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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품종관리센터, 14종 산림자원식물 특성 공개

한국 고유의 블루베리, 모새나무 등

  • 웹출고시간2024.07.15 11:30:49
  • 최종수정2024.07.15 11:30:49

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한국 고유의 산림자원식물을 공개했다.(사진은 토종 블루베리)

ⓒ 산림품종관리센터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최근 한국 고유의 산림자원식물 14종에 대한 상세한 특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3)'에는 한국의 토종 블루베리로 알려진 모새나무를 비롯해 백서향, 낙지다리 등이 포함됐다.

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생 블루베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새나무의 검은 열매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도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이 함께 공개됐다.

또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 등 상세한 정보도 포함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연구 대상에는 향기가 멀리 퍼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리는 백서향과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쓰이는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산림자원 식물이 포함됐다.

이규명 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산림품종관리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산림자원의 보존과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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