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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남현동, 외국인 주민 야간 한국어 교실 개강

"처음 한국어, 야학으로 꽃 피우다"

  • 웹출고시간2024.02.18 15:04:34
  • 최종수정2024.02.18 15:04:34

제천시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 임원진과 한국어 강사, 자원봉사자, 외국인 수강생 등이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24년 외국인 야간 한국어 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개강식에는 남현동 주민자치위원장(허우천)과 임원진, 한국어 강사, 자원봉사자, 외국인 수강생 등 31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수강생은 총 22명으로 미국(2), 호주(1), 키르기스스탄(10), 네팔(6), 우즈벡(2), 베트남(1) 국적 출신의 외국인들이 신청했다.

개강식 후에는 초·중급반 편성을 위해 외국인 수강생들의 한국어 능력 레벨 테스트를 했다.

'외국인 야간 한국어교실'은 제천시 거주 외국인이 한국어 습득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주간에 경제활동과 육아로 인해 한국어 교육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했다.

수업은 19일부터 매주 2회 2시간씩 초급반(월요일), 중급반(수요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어교원 1급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와 한국어교원 자원봉사자 2명, 사회복지사 1명이 함께 참여해 맞춤 교육으로 운영한다.

남현동 관계자는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시로 접수할 예정으로 결원 발생 시 수업 참여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추가 선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야간에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이 있다면 남현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 교실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행정팀(641-4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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