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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노완철 군무원 헌혈 500회 달성 '훈훈'

  • 웹출고시간2024.01.04 16:40:19
  • 최종수정2024.01.04 16:40:26

노 서기관이 충주 헌혈의 집에서 500번째 현혈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한 군무원이 40년 가까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37사단 112여단 소속 노완철(57) 서기관.

노 서기관은 지난 3일 충주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마치고 도내 3번째 500회 헌혈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 서기관은 1985년 고등학생 때부터 생명 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을 시작했다.

그가 헌혈을 시작한 계기는 1993년 백혈병 투병 중인 선배 장교의 자녀를 위해 헌혈증을 기증하면서 부터다.

이후 2004년 헌혈 100번째 달성, 2019년에는 400회를 달성했다.

그는 예비군 훈련대장으로 활동하며 무료 급식소 배식과 설거지 봉사, 장애인 생계유지를 위한 일손 돕기 등 따뜻한 선행도 실천하고 있다.

노 서기관은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사랑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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