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등 충청권의 존속범죄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존속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천369명, 2018년 2천637명, 2019년 2천806명, 2020년 2천919명, 2021년 3천468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도 예외는 아니다. 세종의 경우 발생건수는 다른 시도에 비해 매우 적지만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5건에서 2020년에는 11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2021년에는 15건으로 증가했다. 충북은 2019년 75건, 2020년 65건, 2021년 93건 등으로 나타났고, 대전은 2019년 106건, 2020년 118건, 2021년 140건 등으로 역시 해마다 늘어났다. 충남은 2019년 81건, 2020년 80건, 2021년 113건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존속 폭행과 같이 반의사불벌·친고죄에 해당하는 경우 피해자 처벌 의사가 없더라도 현장 종결을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하는 엄정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발 우려가정 선정, 학대예방경찰관(APO) 운영 등 예방 및 대
[충북일보] 세종시와 싱가포르간 전략적 교류의 길이 열렸다. 최민호 세종특별시장은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도시발전 전략 관련 협력관계 구축과 향후 실질적인 교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에릭 테오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2019년 8월 부임 후 처음으로, 이번 방문은 한국 도시와의 첨단기술 중심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싱가포르 대사관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에릭 테오 대사는 이날 최민호 시장과 환담을 갖고 LH행복도시 세종홍보관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개발 브리핑을 청취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홍보체험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도시발전 전략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테오 대사는 "세종시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모범사례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 정부가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공기관의 대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한다. 표면적으로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시정 4기 방향에 맞춰 산하기관에 대한 본격적인 길들이기 또는 인적쇄신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지방 공공기관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행안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 산하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혁신과 경영효율화를 지원하고, 이를 점검·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 기관 8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최종 혁신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대상기관은 도시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로컬푸드(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회서비스원,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비효율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시정4기 정책 방향에 맞게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기관 내 기능 조정 및 인력 재배치, 경영효율화 등 기관별 혁신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이를 위해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상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산하 공공기관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정 4기 출범 100일 앞두고 2030년 이후 세종의 미래청사진을 담은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한다. 시는 오는 10월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400여명의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미래전략선포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미래전략선포식에서는 지족경제, 문화예술, 의료복지, 교육특구, 한글사랑 등 5대 추진전략에 대한 계획을 공표할 예정이다. 선포식 후에는 특별세션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포럼이 열린다. 특별세션에서는 품격있는 세종을 위한 '품격'의 의미를 정립하는 시간을 갖고, 이어 1세션에서는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우수기업 유치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2세션에서는 세종시 행·재정 특례발굴에 대해, 3세션에서는 교육특구 내용 및 법제화 방안을 놓고 각각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선포식 이후 미래전략 실천 일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우선 핵심과제 위주로 매주 기획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업의 방향성을 알리는 한편 연말까지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부서별 로드맵을 완성키로 했다. 또 미래전략수도 조성 마스터플랜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세종시약용작물연구회(회장 이준희)와 오는 24일 도담동 로컬푸드매장에서 '약용나물 어수리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어수리는 예로부터 맛과 향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나물로, 약용작물연구회는 이번 행사에서 어수리를 활용한 장아찌, 떡, 밥, 도시락, 육개장 등 다양한 어수리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무료시식 및 어수리 스토리텔링 홍보물 배부, 약용나물 판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준희 세종시약용작물연구회장은 "세종시 역사 인물의 고사와 연계된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어수리를 세종시 특화나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어수리 홍보·판매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시는 김종서장군묘(장군면 대교리산 45), 박팽년조부묘(전동면 송정리 4), 문절사(성삼문사당, 금남면 문절사길 55)가 위치해 단종 임금이 어수리를 즐겨 먹었다는 고사에 따라 어수리를 변치 않는 충절의 나물로 삼아 세종시 대표 농산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8일 조치원 효힐링음악회 축제에서 행복드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복드림은 읍내 공공장소를 돌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제도를 안내해주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캠페인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을 소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알려달라는 홍보활동과 동시에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활동 모습을 담은 소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따뜻한 나눔을 위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정기 후원 모금 활동(CMS)도 전개했다 김정섭 조치원읍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공개된 각종 정부평가에서 잇따라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커를 안았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전국 243개 지방지차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 평가에서 8개 광역시중에서 75.5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대국민 설문조사), 위반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특별시ㆍ특별자치시ㆍ광역시 중 1위로 자리매김했다.