 10시 21분에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접속지연은 해외로부터 집중접속에 따른 과부하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따라 장애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1천600여 건의 입찰공고는 즉시 연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지북 공급촉진지구 조경공사 경계석 납품' 제안(경쟁)이 마감될 예정이었으나 접속 지연 등 먹통 사태로 이날 오후 1시 21분으로 일괄 연기되기도 했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나라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오는 25일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사진)'의 롯데홈쇼핑 최초 입점을 기념해 첫 생방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는 '뉴라덤(NEURADERM)' 구성 총 62종이 입점 완료됐으며 생방송은 25일 오후 4시 25분부터 총 65분간 진행된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NEURADERM)'의 고기능성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으로 20년 이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과 피부과학 분야에서 축적해온 메디톡스 연구진의 R&D역량이 집약된 '엠바이옴(M.Biome)'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주름개선 특허 원료인 '엠바이옴 비티아이(M.Biome-BTi)', 탄력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을 캡슐화해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하는 차별화된 엑소좀 기술 '엠바이옴 브이(M.Biome-V)'와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의약품목록(DMF),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받은 히알루론산(HA) 등 메디톡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원료 성분 집합체인 '메디톡스 링클 제로 콤플렉스'가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에 함유돼 있다. '뉴라덤 코
[충북일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김장용으로 사용되는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분석해 보니 충북이 전남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의 '2023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천152㏊로 지난해보다 802㏊(5.7%)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곳은 충북(1.5%)과 강원(6.3%) 두 곳뿐이었다. 재배면적은 전남이 3천100㏊로 가장 넓었고 충북(2천213㏊), 경북(2천144㏊), 강원(1천687㏊), 충남(1천72㏊), 전북(1천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23.6%)과 충북(16.8%), 경북(16.3%)은 전체 재배면적에서 56.7%를 차지해 김장용 배추 주산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충북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축구장 3천99개와 맞먹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263㏊(13.5%) 늘었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6천26㏊로 지난해보다 314㏊(5.0%) 줄었다. 충북의 가을무 재배면적은 245㏊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넓었고 10년 전과 비교해 50㏊(17.0%) 줄었다. 가을배추와 가을무 재배면적은 김치 소비량 감소의 영향으로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2일 논평을 내 "오늘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83만이 넘는 5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국회가 이를 외면하고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안전 전문인력 부족, 가격 경쟁 중심의 최저가 낙찰제 등 중소기업 대부분이 법을 준수하고 싶어도 준수하기 어려운 현실 여건을 고려해 무리하게 법을 적용하기보다 내실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내년 1월 27일 법 시행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만큼 국회가 여야 협치를 통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재차 요구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 강화 방안'을 다룬 보고서 국토정책 브리프(941호)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과거 지방대학 육성정책과 한계를 진단하고 지방대학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보고서를 보면 산업화 시기 이래 국가는 지방대학을 인력과 기술의 원천으로 인식하고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균형발전의 목표하에 지방대학을 산학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등의 제도적 기반에 대한 정비도 시행됐다. 그러나 △서열화된 평가체계와 구조 조정의 압박 탓에 지역대학 간 협력·공유보다는 경쟁과 각자도생 관계 고착 △정부 지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형식적·단기적 산학협력 관행으로 인해 지역산업과의 내실있는 협력관계 형성 부진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사업화 성과의 상당 비중이 수도권 등 지역 바깥으로 유출되는 구조 고착 등 한계에 직면했다. 실증 분석 내용도 수록됐는데 충북 오송 바이오텍 공유대학의 경우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30일까지 '12월 눈꽃동행축제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에 참가할 중소·소상공인을 모집한다. 판촉전은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오는 12월 15~17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액세서리, 기념품 등 소비재 완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중소·소상공인이다. 충북중기청은 신청 접수 마감 이후 자격요건을 검토하고 선정위원회를 거쳐 판촉전에 참가할 기업(20개사 내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서, 제출서류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소상공인에게 판매 증진의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겐 연말을 맞아 좋은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세관은 22일 서울본부세관, 대전세관, 천안세관과 함께 청주세관 대강당에서 충청권 수출기업, 관세사 등 50명을 대상으로 '전략물자 수출통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국가 간 반도체 수출 통제 등으로 인해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관리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업의 수출 리스크 최소화와 전략물자 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물자는 대량살상무기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 물품, 기술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용품이라도 조건에 따라 전략물자로 분류될 수 있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명회에서 경제·무역안보 전문기관인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에 대한 개요 △수출통제 확대 품목 △전략물자 판정 및 수출허가 절차 △전략물자 수출 시 세관의 확인사항 △수출통제 규범 위반사례 등 전략물자 수출통관 전반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 최영민 청주세관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출통제 관련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전략물자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관 직원의 자체 심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이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사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금속공학)를 졸업했으며 KAIST(재료공학)에서 석·박사를 했다.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 전문가다. 2014년 모바일(Mobile)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등 압도적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
