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11.02 13:14:40
  • 최종수정2023.11.02 13:14:40
[충북일보] 영동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이 2억 원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은 2억120만 원이며, 826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10만 원 이하 기부가 810건(90%)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48명이나 됐다.

기부자들은 답례품으로 영동 와인 세트, 일라이트 생활 건강제품, 군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 페이를 선호했다.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일정 비율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개인이 연간 500만 원까지 낼 수 있다.

출향인들과 자매도시 주민 등이 군의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김길연 재경 영동군민회장, 김용진 충북도민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재시흥 영동군민회, 재 안산 영동향우회 등에서 힘을 보탰다.

군과 정영철 군수도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군은 기부자에 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군 누리집에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하는 한편 내년부터 기부자에게 고향 사랑 기부 증을 발급해 군 방문 때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연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 오산시, 인천 남동구, 전남 신안군, 서울 중구·서대문구 등을 방문해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 교류협회 등 자매도시에서도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이는 고향 사랑 기부제 홍보와 자매도시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군은 다음 달 안에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고향 사랑 기금 활용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출향인과 자매도시 주민 등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실질적으로 지역을 발전하게 하고, 주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