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온 제도로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세종시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상반기 안심식당 운영 우수지자체(시·도)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안심식당을 지정 운영 중인 전국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지정 목표비율, 지정 및 취소현황 등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개선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5대 명예농업부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명예농업부시장은 농업분야 최상위 종합 계획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2023~2027년) 수립과 농업분야의 새로운 화두인 안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또한 농업인 수당 도입,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육성 등 시정 4기 농업분야 공약 수립과 농업 주요정책 자문, 농업인과의 원활한 소통 등 세종시의 농업 주요정책에 대해서도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지원하거나 역량 있는 적임자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명예농업부시장이 이상 기후변화, 영세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농업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담아내는 농업인의 든든한 후견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4대 강일권 명예농업부시장은 오는 10월 21일부로 2년 동안의 임기가 만료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4대 세종시의회 개원후 처음으로 열린 78회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이 시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쏟아내는 등 시정 감시자 역할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5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 5명의 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충식 의원(조치원읍·국힘)은 세종시 산하기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지방공공기관의 운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 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한 만큼 세종시도 산하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옥 의원(새롬동·민주)은 '장애인 구강 건강권 보장을 위한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 관리가 쉽지 않고 치과 방문이나 치료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전문 인력과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서는 진료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세종시가 조속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치에 나서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과 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숙 의원(나성동·민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세종시 표본 1천800가구를 대상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시민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파악해 정책 개발·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관내 표본으로 선정된 1천800가구의 만 13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개인 △가구와 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7가지 부문 등 모두 72가지 항목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인터넷 조사와 방문조사 중 선택해 조사를 실시한다. 인터넷 조사를 원하면 우편으로 발송한 안내문에 아이디, 비밀번호 확인 후 누리집(www.narastat.kr/sj2022_i)에 접속해 직접 조사에 응하면 되며, 인터넷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조사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최필순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 사회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그에 걸맞은 정책개발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조사에 적극 동참해 방문조사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속 공무원 잇단 비극적 선택의 원인으로 과중한 업무부담이 지적됨에 따라 세종시가 공무원 출산,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40명의 한시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한다. 한시임기제 공무원은 휴직, 병가, 휴가 등을 실시하는 공무원의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1년 6개월 이내 기간동안 통상 근무시간보다 짧게(주35시간) 근무하는 임기제공무원을 말한다. 이번 채용은 최근 조직문화 혁신 특별전담조직(TF)에서 과제로 선정한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을 통한 '대체인력뱅크 운영'의 일환이다. 채용예정인원은 분야별로 일반행정분야(7호) 20명, (9호) 12명, 토목분야(7호) 2명, 간호분야(7호) 1명, 사회복지분야(9호) 5명 등 40명이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공무원 80여명을 10월중 우선 배치하고, 한시임기제공무원 채용인원을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21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지방공무원법에따라 결격사유가 없고 주소지, 성별 등에 관계없이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으면 지원이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랜드마크 시설인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의 설계를 9월중에 완료하고 연내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상징광장 2단계는 2생활권 중심상업지역과 S생활권의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광장으로, 시설 도입을 최소화해 걷고 싶은 가로환경과 축제, 교류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성2교 상부에 위치한 교량구간(Bridge Park)은 보행자의 소소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화쉼터구간(Healing Pocket)은 이용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초화원을 제공한다. 