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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우리 지역도 특별재난 지역 선포해 주오!"

16일 충북도에 건의

  • 웹출고시간2024.07.16 14:03:10
  • 최종수정2024.07.16 14:03:10
[충북일보] 옥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서·이원면을 포함한 군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충북도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폭우로 27세대, 56명의 이재민(일시 대피자)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 132건 84억7천300만 원, 사유 시설 742건 6억3천100만 원 등 모두 874건, 91억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원면이 44억1천238만 원으로 가장 컸다.

내용별로 보면 공공시설은 서화천 제방 유실, 이원천 제방 붕괴, 이원면 원동리 산사태 등이다. 사유 시설은 농작물과 농림시설 79.7ha 외 건물 반파·침수 등의 피해를 보았다.

피해 현황은 15일 오후 3시 30분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입력 기준이다. 입력 기한(공공시설 17일, 사유 시설 20일)까지 피해조사를 계속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지역주민의 안전보장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더 큰 피해를 본 이원·군서면을 포함한 군 전역에 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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