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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19 15:13:19
  • 최종수정2023.01.19 15:13:21
새해의 열쇠
       강성일
       충북시인협회 회원



지난 봄날,
내 작은 삶의 텃밭에
이랑이랑 뿌려놓은
꿈의 씨앗 밀알들
 
내 소망의 꿈은
한 해가 다 이울어도
아직도 꽃망울 그대로
굳게 문이 잠겨 있다
 
새해 아침 눈을 떠
동녘 하늘을 바라보니
둥그런 새해의 열쇠가
세상 활짝
소망의 문을 열고 있다
 
온갖 꽃망울마다
밝은 세상을 만나
저마다 소망의 문을 여는 소리
파릇파릇 새벽종이 울려 퍼진다
 
산처럼 치솟는 소리들이
바다를 향해 내뻗고
아침 햇빛이 온 세상에 수혈되어
저마다의 가슴마다
고동치는 숨결이여, 맥박이여
 
육중한 숙명의 황소들도
함께 발을 맞추어
새해의 탄탄대로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온갖 새들도
푸드덕, 푸드덕
꿈과 꿈을 속삭이며
내 소망의 문이 활짝 열린 세상
드넓은 푸른 하늘을
훨훨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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