광장구간(Open Square)은 각종 행사는 물론 시민이 만들어갈 수 있는 가변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나성동 중심상업지구에 지난 2021년 5월 개장해 운영중이다. '국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는 개념으로 중앙부를 비우고 미디어큐브, 바닥분수, 잔디스탠드 및 거울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미디어큐브를 통해 공공콘텐츠를 시범 방영하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할 예정이다. 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세종특수교육원 설립·운영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세종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와 운영방안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중부대에 의뢰해 정책연구를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세종시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세종누리학교 교감, 현장 교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기관인 중부대학교 책임 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대는 정책연구결과를 통해 세종시의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해 세종특수교육원 설치가 필요하며, 교육감 직속의 독립 기관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특수교육원은 기존 특수교육지원센터로서의 기능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체험, 실습, 훈련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세종특수교육원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인력 및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그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장급 승진 △최형욱 기획조정관 ◇과장급 전보 △송민철 기획재정담당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신제욱 시설사업국 공공청사기획과장 ◇팀장급 전보 △김태백 도시계획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 △정현주 기획조정관실 대외인니협력팀장 △강병구 시설사업국 박물관건립팀장 △이승은 시설사업국 집무실건립팀장
[충북일보]세종시가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6일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에 위치한 '중이온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가속기시설을 돌아보고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전략을 점검했다. 중이온가속기 연구소는 저에너지 중이온가속기, 고에너지 중이온가속기 일부 등 국내 최대 이온가속기 시설을 보유한 곳으로, 국내 가속기 전문인력과 연구자를 육성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홍승우 중이온가속기 연구소장, 고려대 이긍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상황을 듣고, 가속기 시설구역으로 이동해 가속기 장치 및 설비 공간을 시찰했다. 시는 의료복지허브 구축을 위해 국립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 중이다. 중입자 가속기는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표적 제거하는 '꿈의 암치료기'로 불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기가 운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에 각 1기씩 건설 중이다. 세종시에 중입자 가속기가 건설되면 대전 중이온 가속기,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방사성 가속기와 더불어, 중부권에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충북일보]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외과 송지형(사진)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밝혔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i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stool DNA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송지형 전임의는 최근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좀 더 간편한 방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충북일보] 세종시가 KTX세종역 건립에 따른 관련 연구용역비를 추경예산안에 포함시킨데 이어 세종시의회도 KTX세종역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세종시와 시의회가 KTX세종역 건립을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세종시의회는 15일 7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동빈 의원이 대표발의한 'KTX세종역 설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지난 2020년 정부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KTX 세종역 신설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확정 등 상황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긍정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8월 2027년 상반기 대통령 세종집무실 완공 로드맵이 발표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불가역적인 상황에서 세종시를 연결하는 교통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동빈 의원은 "KTX 세종역은 향후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를 좌우할 필수 기반시설로서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전제조건이자 장기적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충북일보] 애터미㈜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구입비 2억 원을 15일 세종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전달식을 열고 박한길 애터미㈜ 회장으로부터 장애인콜택시 구입비를 기탁 받았다. 시는 기탁금을 활용해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4대를 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민호 시장의 공약이었던 2025년까지 특별교통수단 법정대비 보급률 전국 1위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이동이 불편하신 장애인에게는 장애인콜택시가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라며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종시정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024년 말까지 소정·전의·전동면에 총 연장 44.5㎞의 생활·공업용수 용수관을 설치하는 '스마트그린·벤처밸리 산업단지 용수도 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세종시 북부권에 조성 중인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와 '세종 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체에 생활·공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공업·생활용수 용수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광역상수도에서 분기해 총 연장 44.5㎞의 생활·공업 용수관로, 배수지 4곳, 가압 펌프장 4곳을 시비 450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앞서 2019년 8월 산업단지 용수확보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천안시·청주시와 도로 굴착 사항, 국가철도공단과는 철도하부횡단을, 농어촌공사·자산관리공사와는 부지사용을 협의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천안·청주 지사와는 총 12회의 용수 공급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6월부터 시공 도급사 결정, 자재 수급 등 공사 준비를 완료하고 공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최근 (사)세종특별자치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명옥)가 추진하는 '안녕! 