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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호우대비 재난대응체계 실효성 점검

위험구역 대피, 차단 철저 '인명피해 방지'

  • 웹출고시간2023.06.29 15:40:06
  • 최종수정2023.06.29 15:40:06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재난대응체계의 실효성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29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오늘 충주에도 폭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배수로가 막힌 곳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지난 폭우 때 토사 유출 등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곳에 대한 긴급 응급조치도 신속히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급공사 현장의 재난대응 의식, 관리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재난대응의 첫 번째 목표는 '인명피해 방지'에 있다"며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절대적 조건이 바로 위험구역 대피 및 차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관적 판단이 아닌 매뉴얼에 따른 교과서적 조치가 이뤄져야 시민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며 "대피·차단의 의사결정, 범위, 방법 등과 관련한 법령을 완벽하게 체득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응력을 자신감 있게 발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역 내 버스정류장 현황에 대해 "최신식 시설을 갖춘 스마트정류장이 있는가 하면 바람을 막긴 커녕 앉을 자리도 갖추지 못한 정류장이 있는 등 시설의 불균형이 상당하다"며 "최소한 충주시 모든 정류장에 비바람을 막고 편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재난업무는 철저하게 대비하고 무장하되 그 능력을 사용하지는 않고 끝내는 것이 가장 성공적"이라며 "사전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불가피한 피해가 있더라도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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