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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쌀 소비, 다양한 활용 방식 모색

8월 18일 쌀의 날… 소비·생산 간극 좁히기
충북 바누아투과자점·진천쌀빵 미잠미과
17~19일 '가루쌀빵 반짝매장' 선보여
연간 양곡 소비량 1982년 이후 지속 감소
정부, 분질미(가루쌀)활용 역량 집중

  • 웹출고시간2023.08.17 18:09:30
  • 최종수정2023.08.17 18:09:30
[충북일보]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한자 쌀 미(米)를 팔·십·팔(八·十·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2015년 지정 돼 올해로 9회를 맞이한 가운데 쌀 소비와 생산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쌀의 날' 당일인 18일 광화문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쌀 주제 전시관을 운영해 쌀빵·쌀과자·쌀음료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과 전국 팔도의 고품질 쌀 품종을 소개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열리는 가루쌀빵 반짝매장(팝업스토어)에 충북 바누아투과자점의 요거트쌀카스테라·쌀레몬케이크, 진천쌀빵 미잠미과는 육해공신·컵카스테라신·쌀눈쌀식빵·쌀크로와상신을 선보인다.

쌀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발굴은 변화하는 식생활·대체 먹거리 다변화로 줄어든 1인 쌀 소비량을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통계청이 제공한 '2022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4.7㎏이다.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 중 쌀 소비량은 56.7㎏으로 전년 대비 0.4% 줄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30년 전인 1992년 124.8㎏보다 절반 수준이다.

쌀 소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체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쌀 소비의 주된 용도는 '주·부식'이 차지하고 있다.

용도별 양곡 소비량은 주·부식용이 98.6%이며 장류, 떡·과자류 등 그외 기타음식용은 1.4%다.

2022년 제조업(식료품·음료) 부문 쌀 소비량은 69만1천422t으로 전년 보다 1만1천265t 늘었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은 △떡류 제조업(26.8%)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20.9%) △주정 제조업(17.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9.3%) 등이다.

쌀 생산·가공 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는 올해 가루쌀(분질미)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키로 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분질미는 밀처럼 전분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 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국회입법조사처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기준 올해 가루쌀 1만t 공급을 위한 38개 생산 단지를 2천㏊ 규모로 조성·운영중이다.

가루쌀 생산량을 오는 2025년 7만5천t, 2026년 20만t로 확대함으로써, 2027년 식량자급률을 55.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정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처럼 쌀 소비를 늘리는 참신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민간 부문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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