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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설성문화제, 이달 27일 '팡파르'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이틀간 고유 전통문화예술 선봬

  • 웹출고시간2024.09.11 10:54:38
  • 최종수정2024.09.11 10:54:38

지난해 열린 설성문화제 판소리 공연 모습.

ⓒ 음성군
[충북일보] 제43회 설성문화제가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지난해 달리, 행사 기간을 4일에서 2일로 단축하면서도 음성만의 특색과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과 문화를 군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음성의 전통 △음성의 소리 △음성의 맛 △음성 이야기로 구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통문화와 오늘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음성의 전통과 소리를 주제로 읍면별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음성거북놀이(거북놀이보존회), 전통혼례,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경연을 준비했다.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은 논매는 소리, 거북놀이, 손모내기, 각골줄다리기 등을 재현해 지역의 전통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민속문화를 발굴· 계승하는 전기를 마련한다.

전통혼례의 경우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모집 신청에 선정된 전국의 커플 또는 예비부부 1쌍을 대상으로 주무대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른다.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에서는 염경애, 왕기철, 조주선, 정회석 명창과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팀, 어린이 합창단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음성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은 '음성찬가'를 공연자, 관객 등 참석자 모두가 대합창으로 설성문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음성의 맛과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한 프로그램에서는 음성청결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 떡볶이를 시식하고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내외국인의 화합을 위한 노래와 춤 경연대회를 펼친다.

설성문화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도내 30개 시장에서 온 상인들이 각 지역에서 생산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과 음식을 판매한다.

KBS 전국 노래자랑 예선은 이달 25일 음성실내체육관, 본선은 27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려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음성 책 축제에서는 새 책 교환 행사(1인 3권까지 무료 교환), 우드·압화·코팅 책갈피 만들기, 독서 퀴즈, '책더미 속 거돌이를 찾아라', '거북이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행사 기간을 압축해 전통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제 성격에 맞게 고품격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지인과 함께 설성문화제를 찾아 우리 고장의 수준높은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성문화제'는 1982년 처음 개최한 이래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온 음성지역 향토 문화행사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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