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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지 보은군산림조합장, 임업발전 공로 '농림식품부장관 상'

  • 웹출고시간2023.11.02 13:17:38
  • 최종수정2023.11.02 13:17:37
[충북일보] 보은군산림조합은 강석지 조합장이 산림복지증진과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식품부장관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강 조합장은 39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 쌓은 임업 분야의 풍부한 전문지식을 토대로 임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산림경영에 이바지했다.

그는 조합에 전담 지도원을 배치해 임산물과 조경, 산채 재배를 지도하는 한편 임업 전업가를 배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보은지역에서 생산한 대추를 조합의 대표적인 임산물로 특화하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GAP 인증(농산물 우수 관리 기준) 교육 등 품질 균일화를 위해 개별 농가뿐만 아니라 작목회를 지도해 보은 생대추와 마른 대추를 전국 최고 상품으로 인정받도록 조합을 이끌었다.

보은 대추의 선별, 포장, 유통, 가공, 수출을 전담하는 조합을 원스톱으로 운영하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복합유통센터도 건립, 군 산림조합을 명실상부한 보은 대추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이런 노력으로 보은 대추는 지난 2017~2019년 3년 연속 코리아 탑 어워드에서 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강 조합장은 군 산림조합 운영에 내실을 다지면서 개인적으론 매년 보은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맡겨왔고, 각 사회단체에도 온정의 손길을 보태왔다.

강 조합장은 "조합 직원과 조합원들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상을 타 더 어깨가 무겁다"라며 "더 잘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앞으로 조합원의 지위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온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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