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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군 수해복구 현장 찾아 '구슬땀'

보은군 공무원·민간단체 '긴급 지원'

  • 웹출고시간2024.07.15 13:16:21
  • 최종수정2024.07.15 13:16:21

보은군 공무원들이 15일 영동군 양산면의 수해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인근 옥천군과 영동군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15일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대,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와 자율방재단 회원 60여 명이 옥천군 이원면 일원 침수 가옥을 방문해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했또 의용소방대 회원 40명은 수해를 본 옥천군 동이면의 대형 파라솔 제작 업체를 찾아가 공장 침수에 따른 제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군 공무원 40명은 영동군 양산면의 수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부유물을 정리하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했다.

최재형 군수도 오전 업무를 마친 뒤 오후에 시간을 내 옥천군과 영동군의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작업 지원활동을 펼치는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 군수는 "우리의 이웃인 옥천·영동군의 피해를 손 놓고 볼 수 없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라며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옥천·영동군민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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