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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요양병원 4곳 호흡기바이러스 9종 검사

  • 웹출고시간2024.02.13 15:49:50
  • 최종수정2024.02.13 15:49:50

하수 기반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농축 및 추출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학교를 대상으로 하수 기반 사업을 추진한 결과 감염병 예방과 유행 예측에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판단돼 추진하게 됐다.

연구원은 이 달 중순부터 도내 요양병원 4곳을 선정해 호흡기바이러스 9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는 상·하반기 하수 감시 기간에 요양병원 내 맨홀이나 정화조에서 하수 1ℓ를 채취해 리얼 타임(Real-time) PCR 검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의 병원체 유전자 검출 유무를 확인한다.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병원에 현장 소독과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결과를 공유해 역학조사 근거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은 질병, 장애 등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한 시설이어서 일반 집단시설보다 호흡기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이라며 "병원 내 하수 감시를 통한 감염병에 대한 조기 감시와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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