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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을 지켜라!"…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영동군, 공동방제 '온 힘'

  • 웹출고시간2024.03.17 13:44:37
  • 최종수정2024.03.17 13:44:37

영동군이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원에 약제를 살포하는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방제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세균성 병인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며, 주로 봄철 가지치기 과정에서 사용한 가위 등에 의한 기계적 접촉과 개화기 꿀벌 등에 의해 옮겨진다.

화상병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 겨울철 궤양 제거작업을 하고, 개화 전부터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이에 군은 이달 초 614 농가 440ha에 3회(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공급했다.

또 현수막 게시, 농가 준수사항 예방수칙 자료 배포 등 공동방제에 온 힘을 쓰고 있다.

예측 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 위험 일을 예측하고, 농가에 방제 적정 시기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제 적기는 사과의 경우 녹색기~전엽기이고,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다. 화상병 예측 시스템 경보에 따라 방제하면 된다.

농가는 방제 뒤 약제 방제 확인서 기록과 사용한 농약병을 1년간 의무 보관해야 한다.

군은 화상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지역 과수 연구회 총회, 마을별 현장 출장 등을 통해 공동방제를 중점 당부하고 있다.

오명주 군 농기센터 소장은 "개화 시기(4~5월) 경보 문자를 놓치지 않도록 농가에서 관심을 두어야 한다"며 "과수화상병 예방의 최선은 철저한 사전방역과 적기 약제 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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