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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상상력 풍부한 관광콘덴츠 만들자"

음성군 순방…지역 현안 사업장 방문과 도정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05.14 19:12:31
  • 최종수정2024.05.14 19:12:31

14일 음성군을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음성읍 봉학골 산림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4일 음성군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음성군 발전을 위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한, 상상력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날 음성군을 공식 방문한 김 지사는 "과거처럼 도로 만들고, 공장 유치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음성군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면서 "힐링할 공간이 있어야 하고, 관광자원이 있어야 하고,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음성에 관광자원이 부족해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질문을 받은 김 지사는 음성군이 추진하는 '물의정원'을 거론하면서 "그저 물만 가둬놓으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곳에 꼭 가봐야한다'는 입소문이 나고, SNS를 통해 확산된다면 (충북도는)어떻게든 사업비를 마련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내년에 음성읍 용산리에 20억원을 들여 테마정원(물의공원)을 꾸미는 '봉학골 물의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봉학골 산림문화복합단지, 지방정원, 산림레포츠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음성군민 200여명을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대화했다.

김 지사는 △금왕-삼성 간 지방도 4차로 확장사업 △감곡 119안전센터 이전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 받고 답변했다.

11개 시·군을 순방 중인 김 지사의 남은 일정은 16일 괴산군, 28일 증평군, 29일 단양군, 6월 4일 영동군, 6월 5일 옥천군, 6월 11일 제천시, 6월 12일 보은군, 6월 17일 청주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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