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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나선다

정부 특별교부세 88억 확보… 총 14개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2.12.28 15:45:52
  • 최종수정2022.12.28 15:45:52
[충북일보] 역대 최강 괴산 지진을 겪은 충북도가 내년에 공공 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에 나선다.

충북도는 28일 내진 보강과 낙석 방지시설 설치사업 관련 정부 특별교부세 8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내진 보강에 46억 원, 낙석 방지시설 설치에 42억 원을 각각 투입, 총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가 8곳, 시·군이 6곳 사업을 추진한다.

도 사업은 △충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10억 원) △괴산 거봉교 내진보강공사(3억 원) △보은 교량 내진보강공사( 7억 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내진공사( 8억 원) △제천 청풍지구 낙석방지시설 설치(7억 원) △영동 도덕리 낙석방지시설 설치(9억 원) △북부권(충주·단양) 낙석방지시설 설치(16억 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10억 원) 등이다.

시·군 사업은 △보은군 속리산하수처리장 내진보강공사등(3억5천만 원) △옥천군 증약보건진료소 내진보강공사(5천만 원) △괴산군 추산교, 후평교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8억 원) △음성군 용촌교, 총촌교 내진보강(6억 원)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괴산 지진에 따라 도와 시·군이 내진 관련 사업을 신속히 발굴해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해 새로 반영한 결과"라면서 "취약시설물 내진 보강 추진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9일 오전 8시27분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북위 36.88, 동경 127.88)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계기 관측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이 지진 발생 이후 여진도 계속됐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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