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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7년 연속 인구 증가…비수도권 군 단위 유일무이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인구 늘어
2006년 말 6만111명 대비 2만6천143명 증가…증가율 43.5%

  • 웹출고시간2024.01.10 11:21:29
  • 최종수정2024.01.10 11:21:29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17년째 이어가며 인구감소 시대에 돋보이는 행적을 보이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진천군의 인구는 전년 말 대비 107명 늘어난 8만6천254명으로, 지난 2006년 44명이 감소한 이후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말 기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이 같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지자체는 진천군을 비롯해 평택시, 파주시, 화성시, 양평군, 원주시, 청주시, 아산시 8곳뿐이다. 비수도권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진천군이 유일하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동안 진천군 인구는 2만6천143명이 증가했다. 이는 2006년 말 인구 6만111명 대비 43.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증가율로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 인구는 8천157명(0.5%)이 늘었다. 이중 청주시 1만9천94명(2.3%), 증평군 490명(1.3%) 증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지자체의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진천군이 충북의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대한민국 인구 약세 전환 지표(dead-cross)1) 현상 발생 이후 전국적인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진천군은 출생(427명), 사망(749명)으로 322명이 자연 감소해 전년(138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국내외 정세 불안정에 따른 경기 침체 여파로 예정된 공동주택 준공이 지연되는 등 17년 연속의 기록은 멀어지는 듯했으나 군은 지역 각계각층의 군민, 기업이 합심해 '진천사랑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17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끌어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사랑 주소 갖기'운동에 동참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입주 예정인 4개 지구(교성1지구, 충북혁신도시 C3 블럭, 이월 송림지구, 신척산단지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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