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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청소년·소아 백혈병 환아 위한 나눔 실천

충주, 천안, 양양, 여주 등 장학금 수여
임직원 헌혈증서 255장 기부, 후원금 전달

  • 웹출고시간2022.12.28 13:23:46
  • 최종수정2022.12.28 13:23:46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8일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매칭 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에서 지역 청소년 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2천만 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28일 '2022년도 매칭 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본사 소재지인 충주와 물류센터 소재지인 천안 입장면, 1사1촌을 맺은 강원도 양양, 여주지역 초중고생 26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2천600만 원을 수여했다.

이 업체는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해왔다.

재원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천 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에 회사가 이와 동일한 후원금을 출연해 마련하고 있다.

첫 해 6명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267명에게 총 2억6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장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초청해 견학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소아암 환아 헌혈증서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헌혈증 255장과 500만 원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1년부터 시작된 기부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총 12명의 환아에게 2천72장의 헌혈증서와 4천290만원 의 후원금을 전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작은 지원이지만 꿈과 재능을 펼쳐나갈 학생들과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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