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중·고 사교육비 27조원 훌쩍 '역대 최대'

통계청, 2023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충북 사교육 참여율 72.0% 전년비 1.1%p 감소
전체학생 기준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초 32만6천 원·중 32만7천 원·고 30만5천 원
일반교과 수강목적 '학교 수업 보충' 1위

  • 웹출고시간2024.03.14 16:58:15
  • 최종수정2024.03.14 16:58:15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충북일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사교육비가 27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로,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43만4천 원, 충북 평균은 32만1천원이었다.

14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발표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으로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3천여 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144억 원으로 2022년 25조9천538억 원보다 4.5%p 늘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12조4천억 원, 중학교는 7조2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5천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2022년과 비교해 각각 4.3%p, 1.0%p, 8.2%p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로 2022년보다 0.2%p 증가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6.0%, 중학교 75.4%, 고등학교 66.4%였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2022년 대비 각각 0.8%p, 0.5%p 늘어난 반면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0.8%p 줄었다.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초등학교 7.5시간, 중학교 7.4시간, 고등학교 6.7시간으로 초등학교가 가장 많았다.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학생은 43만4천 원, 참여학생은 55만3천 원이었다. 학교급별 전체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49만1천 원, 중학교 44만9천 원, 초등학교 39만8천 원으로 조사됐다.

참여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 74만 원, 중학교 59만6천 원, 초등학교 46만2천 원이었다.

사교육은 가구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참여율이 높았고 돈도 더 많이 썼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경우 사교육 참여율은 87.9%,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경우 사교육 참여율은 57.2%였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경우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1천원,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경우 사교육비는 18만3천 원으로 3.6배 차이가 났다.

전체학생 기준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62만8천 원)로 전국 평균보다 19만4천 원 많았다. 서울의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72.0%였다. 2022년(73.1%)에 비해 1.1%p 낮았으며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6.5%p 낮았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2.3%, 중학교 66.6%, 고등학교 56.5%였다.

전체학생의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대비 11만3천 원 낮은 32만1천 원으로 조사됐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32만6천 원, 중학교 32만7천 원, 고등학교 30만5천 원이었다.

참여학생의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국 평균 대비 10만7천 원 적은 44만6천 원이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39만6천 원, 중학교 49만1천 원, 고등학교 54만 원이었다.

한편 사교육 수강목적은 일반교과는 학교 수업 보충(49.6%), 선행학습(24.0%), 진학 준비(14.2%), 보육(6.3%), 불안심리(3.2%), 기타(2.7%) 순으로 조사됐다.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63.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진학 준비(8.5%),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8.0%), 학교 수업 보충(5.7%), 보육(13.6%), 기타(1.3%)가 뒤를 이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