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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12 13:46:08
  • 최종수정2024.02.12 13:46:08

11일 오후 1시께 제천시 송학면의 한 약초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번 설 연휴 기간 충북지역에선 다행히 큰 사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9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사거리에서 119구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해 구급대원 2명과 SUV 운전자(60대)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새벽 4시 4분께에는 영동 유원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기숙사 생활관 내부 99㎡를 태우고 1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당시 1층 생활관에 있던 학생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께 제천시 송학면의 한 약초창고에서 불이 나 1천57㎡ 규모 조립식 건물과 보관 중이던 약초 150t을 모두 태우고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반면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과 교제폭력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에서 104건의 가정폭력과 23건의 교제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각각 52.9%, 91.6% 증가한 수치다.

살인과 강도, 납치 감금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지만 절도(34건)와 성폭력(2건), 아동학대(2건) 등의 신고도 잇따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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