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 신경전 전체회의 무산
17일 열리는 법안심사 1소위원회 안건에 포함 안돼
9월 정기국회서 행안위 통과해야 연내 제정 가능성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가 충북지사 등 각 기관 책임자 6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협의회는 16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장창훈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을 피고소인으로 명시한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냈다. 앞서 협의회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청의 공사로 낮은 임시 제방이 터져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 충북도와 청주시의 불통으로 차량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민 안전을 책임져 줄 112, 119마저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사 현장의 목격자이기도 한 생존자들은 탑승했던 동료와 고립됐던 생명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가고 있다"며 "엄청난 트라우마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고 일상회복이 가능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오송 참사는 명백한 중대시민재해이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한다"며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까지 꼬리 자르기 없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송 참사 현장에 있던 차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내 제정을 목표로 잡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이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다뤄지려면 전체회의에 상정해야 하는데 여야가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8월 임시회에서 행안위 문턱을 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도는 마지노선으로 정한 9월 통과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청원 심사기간 연장 요구의 건, 법안과 2022 회계연도 결산 등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법안에는 도가 심혈을 기울이는 중부내륙특별법이 포함돼 있다. 전체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돼 특별법 상정이 이뤄지면 17일 열리는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회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 질의와 관련해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내며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특별법 상정이 무산됐고, 행안위 법안심사 1소위 안건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회의가 다시 개최돼 상정될 가능성도 있으나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온테크(본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사인 2길 9 미성빌딩 A동 301호)는 상수관망 진단이 접목된 회전 워터젯 방식의 세척 공법을 가진 상수관 세척 전문 기업이다.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관 세척공법기술을 개발한 이광배 온테크 대표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 근무 경력의 왕종일 부사장이 10여 명의 정규직 직원들,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온테크는 고압의 압축 공기와 물의 회전을 이용한 기체활용세척 공법을 활용한다. 해당 방식은 다양한 관 세척 공법 가운데 수행 구간이 가장 길고, 세척 사용 수량이 적으며, 높은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연장이 길거나 이형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왕종일 부사장은 "총알이 회전하면서 멀리 날아갈 수 있듯 공기와 물을 회전 발사체를 통해 투입해 마찰력과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땅 속에 있는 노후 수도관을 미리 점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로 수반된다. 그래야 노후관 파열 없이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테크의 상수도관 세척 주요 공정은 △현장 실사를 통한 조사를 통한 실사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