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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6 13:31:25
  • 최종수정2024.09.16 13:31:25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최근 한우 농가 한곳에서 보툴리즘으로 추정되는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총22두의 소가 폐사한데이어 16일에도 2마리의 소가 추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14일 폐사 신고를 접수한 군은 공수의사를 통한 임상검사 및 초동 방역을 실시한 후 15일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현장 부검 및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2주정도 소요 예정이다.  
 
군은 추가적인 폐사를 막기 위하여 사육중인 소는 15일 보툴리즘 백신을 접종하고, 같은 날 폐사된 소에 대해서는 랜더링 처리 완료했다. 
 
이재영 군수는 16일 발생 농가를 방문하고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기온이 높아 세균성 질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사료·음용수 관리 등 가축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농가 지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보툴리즘은 전염병은 아니지만, 보툴리눔균이 생산하는 신경독소에 오염된 물, 사료 등을 먹은 소가 기립 불능 및 집단 폐사하는 중독증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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