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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株' 유진테크놀로지 선방

코스닥 상장 첫날 24.71% 상승

  • 웹출고시간2023.11.02 16:43:36
  • 최종수정2023.11.02 16:44:24
[충북일보] 충북 청주 소재 ㈜유진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24% 이상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신규 상장된 유진테크놀로지의 주가는 2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만7천 원보다 24.71%(4천200원) 오른 것으로 장중 공모가의 1.5배 수준인 2만5천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만큼 유진테크놀로지는 상장 첫날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차전지 정밀금형 부품·소재 전문 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는 2010년 5월 설립해 이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 생산, 유지 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노칭금형이 주력 제품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이차전지 제조장비 부품 전문업체인 ㈜유진테크놀로지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이미연·여현국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노칭금형은 양극 또는 음극의 활물질이 코팅된 전극판을 셀 형태로 컷팅하는 노칭머신에 탑재되는 부품으로 유진테크놀로지는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히 노칭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노칭 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55%에서 지난해 60%까지 늘어났다.

유진테크놀로지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고품질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를 비롯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장비 제조사, 전기차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해외 총 4개국(폴란드, 헝가리, 중국 남경, 미국 미시간)에 자회사를 두고, 각 거점마다 상주 직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8억2천500만 원, 영업이익은 23억8천500만 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7천700만 원이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 장비 투자·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시설 자금, 해외 자회사 설립 및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으로 확장 중인 리드탭 사업의 생산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리드탭 월 생산량을 현재의 100만 세트에서 2배 늘어난 200만 세트로 증설하고 하반기에는 대량 양산을 개시하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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