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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선8기 '10대 성과' 발표

소통·공감 네트워크 확대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 등
"내년에도 청주발전 위해 전진"

  • 웹출고시간2022.12.26 17:12:47
  • 최종수정2022.12.26 17:12:47

청주시 2022년 10대 주요성과.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2022년을 마무리하며 민선8기 6개월 간의 주요성과 10개를 발표했다.

시는 보여주기식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멀리 보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시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시정 중 주요성과는 △소통·공감 네트워크 확대 △일·성과 중심 조직 정비 △포용적 복지 인프라 확충 △지역축제 성황리 개최 △꿀잼도시 조성 기반 마련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시민 중심 교통환경 개선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첨단 농업·유통산업 변화 선도 등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400건이 넘는 건의사항을 발 빠르게 처리하며 혁신적인 소통행정을 예고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의 안정된 사회·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개소를 확충했다.

지역 보건 수요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준공, 올해 중 개소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축제를 다채롭게 치러냈다. 청원생명축제엔 역대 최다인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던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우암산생태축복원사업과 연계해 양방향 통행 유지, 명품 데크길 조성, 다양한 휴식 공간 조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완성했다.

탄소 흡입원 확충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도시숲, 실내정원 조성 등을 통해 미래의 후손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시의 민선8기 경제발전 전략은 '지역업체가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로 대변된다. 시는 지역상품 우선 구매를 위해 체계적인 4단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지역상품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 세심한 부분부터 지역상품 우선구매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했다.

도농상생도시 청주시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교통의 발달이 필수적이다. 오송읍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읍·면 운행 지역을 확대해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시는 어느 한 곳에 편중되지 않고 원도심 지역을 제대로 고르게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대안 마련에도 집중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 확보와 함께 재정 운영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살맛나는 농촌, 미래가 있는 농촌을 위해 미래형 스마트팜 ICT 융복합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대한민국의 유통산업을 선도할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은 건축설계를 본격화하고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뤄낸 여러가지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신 덕분이다. 내년에도 86만 시민들과 발맞춰 청주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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