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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겨울에도 식지 않는 스포츠 열기

겨울철 비수기에도 계속되는 스포츠대회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 시작으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잇달아

  • 웹출고시간2024.01.16 13:16:43
  • 최종수정2024.01.16 13:16:43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동계시즌은 스포츠대회도 잠시 쉬어가는 스포츠대회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제천은 사정이 다르다.

겨울철 체육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실내 종목 위주 경제효과가 좋은 유소년 대회 유치와 신설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 있다.

전국 유소년 농구 32개팀이 참가한 '전국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가 지난 8일부터 7일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농구협회가 야심 차게 기획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과 화합의 무대로 펼쳐지며 전국 유명 대회로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전국 유소년 탁구대표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향상을 위한 '전국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가 이어진다.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어린 탁구선수들의 훌륭한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린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제천시
또 오는 21일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제천시 겨울 스포츠 행사인 '의림지 전국 알몸마라톤 대회'가 펼쳐져 꽁꽁 언 의림지를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녹일 전망이다.

현재 500여 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경품과 볼거리 행사가 준비돼 있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전국 최대규모 생활 농구 대회인 '전국종별농구대잔치'가 제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겨울 역대 최대인 142개 팀 1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방문하고 체류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대회로 올해에도 버금가는 선수단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배구도 한몫 담당해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배구팀이 참가하는 '꿈나무 배구선수 제천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7일간 중·고등학교 배구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가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많은 유·청소년 배구팀이 참가하여 대회 위상을 한 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은 지역에서 처음 개최하는 탁구 국제대회인 '국제오픈 유소년 탁구대회'가 열린다.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몽골 등 총 5개국 유소년 탁구팀이 지역을 방문해 제천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국제 규모 탁구대회의 개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계시즌 스포츠대회의 개최를 위해 각 종목의 대회 유치와 신설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것은 물론 유소년 중심 스포츠대회의 개최로 겨울 방학 기간 전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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