함께할게 희망나눔꾸러미 6차 지원사업'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사업은 음식, 쌀, 휴지 등 생활필수품이 포함된 꾸러미를 포장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가정에 직접 배송하는 나눔 실천사업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세종시라이온스클럽, 월드프렌즈와 함께 직접 포장한 희망나눔꾸러미를 2인1조로 구성된 직원 차량에 싣고 관내 22가구에 전달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직접 포장한 물품을 가가호호 전달하면서 나눔의 참 의미를의다시 한번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돌아도면서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희망나눔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이웃돕기 성금기탁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복합커뮤니센터가 오는 12월 완공된다. 시는 지난 14일 복컴 건립협의회와 공동으로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실사용자의 눈높이에서 공사진행 상황과 내부 공간을 점검했다. 전의면 복컴은 연면적 3천467㎡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156억 원을 들여 올해 12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내부는 지역 특성에 맞춘 편의시설로 지역주민의 여가와 소통을 위한 요리실습실, 마을부엌,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등 주민문화센터로 구성된다. 시는 앞서 조치원읍, 연동면, 한솔동 복컴을 건립했고, 올해는 전의, 전동면 복컴 건립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금남면 복컴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인호 공공건설사업소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춘 편의시설로 주민의 여가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건립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중장년층의 제2 인생설계와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신중년센터이 당초 사업 의도대로 제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는 신중년 제2의 인생설계와 취·창업 등을 위해 설립한 세종신중년센터가 지난 7월 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여름학기를 운영한 결과 수강생들이 91.9점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인생설계(1가지) △정보통신기술(ICT)·4차산업(2가지) △자격증(3가지) △일·활동 지원(6가지) 등 12개 과정에 26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고, 이가운데 86.6%인 228명이 수료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4차산업 영역의 취업연계 교육과정 중 하나인 '데이터라벨러 A·B과정'은 수료생 35명 모두가 관련 업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100점 만점 중 91.9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과정중에는 △실내공간 디자인 정리수납전문가 △반려동물 의상디자이너 △소형건설 면허취득과정 △쿠키플레이 2급 등 다양한 재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는 신중년
[충북일보] 세종시가 디자인 투자 여력이 부족한 청년창업자와 청년농업인에게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청년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마지막 회차로 추진하는 청년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은 청년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향상하고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5일부터 29일까지 청년기업 디자인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청년창업가와 청년농업인을 선착순 모집해 최대 10곳의 업체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가능 분야는 △브랜드디자인 △상품 포장디자인 △소책자(브로슈어)·안내서(카탈로그) 등 편집디자인 △전시부스 그래픽디자인 등이며, 6가지 항목 중 1가지를 선택 지원받을 수 있다. 진행과정은 시의 디자인 전문인력이 직접 청년기업과 디자인 상담을 진행한 후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며, 인쇄비, 사진 촬영비 등 제작비는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고,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소재지·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세종시이며, 사업자등록 7년 이내 또는 사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자 또는 예비청년창업자다. 시 관계자는 "시의 디자인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정책
[충북일보] 세종시가 첫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과대 허위 분양홍보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는 연기면 보통리 319-1번지 일원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제안자 세종민간임대주택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에 따라 제안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거쳐야 하는 공급촉진지구 지정 절차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과대·허위 분양성 홍보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이하로 10년 이상 임대하는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주로 시행됐지만 세종시에서는 이번에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민간이 제안한 임대주택 공급물량은 총 3천여 세대이며, 세대수는 향후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승인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 촉진지구 지정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이나 민간임대협동조합 발발기인이 조합원을 모집할 경우 관할 시장에게 신고하고, 공개모집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현재 민간제안에 대한 수용 여
[충북일보] 세종시가 KTX조치원역 정차 조기실현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사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현재 하루 8회 무정차로 조치원역을 통과하는 KTX를 정차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는 형평성 문제 제기와 함께 정차할 경우 세종의 북부권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안에 국토부와 협의를 끝내고 내년에는 정차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으로 진전된 내용은 없다. 현실적으로 사업추진 초반 단계인 만큼 성급한 성과는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전략수립이 최대 관건이다. 권한을 쥐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정책을 바꿀수 있도록 세종시 차원의 논리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심정으로 치밀한 전략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시는 조만간 조치원역 정차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담은 논리를 도출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를 상대로 한 전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