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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22 14:44:34
  • 최종수정2024.09.22 14:44:34

김문근(오른쪽) 단양군수가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는 20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유해 발굴은 37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투입돼 오는 27일까지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 158명이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천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요충지인 단양지역은 단양전투 외에도 경찰과 향토방위대, 청년방위대 등이 격전을 벌인 영춘지역 남천·의풍·동대리 전투 등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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