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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송전선로 '가섭산 구간' 최종 선정

입지선정위 10차 회의 투표 결정
신니면 주민 꽃상여 들고 시위

  • 웹출고시간2023.08.17 17:48:11
  • 최종수정2023.08.17 17:48:11

충주 송전선로가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선정되자 신니면 주민들이 꽃상여를 메고 시위를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천연가스발전소와 신충주변전소를 잇는 345㎸ 송전선로 노선이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충주시 신니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10차 회의에서 3가지 노선안 중 '가섭산 구간'을 최종 노선으로 정했다.

경찰이 충주 송전선로 결정에 반발하는 신니면 주민들을 충주시청 앞에서 막고 있다.

ⓒ 윤호노기자
투표 결과는 가섭산 구간 11표, 어래산 구간 6표, 비산천 구간 0표로 나왔다. 선정위원 18명이 투표했고, 1명이 기권했다.

가섭산 구간은 기존 신니면과 주덕읍을 지나는 154㎸ 송전선로를 따라 345㎸ 송전선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내용이다.

신니면과 주덕읍 주민은 올해 초부터 충주시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열어 기존 송전선로 인근에 추가 선로가 들어오면 피해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가섭산 노선을 강력히 반대했다.

이날도 이 일원 주민들은 입지선정위가 열린 장소에서 시위를 벌였고, 가섭산 구간으로 최종 결정되자 시청으로 몰려와 꽃상여 시위를 전개했다.

충주 송전선로 결정에 시위하기 위해 충주시청 앞을 찾아온 신니면 주민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동서발전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에 1천122㎿급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154㎸ 규모의 1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은 괴산군 방면 기존 선로를 통해 송전하지만, 2026년부터 가동할 345㎸ 2호기는 주덕읍 화곡리 신충주변전소로 송전할 계획이어서 송전탑 신설이 불가피하다.

충주의 경우 고압 선로 경과 예상지는 주덕읍, 신니면, 대소원면 등 충주 3개면이었다.

입지선정위는 1안 '어래산 구간'과 2안 '비산천 구간', 3안 '가섭산 구간' 등 3개안 후보경과지를 놓고 논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마을별 이해관계, 동서발전, 한국전력과 견해차가 이어지면서 진통이 겪었다.

한편, 이날 최종 노선안 결정으로 송전선로 건설은 속도가 날 전망이다.

다만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2022년 11월 착공했다. 1호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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