[충북일보] SK하이닉스 청년창업지원 사업 '청년창업파크(스파크·SPARK)' 창업공모전 성과공유회가 22일 청주시 서원대 행정관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성과공유회에는 손석민 서원대 총장,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함창모 충북사회혁신센터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과 공모사업 참여 26개 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스파크는 도시재생, 지역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기획·후원하는 청년창업프로젝트다. 창업공간 조성뿐 아니라 창업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창업공모전 시행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시작한 창업공모전에는 △사회적 기업가(10팀) △ESG 탄소제로(5팀) △창업동아리(11팀) 3개 분야 26개팀이 선정됐다.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26개 기업은 창업 전반에 관한 멘토링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당 400만~6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 역량을 키웠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소로리쌀쿡협동조합(사회적기업가), 주식회사스페이스선(ESG탄소제로), 지구업코리아(대학생창업동아리)가 대상을 수상해 사업 피칭 기회를 얻었다. 대상 수상 기업은 스파크 공모를 계기로 일자리 확대, 특허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771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시상한다.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유통·서비스)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4개 부문으로 신청받는다. 심사를 통해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이 수여된다. 포상 신청은 중기중앙회 누리집(www.kbiz.or.kr) 접속 후 '정보마당→ 중앙회 공지' 화면에서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 안내' 게시물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충북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등은 포상 추천이 제한된다.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내, 포장은 5년 이내, 대통령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보다 3천 명 증가한 4만8천 명으로 조사됐다. 경력단절여성은 15~54세 기혼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취업 여성을 의미한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충북의 기혼여성은 25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 명 줄었다. 기혼여성은 줄어든 반면 경력단절여성이 증가한 것은 기혼여성들의 직업(일)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혼 여성 가운데 미취업여성은 8천 명 줄어든 8만4천 명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경력단절여성이 줄어든 것과 충북의 상황은 대조된다. 전국 경력단절여성은 134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8천 명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7.0%로 지난해와 같은 기간 대비 0.2%p 하락했다. 시·도별로 경력단절여성 수가 증가한 곳은 시·도는 부산(+3천 명), 울산(+3천 명), 경기(+2만3천 명), 경북(+4천 명), 제주(+2천 명)에서도 등 5곳이다. 제주를 제외한 부산 등 4곳은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1일 공단과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관계자, 입교기업·졸업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스타트업 알룸나이(Startup Alumni)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공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성과공유회는 충청권역 스타트업 선후배 CEO와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간 다양한 정보공유와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한 30개 기업은 지난 4월 1일 입교 후 현재까지 약 8개월 동안 교육, 코칭 및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다져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그동안의 성과·실적을 발표한 참여기업들은 업종별 소모임을 구성해 졸업 이후에도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도 만들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3년 이내, 만 39세 이하인 우수 청년창업자를 매년 초에 선발해 창업공간 제공, 창업교육 및 1대1 전담 코칭, 최대 1억 원의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1일 청주상공회의소 회관 교육장에서 도내 수출중소기업 20여 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교육'을 했다. 교육은 수출기업들의 FTA 실무능력 함양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원산지 사후검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원산지 검증 개요·사례·대응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FTA 원산지관리 및 사후검증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대강당에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4회 충북 기술혁신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기후테크(climate-tech)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기술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후테크가 필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포럼에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기후테크 관련 에너지 산업, 기후테크 관련 비즈니스 현황·ESG 경영 트랜드를 이해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기후테크 관련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연 전문가가 초청된다. 이소영 충북연구원 박사, 공경순 컬렉티브액션 ESG 컨설턴트 대표,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강연에서 △탄소중립·미래에너지 기술동향 △국내·외 기업의 기후테크 비즈니스 현황 ·기후테크 투자동향 △ ESG 경영 등에 대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포럼은 충북 소재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개별 강연 후에는
[충북일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는 충북지역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110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장 김치는 에코프로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17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담근 것으로 약 400포기의 배추가 사용됐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9년부터 해마다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에코프로 본사가 있는 청주와 자회사가 있는 포항에 사는 800가구에 총 2천700여 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